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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덩케르크 재개봉 기념 용아맥 퍼포먼스부분 관람 간단 후기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4. 12. 17. 22:37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12월 11일부터 CGV에선 마스터피스 기획전이라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그리고 듄 파트1과 파트2가 재개봉을 했습니다.
이들 영화들은 아이맥스에 특화된, 특히 1.43:1 비율을 지원하는 작품입니다.
원래는 개봉 10주년을 맞은 인터스텔라를 보고 싶었습니다만.
시간이 안나서 이번 기획전 중에선 덩케르크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점도 있었지만, 사실 덩케르크는 2017년 리뉴얼한 용산 아이맥스관의 첫 1.43:1 비율 지원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처음 용아맥에서 관람했을 당시 1.43:1 비율을 처음 접한 느낌 + 압도적인 스크린 크기 + '개안'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쨍한 화면에 감탄을 했었지요. 개봉 당시에 여러 차례 관람을 했었는데 항상 첫 장면에서 감탄의 "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영화에 대한 감상에 이어 용아맥에서의 상영 환경, 퍼포먼스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전형적으로 용아맥의 퍼포먼스 중 음향의 경우 넓은 상영관 내부 공간에 비해 소리의 출력이 좀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덩케르크 상영은 음향의 출력이 꽤 센 편이었습니다. 약간 사이드인 31번 좌석에서 관람을 했는데요, 약간 중앙에서 벗어나서인지 저음이 과하게 부스트되어 웅웅 울리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예민하신 분이라면 조금 거슬림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출력이 평소에 비해 센 느낌이었습니다.
화질의 경우 처음 개관했을 때의 그 쨍한 느낌이 약해진 것 같았습니다. 이미 개관한지 7년이 넘었고, 다른 지점에 비해 성수기엔 사실상 24시간 내내 상영이 되는 환경이다보니 영사기의 노후화가 진행되어 밝기가 조금 감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1.43:1 비율의 화면을 보는 순간 위에서 언급했던 노후화 등의 요소들은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풀 아이맥스 비율은 국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용아맥에서 아이맥스 촬영 영화가 재개봉할 때 꼭 놓지지 말고 관람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번, 여러 작품의 영화 후기에서 가볍게 언급했지만 1.43:1 비율의 감상은 '경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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