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 포인트 - 올 해는 원효대교에 주목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이번 주말 열리는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관람 포인트와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올 해는 중국 스페인 대한민국, 총 3개국이 화려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주최국인 대한민국 한화의 연출팀은

그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대규모 연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먼저 앞선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불꽃의 3요소엔 빛, 소리, 연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요소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간략하게 이야기도 했습니다.

 

불꽃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위에서 터지는 타상연화와 보통 아래에서 터지는 장치 연화가 있습니다.

 

 

불꽃의 전체적인 연출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주제에 맞게 여러 음악을 선곡하고

음악들의 박자에 맞춰 정확한 타이밍에 불꽃이 터지도록 설정을 합니다.

이 때 불꽃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낮은 고도에서 터지는 장치 연화와, 높은 고도에서 크게 단발로 터지는 타상 연화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장치 연화는 비교적 고도가 낮기 때문에 발사되고 바로 연소가 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연기도 적습니다.)

보통은 빠른 박자나 경쾌한 음악에서 빠르게 터집니다.

타상 연화는 발사 후 적정 고도까지 올라가서 터지므로 체공 시간이 있지만

터질 때는 장치 연화보다 더 크게 터지므로 쉽게 주목하게 됩니다. 그리고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극적인 반전이나 대량의 타상연화를 터뜨리면서 피날레 등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며

고양이, 스마일, 하트 등 다양한 형태의 불꽃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불꽃들은 한강 한 가운데에 떠있는 바지선에서 쏘아올릴 예정인데

중국, 스페인 등 보통 해외팀은 한강 물줄기 가운데에서,

한국팀의 경우 비교적 여의도에 가깝게 바지선을 대고 쏘아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의도에서 관람하시는 분들은

한국팀의 연출때는 해외팀보다 더 큰 소리, 더 큰 화각을 보게 됩니다.

(이 말은 해외팀보다 카메라로 촬영하는게 더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해외 팀들은 바지선에서 쏘아올리는 것이 전부이지만

주촤국 한국의 한화팀은 정말 다양한 방식의 연출을 선보입니다.

최근엔 주 연출 장소인 63빌딩 앞 뿐만 아니라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바지선을 설치하여 장치연화를 같이 관람 할 수 있도록 했고

원효대교를 이용한 연출도 점점 더 많아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엔 달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2018년도엔 이렇게 달을 띄우는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축제를 앞두고 홈페이지에선 각국의 선곡 리스트와

후속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올 해는 특히 원효대교에서 장치 연화를 이용한 글자 연출, 마인 등의 연출과

나이아가라, 이과수 불꽃의 연출도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 해의 경우 원효대교를 절대 놓쳐선 안 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