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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5 핸즈 온, 아스트로플레이룸 간단 플레이 후기 (PS 5 Hands On, Astro's Playroom Simple REVIEW)후기 2020. 11. 13. 07:35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주 드디어 차세대 콘솔 게임기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 10일엔 XBOX 시리즈 S, X가 출시되었고
11월 12일엔 PS5, 플레이 스테이션 5 (플스5)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지갑사정 등을 고려해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최소한 할 게임이 나올 내년 즈음에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회사의 선배님께서 당당히 1차 예약 판매에 성공하셨고
오늘 출시일 당일에 회사로 배송이 왔습니다.
덕분에 플스5를 실물로 보고, 만져도 보고,
또 기본 내장 게임인 아스트로 플레이룸도 간단히 해봤습니다.
매우 큽니다.
일단 패키지 포장부터 크기가 매우 큽니다.
ps4 초기 모델과 비교한 샷인데 상자 크기 차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본체
크기 역시 꽤 큽니다.
사진 속 모습처럼 스탠드 없이 세로로 세웠는데
높이는 기존 사진이나 영상으로 본 것 처럼 높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의외로 두께는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가로로 눕히는 것보단 세로로 세워주는게 공간 활용이 편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보면 볼수록 미래 지향적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발열, 소음이 적습니다.
그렇게 무거운 게임을 구동하지 않았습니다만,
시스템 업데이트, 데몬즈 소울을 장장 5시간에 걸쳐 설치하고, 아스트로 플레이룸을 30여 분간 플레이했습니다.
놀랍게도 소음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극한의 환경이나 계산 처리, 성능을 요하는 건 없었지만
귀를 가까이 대야 그나마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꽤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환풍이 의외로 잘 되는지 6시간 정도 내내 켜지면서
환풍구 주변으로 따듯한 공기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PS5의 핵심, 듀얼센스
사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듀얼센스였습니다.
기존의 듀얼쇼크에서 듀얼센스로 이름을 바꿨는데
단순히 이름만 바꾼 걸로 호들갑을 떠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아스트로 플레이룸을 해보니 이름 바꾼 값을 합니다.
일단 기존 듀얼쇼크보다 손바닥 부분이 좀 더 두꺼워졌고,
이로 인해 손바닥 전체에 꽉 밀착됩니다. 게다가 표면에 플레이스테이션 문양들로 표면 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것이 손바닥의 미끄럼을 방지하는 도구로 작용합니다.
그나저나 본체와 듀얼센스에 새겨진 문양들은 정말 촘촘하게 잘 새겨졌습니다.
아마 서드파티나, 소위 ‘짝퉁’ 제품들과 품질 면에서 감히 넘볼 수 없는 차별 요소를 둔 건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에 잘 밀착되고 꽉 차면서 들어맞는 대신, 손바닥에 땀이 잘 찬다는 것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세세한 진동 역시 훌륭했습니다. 기존에 세세한 진동 표현이 탁월했던 닌텐도 스위치의 프로콘보다 더 세세한 진동이 느껴집니다. 게임 속 다양한 종류의 폭발 등을 여러 진동 표현으로 강도도 다양하게 전달합니다.
또 중간에 있는 마이크를 통해서 바람 부는 것까지 동작 인식이 가능합니다.
가장 충격을 먹은 것은 트리거 버튼의 감도가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일반 듀얼쇼크 처럼 잘만 눌리던 L2, R2버튼이
활 같은 것으로 쏠 때는 갑자기 감도가 뻑뻑해집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도중에 이렇게 실시간으로 조작감이 변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고
앞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할 때 몰입감이 상당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성능은 엑스박스에 딸리고, 독점 게임에 의존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잘못 생각했습니다.
이번 플스5 비장의 무기는 듀얼센스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 사야지 하고 별 신경을 안썼는데
막상 눈앞에서 실물로 보니 생각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상반기에 TV도 교체해서 이제 4K UHD 블루레이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그 상영 포맷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중에서 다양한 게임이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차세대 콘솔을 올 해 구매할까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플레이스테이션 5, 잘 나왔다고 느꼈습니다.
직장 선배님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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