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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압) 2013 추석맞이 가족여행 - 강화도 함허동천 야영장
    일상 2013. 9. 2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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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때 친가에 갔는데

    갑자기 친척들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 차례지내고 바로 강화도 가서 1박 2일 자고 올거야.."

    "네?"

    하고 강제로 강화도에 끌려갔다 왔습니다.



    사실 삼촌이 준비를 많이 했어요

    텐트까지 다 가지고 갔거든요.

    그렇게 해서 텐트는 어디서 치느냐? 바로 강화도에 있는 '함허동천' 야영장입니다.

    강화시 화도면에 있는 야영장인데요 

    http://wingbus.naver.com/spotDetail.nhn?spotId=KRICN0159

    여기에 더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위치나 안내사항이라던가 요금 등.)

    국립으로 운영되는 야영장인데요 저희 가족은 전기데크로 갔습니다.

    저기 왼쪽에 있는게 아니고 오른쪽에 있는 콘센트에 전기가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태어나면서 저런 야영장을 처음 갔습니다.

    곳곳에 저런 평상이 있는데 저기에다 텐트를 치더라구요.

    국립이라서 비용이 저렴하고, 또 각각의 번호가 지정되어 있는게 아니에요. 

    빈 자리가 있으면 거기에 텐트를 치면 됩니다. 

    저렇게 평상이 다 차 있으면 바닥 평평한 곳에 텐트를 쳐도 상관이 없어요.

    (입장료는 입구에서만 받지 자리에 관한 지정이나 그런건 전혀 없으니까요.. 정해진 야영장 안에서 

    아무데나 쳐도 됩니다.)

    실제로 갔더니 화장실이 있고 수돗가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아마 취사용인듯 했어요.)

    그리고 며칠동안 텐트를 치며 야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구요.

    야영장 옆에는 이렇게 계곡이 흘러갑니다. 물이 깨끗해요.


    그렇게 저희 가족은 텐트를 치고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포구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 낚시 태어나서 처음 해봤어요.

    이 때가 한 오후 2시쯤. 만조가 5시였는데요 서서히 물이 차더라구요.

    만조때는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다 물에 찹니다 ㄷㄷㄷ

    그렇게 만조시간이 되어서 처음으로 낚시를 했는데요

    진짜 엄청나더라구요..
    낚시대 넣자마자 망둥어가 잡혔어요.
    망둥어 총 세마리 새끼숭어 한 마리 이렇게 잡았어요..

    특히 망둥어.. 알이 찬 망둥어.. 크기도 그렇게 작지도 않은 망둥어..!

    막 낚시대를 넣었는데 낚시줄이 뭔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 때 확 당기니 저렇게 잡히더라구요 허허.. 


    만조때면 저기에 물이 다 차요.. 정말로.

    빠르게 물이 차서 조금 당황했어요.

    모자 사진!

    낚시를 하고 밤이 되어서 야영장에서 고기를 구웠습니다.

    야영장에 고기굽는 냄새가..! 
    여기저기서 다 고기를 구워요 ㅋㅋ 버섯도 굽고!


    추석 당일날 보는 보름달이죠..

    저렇게 전기데크는 콘센트 두개가 지원됩니다.
    최대 1000와트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네요. 휴대폰 충전하는 모습..
    그렇게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일어났습니다.
    아침을 먹고서 다시 어제 낚시하러 가던 포구에 갔어요.

    이번엔 썰물 시간대라 물이 완전 다 빠져나갔지요.. 허허벌판의 갯벌엔 꽃게!가 잔뜩 기어갔어요.

    바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탁 트인게 참 괜찮더라구요.

    저렇게 어선이 갯벌 한 가운데에 있더라구요

    근처에서 DSLR로 저 모습을 찍으시던 분이 계셨는데..

    그리고 이건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
    사실 강화도가 옛날에 여러 섬들로 나눠져있다가
    고려시대때 간척사업을 통해 평지가 늘어났다고 해요. 지금 보는 평지도 사실 그런거라고..

    그래서 강화도는 섬 외곽에 산이 많고 오히려 중심부가 평지.. 라고 학교에서 배웠는데 볼수록 신기해요.

    보통 바닷가 간척하면 소금기가 많이 남아있을텐데.. 세월이 많이 지나서 소금기 다 빠지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거겠죠?

    (사실 저 너머가 작년에 학교에서 MT갔던 곳인데..!)


    마지막으로 갯벌 사진을 찍고 저는 집으로 갔습니다.


    아! 저게 그 알이 찼던 망둥어입니다.

    저녁에 저걸로 매운탕 해먹었어요.

    맛있게 먹었지요!


    사실 예상치 못했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좀 불만이 많았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낚시도 해보고

    간만에 바다에 가니 괜찮았어요..(한 7년 동안 피서 자체를 못간 것 같은데.. 허허)

    낚시도 조만간 또 해보고 싶구요.


    아! 함허동천 야영장은 최고였어요

    다만 새벽에 텐트치러 오는 사람때문에 잠을 잘 못잔 거 빼면은.. 

    전기데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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