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용스엑' 스크린X + 돌비애트모스관 리뉴얼 재개관 예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최근에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4관이 리뉴얼 공사에 돌입했지요.

과연 어떻게 리뉴얼이 될까 궁금했는데 며칠 전 CG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가 되었습니다.

바로 세계최초 4면 + 돌비애트모스 음향시스템이 도입된 스크린X관으로 재탄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4DX만큼 CGV의 독자적인 특수관 포맷인 스크린X.

이미 대표적으로 용포디를 대표로 하여 4DX와 결합으로 울트라4DX가 되었고,

몇 년 전에는 영등포 스크린 엑스 (영스엑)를 대표로 하여 프리미엄 라지 포맷인 스크린X PLF 포맷을 도입했다면

이번엔 4면 투사와 돌비애트모스를 결합한 SCREEN X with Dolby Atmos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용스엑관의 하드웨어적인 특징으로는 

-세계 최초 4면 투사 상영관 

-돌비애트모스 사운드

-전석 리클라이너

-프라이빗 박스

이렇게 4가지로 요약된다고 합니다.

 

기존 스크린x가 3면 투사에 불과했고 아무리 plf라곤 하지만 메인인 중앙 정면 영사에 비해 좌우면 영사 품질이 색감이 약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4면 투사는 과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스크린x와 돌비애트모스의 결합은 이미 일본에서 한 곳에서 도입이 되었다고 하지요. 이번 리뉴얼 이전에 4관은 7.1채널로 용산 아이파크몰 내의 아이맥스나 4dx를 제외한 일반 상영관들 중에선 가장 좋은 음향을 선보이기도 했기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전부터 프라이빗 박스가 도입된 상영관인데 이번 리뉴얼에서도 프라이빗박스는 유지되는 모습이고,

전석 리클라이너 도입은 상영스펙 위주의 특수관들을 도입하는 극장가의 직영지점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선택지여서 좀 놀라웠습니다. 보통은 위탁지점들이 상영스펙이 좋은 특수관급 포맷을 도입하지 못해서 좌석의 편안함과 쾌적함으로 승부를 보곤 하는데 말이죠.

 

기존의 리뉴얼 상영관의 경우 어떻게 리뉴얼이 되는지에 따라 '이것은 개선이 되는 것', '개악이 되는 것' 이렇게 어느 정도 쉽게 예상이 되곤 했습니다만, 이번 용스엑 리뉴얼은 직접 관람하기 전까지 개선이 된 것인지, 아니면 개악이 된 것인지 쉽게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좌우 심지어 윗면까지 영상을 영사하기 위해서 좌 우의 서라운드 음향이 정말 취약해지는 스크린엑스의 태생적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였을지, 윗면까지 상영한다는 4면 영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정면의 메인스크린과 좌,우, 윗면간의 보조 스크린과의 영사 품질의 차이를 어느 정도까지 최소화시켰는지 등이 의문입니다.

당장 적은 내용만 봐도 장점보다는 단점들 위주의 내용들인데 이번 용스엑이 '스크린X' 포맷의 태생적인 한계에 대한 어떤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