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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의 기준
    정보 2019. 10. 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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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정면에서 보자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며칠 뒤에 열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이하여

    불꽃을 제대로 관람하기 위한 명당에 대한 글입니다.

    여의도, 이촌동, 노량진역, 노들섬 등등 여러 장소가 거론되지만

    막상 이 장소들이 왜 명당으로 불리는지에 대한 이유를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제 주관을 토대로 불꽃축제의 명당의 기준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불꽃 관람의 3요소 - , 소리, 연기

     

    매우 중요합니다. 불꽃축제의 관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빛은 말 그대로 불꽃의 빛이며

    소리는 불꽃이 터지는 소리와, 음악입니다.

    연기는 불꽃이 터지고 난 자리에 남는 연기를 뜻합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 한강 가운데에 떠있는 바지선에서 폭죽을 쏘아 올립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바지선이 일렬로 넓게 펼쳐져 있는가?’ 입니다.

    일렬로 넓게 펼쳐져 보인다면 그 곳이 정면입니다.

    폭죽은 상당히 넓은 각도에 퍼져서 터지는데,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카메라에 한꺼번에 담겨지지 않을 정도로

    넓은 영역에 걸쳐서 터집니다.

    하지만 이런 불꽃을 측면에서 보게 된다면 좁은 영역에 완전히 겹쳐서 보이기 때문에

    실제로 불꽃축제를 볼 때 세세한 연출을 놓치고, 대규모 연출도 절반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측면보다는 정면에서 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불꽃의 연출에 있어 비교적 낮은 위치에서 터지는 장치연화와

    높은 장소에서 크게 터지는 타상연화 이 두 종류의 불꽃이 온전히, 전부 보이는 곳이 좋습니다.

     

    정면에서 본다면 이렇게 넓게 보이지만

     

    측면에서 본다면 이렇게 좁은 각도로 여러 불꽃이 겹쳐져서 보일 것입니다.

     

     

    위에서 크게 터지는 것이 타상연화, 밑에서 낮게 터지는 것은 장치연화. 명당은 이 두 종류의 폭죽이 잘 보이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리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불꽃축제의 연출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주제에 맞춰 여러 음악들을 선곡하고, 음악의 박자에 맞춰서 불꽃을 정확한 타이밍에 쏘아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선 음악도 같이 재생하면서 불꽃을 발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은 여의도 행사장에서 크레인을 통해 재생하는데

    축제 현장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다보니 1(보통 340m 안팎으로 떨어진 위치) 정도 늦게 들려도 좋은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음악 외에도 불꽃의 압도적인 폭발음 역시 특징입니다.

     

    마지막은 연기입니다.

    연기는 불꽃이 터지고 남은 연기인데 축제 당일 현장에서 꽤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바람 방향에 따라 연기가 움직이게 되는데

    연기가 잔뜩 끼게 되면 최악의 경우 터지는 불꽃이 아예 안보이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을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바람의 방향은 축제 당일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렇게 불꽃의 3요소를 통해서 제 나름대로의 불꽃의 명당 기준을 이야기 했는데요.

    그래서 불꽃축제의 명당이 어딘가 하는 결론을 이야기 한다면

    불꽃을 쏘아올리는 바지선이 일렬로 보이는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과

    건너편 이촌지구가 절대적인 불꽃축제 명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많은 관람 장소가 있지만 여의도와 이촌지구 외엔 불꽃 감상보다는

    빠르고 편한 귀가에 초점을 둔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불꽃축제 명당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다음엔 관람 포인트에 관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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