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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텐도 스위치 피트니스 러너 3일차 플레이 후기 (Nintendo Switch Fitness Circuit 3Days Playing REVIEW)
    게임 플레이/닌텐도 스위치 2023. 11. 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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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최근에 체중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여태 그래왔듯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운동 게임들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저스트댄스는 2018년부터 최신작까지 했고, 링피트는 이미 3회차까지 다 해서 진엔딩을 봤구요, 피트니스 복싱은 1년 넘게 했지만 조이콘의 인식과 반복적인 코스로 손을 놓게 되다 보니 새로운 운동게임을 찾고 있었습니다. 후보군으로는 줌바와 피트니스 러너 중에서 고민했는데 피트니스 러너로 결정했습니다. 

     

     

    피트니스 러너는 2023년 5월 26일에 정식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게임입니다.

    제가 이 게임을 고른 이유는 이 게임이 정말 '구체적으로' 타겟을 잡고 홍보를 했기 때문입니다.

    주 3회, 10분만 투자해서 운동하자는 그 문구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둘 다 할 수 있다는 점도 있었지요.

    두 가지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었기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존의 다른 스위치의 운동 게임들은 '운동을 할 수 있다'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라면 이 게임은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홍보를 한다는 점에서 알 수 없는 신뢰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게임 속에 러너가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여러 운동 동작을 정확하게 해서 게임 속의 러너들에게 힘을 줘야 합니다. 그래야 러너들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힘을 못주기 때문에 완주를 실패합니다. 

     

    이 게임이 제공하는 운동 종류는 45개입니다. 각각의 운동별로 정해진 시간 안에 러너들을 완주시켜야 합니다.

     

     

    게임의 방식은 데일리로 짜여진 코스를 1번, 2번, 3번 중 몇 번을 반복할 것인가를 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2번이 기본으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좀 쉬엄쉬엄 해야겠다면 1번, 보통은 2번, 좀 빡세게 해야겠다면 3번을 하면 되는 것이지요.

     

     

    사실 1일차, 2일차는 각각 코스가 4개 운동, 6개 운동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어 이거 생각보다 너무 쉬운데 운동 효과가 너무 적은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3일차부터는 데일리 서킷을 진행하면 이런 질문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키겠다는 것이지요.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강도로 운동을 하려고 하는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게임에서 운동량이 적은 것 같아서 제대로 된 운동으로 체력 강화를 선택하고, 하반신과 코어 강화를 선택했더니

     

     

    네. 이렇게 9개의 운동으로 코스가 짜여지고 3번을 반복하는 것으로 게임 내에서 코스가 짜여졌습니다. 

    그렇지만 보시면 알 수 있듯 이 게임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유산소, 근력 운동을 정말 균형잡아서 할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모드 코스의 별이 3개인 것을 알 수 있는데 난이도입니다. 꽤나 힘이 듭니다. 단기간에 각각의 운동을 하고 결과창을 보고 다시 다음 운동을 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위에 있는 9개 운동의 코스 한 번이 끝이 납니다.

     

    한 코스를 모두 완료하면 각 코스별로 1분씩 인터벌,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확실하게 운동 코스가 짜여져 있습니다. 갤럭시워치를 기준으로 측정을 했는데 게임 내에서 사전준비운동을 포함 위에 있는 저 코스를 모두 완료하는데 약 40분의 시간이 걸렸고, 칼로리는 400칼로리를 넘게 소모했습니다. 물론 저스트댄스로도 40분동안 10곡을 격하게 춰서 4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지만 피트니스 러너는 유산소와 근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 쪽이 더 확실하게 운동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운동 강도 최대로 높이시면 확실한 운동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3일차까지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수치로 정확한 목표, 동기부여를 심어준다

    - 근력과 유산소를 균형있게 운동 가능

     

    단점

    -단기간에 몰아서 하고 결과창 보고 하는 방식이라 좀 끊기는 느낌이 많다

    -피트니스복싱보단 낫지만 그래도 조이콘 동작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간단하게 하려면 30분, 확실한 운동을 하려면 넉넉잡아 한 시간 소요

     

     

    간단하게 이 정도로 장점과 단점을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이 게임은 어찌되었든 운동량은 개인의 선택에 두고 있는 대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최대 운동 강도로 하셔도 상관이 없지만 운동을 시작하거나 다시 재개하는 분이라면 '꾸준히'하는 습관을 들이기엔 이 게임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번갈아가면서 균형있게 운동을 시키는 점 역시 좋았습니다. 저스트댄스는 유산소만 있고, 피트니스 복싱은 근력 위주였고, 링피트의 경우는 개인이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라 운동이 체계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이 게임은 확실히 균형적인 운동코스를 제시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운동시간의 경우는 산정방식이 링피트처럼 '순수하게 몸을 움직인' 시간만 인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무튼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피트니스 러너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장기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또 어떤 점을 느꼈는지, 초기와 장기 플레이 소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글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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