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량백신(화이자, 모더나 2가 백신) 접종 예약 시작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어제 10월 27일부터 그동안 접종 해당이 안되었던 18~59세 연령층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인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취약계층만 예약이 가능했었지만 이제는 사실상 18세 이상 1차와 2차 기초 접종을 모두 완료한 성인까지도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물론 기존의 코로나19백신 3차 4차 접종 예약도 계속 가능합니다.

3차 접종은 2차 접종으로부터 3개월 후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고

4차 접종은 50세 이상 연령층이나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로 여전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번 개량백신은 특이하게 숫자를 붙이는 N차 접종~식의 이름이 아닌 동절기 추가접종이라는 이름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이 됩니다.

일단 접종 대상의 순위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1순위는 60세이상 연령층과 18세이상 면역저하자,

그 밖의 18세 이상 ~ 59세 연령층은 2,3순위 대상자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개량백신 접종 예약은 2,3순위 대상자도 할 수 있으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개량백신 종류는 총 3가지입니다.

모더나 BA.1기반 2가 백신 / 화이자 BA.1기반 2가 백신 / 화이자 BA.4/5기반 2가 백신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모더나 BA.1 기반 백신은 10월 27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서는 11월 7일부터 선택이 가능합니다. 

화이자 BA.1기반 백신은 11월 7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일 역시 11월 7일부터 가능합니다. BA.4/5기반 백신은 11월14일부터 당일 접종 및 사전예약을 통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1과 4/5의 차이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일단 언론사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BA.1는 초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이고, BA.4/5백신은 지난 6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변이입니다. 

유럽은 BA.1과 4/5 중 일단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접종을 하는 것으로, 미국은 BA.4/5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접종은 유럽의 정책 기준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개량 백신의 종류가 전부 다 mRna방식이라 화이자나 모더나로 접종하고 부작용을 심하게 겪어서 원하지 않거나 불가능한 경우엔 유전자재조합방식의 백신인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으로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이 두 백신은 아직 개량백신이 아닌 기존의 백신입니다.

 

저는 9월 2일날 노바백스로 4차 접종을 마친 상황입니다만,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4개월 즉, 120일이 지난 시점인 12월 31일부터 개량백신 접종예약이 가능해서 동네 병원을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이미 2월달에 오미크론으로 확진되었기 때문에 BA.1이 아닌 현재 유행한다고 하는 화이자 BA.4/5 백신으로 선택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의무도 아니고 접종을 하고도 확진이 되기도 합니다만, 저의 경우는 그래도확진되었을 때 중증으로까지 가지 않고 몸살 수준으로만 증상이 나타나서 이번에 기한에 딱 맞춰 접종예약을 했습니다. 연말에 실제로 접종을 해보고 면역 이상 반응(부작용)은 어떤지 한 번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