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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스트럴 체인 첫인상과 팁(영어 음성 바꾸기 등)
    게임 플레이/닌텐도 스위치 2019. 9. 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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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 830일에 출시된 플래티넘 게임의 신작 에스트럴 체인.

    사실 2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되었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이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매일이 다가오며 해외 리뷰 사이트에서 잇따른 호평이 나오며 게임팬들의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구매를 했습니다. 좀 늦게 구매해서 한정판은 전부 매진이었고

    일반판으로 구매했습니다.

    일반판, 한정판 둘 다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이렇게 족자봉을 줍니다.

    사전예매자에게 주는 공통특전. 부피는 큰데 펼치면 또 작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입니다. 광고판용으로 만들었다가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냥 구매자들에게 넘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이 게임의 장르는 액션입니다.

    베요네타 그리고 최근에 니어 오토마타로 많은 액션 게이머들에게 호평받는 플래티넘 게임즈에서 제작한 닌텐도 독점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남자 캐릭터, 여자 캐릭터 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둘은 쌍둥이 남매입니다. 특이한 점은 남자 캐릭터로 선택하면 여자 캐릭터 목소리를, 여자 캐릭터를 선택하면 남자 캐릭터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게임속의 세계관은 이렇습니다.

    지구에서 이세계의 생물인 키메라가 나타납니다.

    키메라는 인류의 삶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인류는 공중에 인공 도시인 아크를 만들어 안전지대에서 살게 됩니다.

    하지만 안전한 곳이라 여겨졌던 아크에서도 키메라가 나타납니다.

    인류는 포획한 키메라를 이용하여 인간 중에서 적합자의 정신과 싱크로하여 제어하는 레기온을 만듭니다.

    주인공은 레기온을 통제하는 경찰 내 특수 부대인 네우론의 요원이 되어

    사건을 수사하고 키메라를 무찌르게 됩니다.

     

    지금까지 전체 스토리의 절반 정도를 진행했습니다. (파일 6)

    그동안 플레이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스위치 액션의 정점.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액션입니다. 이미 베요네타와 니어 오토마타로 액션 게임 팬들에게 인정받은 플래티넘 게임즈답게 이번 게임에서도 굉장히 훌륭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플레이어와 레기온을 동시에 조종하면서 화려한 콤보 액션을 선보입니다.

    초반에서 중반으로 진행할수록 점점 더 다양한 레기온을 확보하고, 더 다양한 콤보와 스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투 할 때만큼은 화려함, 스피디함, 타격감 모두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정말 푹 빠져들 정도입니다.

    그동안 스위치는 캐주얼하고 아기자기한 게임들만 있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플스 게임 수준의 액션을 휴대용 게임기인 스위치에서 잘 돌아간다는 것도 제겐 충격이었습니다.

    프레임 드랍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여태까지 딱 두 번 느꼈습니다. 보스전에서 화려한 효과가 나올 때 발생했는데 아주 가끔 나타나는 수준이라 지금까지 프레임이 떨어져서 큰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스위치의 정점을 찍은 액션입니다.

     

    전투는 굉장히 화려하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2. 디테일.

    애스트럴 체인 게임 자체가 굉장히 섬세합니다. 맵 구성과 게임 시스템 면에서 섬세합니다.

    맵의 경우 각각의 파일을 진행하면서 서로 다른 맵을 이동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도심지의 경우 횡단보도의 신호가 바뀔 때만 도로를 건너갈 수 있다던가 곳곳에 배치된 서브퀘스트 요소 등 다회차를 노릴만한 요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 간혹 게이트를 통해서 이세계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세계에서 장애물을 극복할 때 레기온의 다양한 능력들을 사용하도록 한 맵 구성 역시 굉장합니다.

    이 외에 게임 시스템 면에서는 대화를 하는 캐릭터가 잘 보이도록 자동적으로 카메라 시점이 움직이는 등

    플레이어가 게임 속 세계로 몰입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게임 내 다양한 부분에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아이템 종류를 알려 줍니다. 회복인지 환금인지 식으로)

    액션 장르가 낯선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도 많았습니다.

     

     

    3. 다양한 설정

    애스트럴 체인 내에서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의상이나 색 변경은 다른 게임에서도 익숙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전투 설정도 가능합니다. 예를 든다면 레기온과의 연계 기술을 자동으로 적용할 것인가, 어느 것을 자동으로 할 것인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꽤나 다양하게, 세세한 범위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액션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편하게 전투에 임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적응 시간이 길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전투에 돌입합니다. 그 다음엔 플레이어의 조작이 익숙해지고 그 후엔 레기온을 조작하고, 그리고 레기온과 플레이어간의 연계 기술, 콤보를 익힙니다. 보통의 게임은 튜토리얼을 거치고 웬만큼 게임에 익숙해지는데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애스트럴 체인은 저 과정을 거치는데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술로 상황에 맞게 대처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이해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2. 늘어지는 수사파트.

    애스트럴 체인의 한 파일(챕터)은 수사 파트와 전투 파트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사파트를 통해 수소문하여 찾아가 전투를 벌이는 구조인데 전투와 액션은 굉장히 짜릿하고 스피디합니다. 하지만 수사 파트는 늘어집니다. 대체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정보를 얻는 것이 주된 패턴이고 레기온의 능력을 통해 장애물을 헤쳐 나가거나 잠입을 합니다. 맵 구성 자체가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되어 있어서 수사 파트에서 할 수 있는게 많고, 전략적인 요소도 필요한 점은 좋지만 여기서 소비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긴 편입니다. 길을 헤매고 장애물을 거치는데 1시간은 기본일 때가 자주 있는데 하다보면

    그래서 언제 싸우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전체적인 게임 흐름이 처질 때가 있고, 더 하고 싶은 데 힘들어서 더 게임을 못하는 상황도 자주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 파일 하나 이상 진행하는 건 힘듭니다.

    그래도 킹덤하츠3처럼 기다리다 지쳐 지구력도 다 떨어지는 것과는 다릅니다. 적어도 이 게임은 더 하고 싶은데 몸이 지쳐서 더 못한다는 겁니다.

     

    전체적으로 초중반까지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다른 콘솔 게임과 퍼포먼스로 견줄 게임이 나타났다, 스위치의 한계, 정점을 찍은 게임이 나타났다는 인상입니다. 액션 게임을 많이 하지 않지만 적어도 액션게임을 하면서 짜증나지 않고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오래간만에 접해서 대만족합니다. 어서 빨리 클리어를 하고 다회차 요소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첫인상 소감은 여기까지 정리하고 이제 플레이하면서 저도 궁금하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부분에 대해

    제가 경험한 나름의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영어 음성 선택하기-

    애스트럴 체인은 영어 음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내 옵션에 들어가면

    메뉴는 있는데 바꿀 수 없어서 황당해하신 분이 계실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영어 음성은 타이틀 화면을 통해서 옵션을 들어가셔서 바꿀 수 있습니다.

    절대 인 게임, 게임 내부 옵션으로는 바꿀 수 없습니다!

    타이틀 화면에서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음성을 영어로 바꿔줍니다. 파일이 진행중인 게임 내부에선 언어 항목이 막혀 있습니다.

     

    인게임에서 옵션에 수호 세팅 모드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다양한 메뉴에 자동설정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할 경우 보상이 줄어 들 수 있습니다.

     

    -전투 설정(자동 체인 액, 싱크 어택 등)-

    게임 내부 옵션에서 수호 모드를 들어가시면 여러 항목을 끄고 킬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애스트럴 체인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첫인상과 제 나름대로 소소한 팁을 적었습니다.

    이 글을 텅해서 많은 분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액션 하나만으로 모든 설명이 끝나는 게임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정발 직후 패키지 버전은 일반판도 한정판도 물량이 없다고 하네요..

    +++ 킹덤하츠 대신에 이 게임을 한정판으로 샀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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