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0.5 (2세대) 애플스토어에서 2차 무상리퍼 받은 후기 (반응 없음, 터치 씹힘, 재부팅 증상)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6월 달에 무상보증기간이 지난 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무상리퍼 받은 글을 작성했지요.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615

그리고 3달도 안되어서 다시 무상리퍼를 받았습니다.

 

 

지난 번의 경우

화이트스팟과 화면이 안켜지는 현상이 있었고,

개정된 소비자보호법 (태블릿 pc는 1년)이 시행중이었으나

애플 전산망엔 아직 이전의 소비자 보호법으로 적용 중이어서
(태블릿pc가 일반 데스크탑처럼 디스플레이, 메인보드의 경우 2년)

무상 리퍼를 받았었습니다.

이 때 다시 보증기간 90일이 새로 적용되었지요.

 

갑자기 화면이 응답이 없는 상태가 되더니 전원 끄기와 터치가 아예 먹지 않았습니다. 혹시 몰라서 동영상으로 촬영해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생긴 증상은

화면이 멈춘 상태에서 터치 및 잠그기가 아예 안 되며,

때때로 강제 재부팅이 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사용 중에 재부팅, 잠근 상태에서 화면을 키려고 전원버튼을 누르니까 재부팅..)

터치 씹힘은 거의 없었는데 자동 재부팅은 점점 빈도가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새로 생긴 90일의 보증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지난 9월 1일 일요일에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지니어스바로 예약 방문했습니다.

제 차례가 되고 아이패드의 증상을 말씀드렸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직원 분께서 몇몇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아이패드를 확인했습니다.

 

화면이 멈추면서 터치도 안되고 화면 잠그기가 안될 때 제가 찍은 동영상을 보여줬고

재부팅이 된다는 말에 설정을 통해 에러 로그를 확인하는데

역시나 커널 패닉 로그가 있었습니다.

 

panic-base와 panic-full 두 로그가 찍혔습니다. base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 증상이지만 full의 경우는 심각한 경우라고 하더군요.

 

panic-base와 panic-full이 있는데

panic-base는 자주 있고 그렇게 심한 증상은 아닌데

panic-full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일 때 나온다고 하네요.

저 로그를 보시고 원격 진단을 하고 무상 리퍼 결정이 났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처럼 소비자보호법으로 지금도 무상리퍼가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이제 애플에서도 개정된 소비자보호법으로 진단한다고 합니다.

 

리퍼 제품으로 교체를 하려고 하는데

주말이라서 재고가 없기 때문에 다음 주에 한 번 더 방문해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바코드를 주면서 다시 방문할 때 아무 직원에게

이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9월 4일 수요일, 출근길에 애플스토어에 다시 재방문하여 아이패드 프로를 교환받았습니다.

 

리퍼로 받은 아이패드 프로 2세대. 2019년 7월 제작되었다고 찍혀 있네요.

 

이번에 무상리퍼를 받으면서 새로 보증기간 90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엔 아무 증상이 없길 바랄 뿐입니다.

 

-요약정리

1. 무상리퍼 받은 아이패드 프로가 재부팅이 자주 일어나고 가끔 화면 터치도 안 된다.

2. 이상 증상이 일어나면 꼭 증거로 동영상을 찍어두자

3. 에러 로그에 panic base와 panic full이 있는데 panic base는 자주 일어나지만
   panic full은 심각한 증상이다.

4. 무상리퍼를 받았고 다시 보증기간 90일 시작.

 

+

애플스토어를 여러번 다니면서 느끼는 점인데

애플 제품 서비스에 대해선 애플스토어가 가장 친절한 편입니다.

확실한 증상, 증거가 있다면 직원들이 최대한 요구에 맞춰주려고 합니다.

서비스만큼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