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캐스트 4k, LG U+ 단독 국내 정발 출시! - 기존 엘지 유플러스 iptv 이용자와 신규 가입자 대상 이벤트를 직접 문의해보다.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최근 통신사들이 OTT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SK의 경우는 작년에 애플TV를 론칭하며 실시간 TV 시청을 단독으로 가능하게 했던 점, KT의 경우는 티빙과 OTT서비스를 통합했고 LG는 왓챠를 인수하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LG U+는 여기서 추가로 크롬캐스트 4k를 국내 단독 정식 발매를 했습니다. 

 

 

-크롬캐스트란?

일단 크롬캐스트는 구글에서 만든 기기입니다. 애플에서 애플TV 셋탑을 만들듯이 구글에서 만든 셋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크기나 생김새가 다른 셋탑박스처럼 거치를 해두는 것이 아니라 tv의 HDMI 단자에 꽂아서 사용하는 동글 기기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OTT앱들의 거의 대부분을 설치할 수 있고, LG U+이용자는 실시간 TV시청이 가능합니다. 구글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구글 홈 어시스턴트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애플TV 4K도 구매를 하긴 했습니다만, 무엇보다 크롬캐스트의 크기와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기기만 들고 다른 여행지나 장소에 있는 TV에 꽂기만 하면 원래 사용하던 환경 그대로 사용이 가능(로그인 등)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1080 Full HD까지 해상도를 지원하는 HD모델은 5만원대에서 자급제로 판매중입니다. 4k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4k모델은 오직 LG U+에서만약정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가는 79,200원이지만 유플러스의 약정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월 할부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LG u+는 기본적으로 3년 약정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3년 약정 기준 월 2200원을 월 할부금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물론 3년 약정이 길다고 생각이 되신다면 좀 더 할부금을 높여서 약정기간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는 크롬캐스트 기기값이고 LG U+의 TV를 시청한다면 TV상품 요금제를 따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좀 독특한 점은 유플러스에서는 크롬캐스트 상품을 기존의 셋탑박스 외에 ‘추가로 구매하는’ 2번째 tv시청 기기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10만원이 넘지 않는 원래 크롬캐스트의 정가와 크롬캐스트의 구매 수요층을 LG U+의 고객층으로서 진입 장벽을 좀 낮추는 방향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신규 가입자 외에도 기존 유플러스의 인터넷+iptv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롬캐스트 요금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1G 이상의 인터넷 요금제 사용자는 월 2200원의 크롬캐스트 할부금을 면제하고 기본 TV요금제 비용만 받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신사, 인터넷, TV모두 유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 저도 크롬캐스트 4k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문의를 해봤습니다. 다만 저는 1G가 아닌 500메가 인터넷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월 할부금 2200원은 내야 한다고 합니다. 고객센터에서 질문하고 답변한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랬습니다. 다만 이용자가 어떤 요금제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실제 부과되는 요금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존 유플러스 인터넷, iptv 셋탑 이용자는 기존 셋탑을 크롬캐스트로 바꾸거나, 이벤트 내용처럼 크롬캐스트를 2번째 TV셋탑으로 지정해서 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3년 약정이다.

-기존 셋탑을 바꿔서 하는 경우 TV상품과 달리 셋탑에 대한 약정이 시작된다. 3년 약정 기준으로 2200원. 다만 기존 셋탑의 약정 기간이 남아있다면 굳이 지금 바꾸는 것은 위약금 등의 문제로 추천하진 않는다.

-약정이 남아있는 경우라 iptv 추가 가입을 통해 하는 것이 총 지불 비용면에서 괜찮다. iptv 기본 요금제 7000원대 + 크롬캐스트 월 2200원할부금으로 총 월 9350원 가량을 3년 약정으로 총 33만원 가량을 납부하는 방식.

-크롬캐스트는 주문하면 택배로 온다.

-추가 iptv 기기로 구매한 경우, 기존 셋탑과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만 실시간 TV 시청이 가능.

 

일단은 이 정도로 제가 궁금했던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직구로 크롬캐스트 기능만 사용하기’ VS ‘비용은 더 많이 들지만 실시간TV 기능도 결합하기’

지금은 이 두 선택지 사이에서 꽤 고민중입니다. 실시간 TV 기능 때문에 3년간 총 33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 지, 아니면 현재 8개월 정도 남은 셋탑 약정을 꾹 참고 기다렸다 크롬캐스트로 넘어갈지 아니면 그냥 안 사고 지금대로 사용할 지 고민입니다. 뽐뿌가 갑자기 훅! 하고 들어오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에 UHD 셋탑 약정이 만료가 되셨다면 꽤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원격으로 전자제품을 제어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그 활용도가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저도 그렇고 사용하는 환경을 좀 더 고려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은 엘지 유플러스의 광고나 의뢰를 전혀 받지 않고 순전히 제가 호기심과 뽐뿌가 와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