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혜자로운집밥 도시락 - 통통쏘야&불고기 내돈내산 시식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GS25 편의점을 둘러보던 중 혜자로운 집밥, 김혜자도시락의 새로운 메뉴가 출시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여태껏 모든 메뉴를 먹어봤는데이번 새로운 메뉴의 도시락도 놓칠 수 없기에 바로 그 자리에서 구매했습니다.

 

 

전체적인 메뉴의 구성은 이전에 나왔던 부대볶음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기존 너비아니&닭강정, 오징어불고기 메뉴에서 반찬류가 바뀐듯한 느낌입니다. 너비아니&닭강정처럼 고기반찬이 주를 이루는 반찬 구성임을 알수 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 기존 혜자로운집밥 도시락 종류의 가격들이 4500원에서 5500원대에 형성이 되어 있는데 딱 중간정도입니다. 무게는 489g에 칼로리는 818칼로리입니다. 이전의 에그함박스테이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칼로리 함유량입니다. 또 특이한 점은 혜자로운집밥 도시락은 기본적으로 별첨하는 조미료, 소스들이 있었지만 이번 도시락은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오직 도시락의 반찬으로만 승부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현재는 7월 31일까지 구매하면 500ml짜리 생수 한 병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전자레인지 조리시 매장용은 1분 30초에서 2분,

가정용으로는 2분에서 2분 30초 사이 조리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조금 더 전자레인지 조리를 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밑에 따로 적었습니다.

 

 

김혜자 도시락,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반숙 계란 후라이, 흑미밥은 여전하고 이번 도시락의 주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통통쏘야와 불고기가 있으며, 그 위로는 어묵류, 마카로니, 볶음김치가 있습니다. 통통쏘야의 경우 바로 직전에 출시되었던 메뉴인 부대볶음과겹치는 부분인데, 부대볶음은 햄과 소시지와 밥을 같이 먹는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번 통통쏘야와 불고기는 그것보단 다양한 반찬을 먹는다는 느낌에 차이가 있습니다.

 

각 반찬의 퀄리티는 준수합니다. 다만 불고기의 경우 보통 우리가 불고기를 냉장 보관하면 기름이 굳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도시락 역시 구매 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다보니 마찬가지로 기름이 뭉쳐서 굳긴 합니다. 그렇다보니 겉 포장에 적혀있는 시간보다 조금 더 오래 전자레인지 조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채소류 반찬 대신 마카로니가 있는데 이 마카로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주 메뉴인 통통쏘야와 불고기가 맛은 있는데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 마카로니 하나 드시면 느끼함을 살짝 중화시키는 듯한 느낌을줍니다. 볶음김치도 물론 느끼함을 줄어주긴 하지만 간이 좀 센 편이지요. 마카로니가 살짝 담백한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기름지고 느끼함을 담백하게 풀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찬의 구성이 이렇다보니 기존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류에 들어있던 참기름이나 버터가 이번엔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기반찬 위주의 정식을 먹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닭강정&너비아니와 비슷한 느낌인데 구매하시는 날의 입맛이나 취향에 따라서 선호하는 도시락을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별첨하는 소스나 조미료가 없다보니 비교적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