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용하며 느낀 닌텐도 스위치 필수 구매 악세사리(주변기기)

저번에 닌텐도 스위치 1년 후기에 이어 이번 글은 스위치 악세사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른 콘솔게임들과 다르게 휴대용 기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몇몇 악세사리를 구비를 해야 합니다.

제가 1년 동안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크게 ‘이것은 꼭 사야한다!’ 혹은 ‘그렇게 필요는 없다’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글이므로 이 글의 내용이 절대적으로 옳다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이것은 꼭 사야한다!

 

1. 보호필름(또는 강화유리)

반드시 필요합니다. tv독에 끼우고 빼는 과정에서 많이 흠집이 난다고 합니다. tv독을 쓰지 않고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거나, 보관할 때 다른 물체와 닿아서 흠집이 날 수도 있으니 반드시 화면을 보호할 수 있는 필름이나 강화유리는 꼭 구매하셔야 합니다.

 

2. SD카드

닌텐도 스위치의 자체 저장 공간이 32기가밖에 안합니다. 게임을 DL로 구매 할 경우 닌텐도 퍼스트파티 대작게임들은 기본적으로 10기가 안팎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두 세 개 사면 내장된 저장 공간이 다 차는 수준입니다.

그 외에도 게임플레이 할 때 스크린 샷이나 30초 영상 캡쳐도 점점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용량으로 불어납니다.

작년 블랙프라이데이때 아마존에서 구매한 샌디스크 200기가짜리 sd카드.

가격은 5만 5천원이었습니다. 지금도 사용 중입니다. 

 

3. 파우치형 케이스(본체 케이스가 아닙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집 밖에 들고 다니는 일이 많다면 반드시 케이스를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본체만 생으로 들고 다니기에 돌출된 부분이 많아서 가뜩이나 내구도 약한 조이콘이 더 빨리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우치형 케이스들은 본체와 함께 카트리지 저장 및 스트랩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스위치를 사용할 때 쾌적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닌텐도 기본 정품 캐링 케이스를 구매했는데 가격은 2만원 안쪽이었습니다.

 

스위치 구매할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닌텐도 정품 키링 케이스입니다.

가격은 2만원 안쪽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다른 서드파티 제품들에 비해 딱딱하거나 튼튼하다는 느낌은 적지만,

케이스로서 그냥 본체를 보호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구매를 했습니다.

정품케이스는 카트리지 5개가 들어가고 3번째 사진의 형태처럼 거치를 할 수 있습니다.

4. 거치대

사실 거치대는 위의 세 가지 물건들에 비해 자주 쓰진 않습니다만, 자주 조이콘을 본체에서 분리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충전하면서 플레이하시는 분들에게도) 스위치 본체 자체에도 거치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부품이 워낙 약하고 각도 조절도 아예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스위치를 위한 거치대는 많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거치대는 ‘바이퍼럭스 클레버 이지뷰’ 거치대를 추천합니다. (가격은 2만원 안쪽이었습니다, 각도 조절 자유에 묵직하고 안정적입니다.)

 

 

 

 

바이퍼럭스 클레버 이지뷰 거치대는 스위치를 거치할 때 굉장히 묵직하고 각도조절도 자유로웠습니다.

나중에 따로 이 거치대만으로 글을 하나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렇게 필요는 없다

1. 레이싱 휠

개인적으로 레이싱 게임을 잘 안 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 각종 커버(본체 및 조이콘)

커버를 씌우면 보호가 되긴 합니다만.. 결국에는 커버같은거 끼우지 않고 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3. 프로콘 등 각종 컨트롤러

‘스플래툰을 좀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 이런 게 아니라면 굳이 구매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체 구성품에 있는 걸로도 100퍼센트까지는 아니더라도 80퍼센트 정도 프로콘의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굳이 돈을 써서 추가적으로 컨트롤러를 사야 할 이유가 제겐 없었습니다.

4. 고양이 발 (조이콘 스틱 커버)

고양이 발자국처럼 생긴 조이콘 스틱 커버들 많이 구매하셨을겁니다. 저도 실제로 구매하고 사용도 해봤습니다. 끼우고 나서 스위치를 사용할 때 스틱이 비교적 묵직한 느낌이 들었고 스틱에 힘이 더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스틱의 인식 및 내구성 때문에 결국엔 그냥 생으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