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에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적용)하기 (Applying Apple Care Plus to Airpot Pro in Korea)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글은 지난 번에 구매한 에어팟 프로에 애플케어 플러스를 적용하는 글입니다.

애플케어 플러스는 무엇인지,

에어팟 프로에 애플케어 플러스를 적용할지,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하는 방법 등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애플케어 플러스는 무엇인가?

애플케어 플러스는 간단하게 애플에서 자신들이 만든 제품에 대해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는 상품입니다.

일종의 애플이 만든 보험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한민국에선 9월 11일부터 공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상품의 효과는 애플기기의 보증기간을 연장하고,

거기에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도 2번까지 할인된 금액을 지불하면 수리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구매일로부터 60일 이내의 애플 기기별로(맥,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나 에어팟 등 이어폰) 가입이 가능합니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 보증 기간이 2년으로 연장되며 가입비는 45,000원이고,

고장 또는 이상이 있을 경우 최대 2번에 한해

40,000원만 지불하면 리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에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과 미가입시의 금액 차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에어팟 프로의 기본 보증은 1년입니다.

다만 기본 보증 기간이 지나거나, 보증 기간 이내여도

고객 과실로 인한 우발적인 손상의 경우 수리 또는 리퍼 비용이 청구됩니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에어팟 프로의 경우

애플케어 플러스가 없는 경우의 수리비는

이어폰 한 쪽 유닛이 11만 9천원 (한쪽당)

케이스는 마찬가지로 11만 9천원입니다.

 

그냥 에어팟의 경우 이어폰 한 쪽당 8만 5천원,

일반 케이스는 7만 5천원,

무선 충전 케이스는 8만 5천원입니다.

 

단, 에어팟 프로나 일반 에어팟에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면

이어폰 유닛이든 케이스든 전부 4만원으로 동일합니다.

 

그 외에 에어팟 배터리를 오래 써서 수명이 다하여 교체하는 경우

애플케어 플러스가 가입되어 있으면 무료로 교체가 가능하나

그렇지 않으면 이어폰 한쪽당 5만 9천원,

일반 케이스, 무선 충전 케이스는 5만 9천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단 분실에 대해서는 애플케어 플러스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가입 하든 안하든 분실 시엔

에어팟 프로는 한쪽당 11만 9천원에, 케이스는 12만 9천원에 신품으로 구입 가능하고

에어팟은 한쪽당 8만 5천원, 일반 케이스는 7만 5천원, 무선충전 케이스는 9만 9천원입니다.

 

출처 : https://support.apple.com/ko-kr/airpods/repair/service

 

 

가입 할까 말까 고민이라면?

에어팟 프로의 애플 케어 플러스 적용 기간은 2년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에어팟 프로를 2년 동안 쓰겠다’는 분들은 무조건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이어폰의 경우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2년 이상 사용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요인은 분실이며, 케이블이 단선되거나,

유닛 또는 노즐이 파손되는 경우, 애완동물이 물어뜯는 경우(소비자 과실입니다.)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게다가 코드리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들은 ‘배터리 수명’이라는 치명적인 요인이 하나 더 적용됩니다.

주변에서 에어팟을 사용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1년만 넘어도 30분대로 수명이 확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정도로 한 이어폰을, 특히 블루투스 이어폰을 2년을 꽉 채워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2년 혹은 그 이상으로 사용하길 원한다면 분실만 조심하고

맘 편하게 사용하시다가 신제품으로 수리를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나는 에어팟 프로 쓰다가 고장 나면 다른 제품을 쓸 거야!’ 한다면

굳이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리 비용이 저렴해지고 배터리도 무상으로 교체 가능하지만

수리를 받는 경우 가입비 45,000원에 수리비 40,000해서 총 85,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신품의 1/4 정도 하는 적지 않은 비용입니다.

차라리 이 돈을 보태서 다른 제품을 사겠다거나 차세대 기기로 넘어가겠다면

애플케어 플러스를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 방법

가입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방문하거나(현장 접수), 전화로 접수하는 방법(전화 접수)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공통으로 제품의 시리얼 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현장 접수든 전화 접수든 시리얼 번호를 조회해서 가입 절차로 넘어가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한국에서 정발된 제품은 현장 접수가 가능하나

해외에서 직구한 제품은 애플스토어 현장 접수가 안됩니다.

아예 시리얼 번호 조회조차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직구품은 전화 접수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한 제품인데 인천에서 가로수길 까지 가서

현장 가입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전화로 가입했습니다.

알고 싶지 않았는데 헛걸음 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산망이 별도로 운영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현재 에어팟 프로의 인기가 엄청나다보니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 신청도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제가 결제한 게 11월 24일 일요일인데 실제로 보증 확인은 3주 정도 지난

12월 13일 금요일에 보증 증명 메일이 왔습니다. 보증일은 결제일 기준입니다.

아마 지금 가입 신청을 하면 보증 확인까지 넉넉히 한 달 정도는 기다려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글을 작성하다보니 굉장한 분량의 글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에어팟 프로에 애플케어 플러스를 적용하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가입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