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1년 4월 발표 이벤트 요약 정리 – miniLED 들어간 아이패드 프로, 아이맥 등

안녕하세요,

한국 시각으로 4월 21일 수요일 새벽 2시에

애플의 2021년 4월 키노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원래는 3월 말로 예정이 되어 있었으나 한 달 정도 연기가 되었고

비로소 오늘에서야 작년 10월 이후로 반년 만에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 프로가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죠.

실제로도 이번 키노트에선 아이패드 프로가 맨 마지막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번 키노트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해보겠습니다.

 

 

애플카드 패밀리

-배우자간 신용 한도 공유, 통합

-13세 이상 가족 구성원이 사용 가능

 

애플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 추가

-광고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음

-170여개 국가, 지역에 다음 달부터 출시

 

 

아이폰12

-보라색, 퍼플 색상 공개

-한국에서는 4월 23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 시작, 4월 30일 출시 예정

-가격은 95만원부터 (보상 판매 미적용가)

 

 

에어태그 출시

-나의 찾기 앱 – 물품 탭에서 에어 태그를 소리 나게 함

-아이폰에서 정밀탐색 기능을 통해 에어태그까지의 방향, 거리를 폰 화면에 표시

(아이폰 11부터 사용 가능)

-1개는 39,000원, 4개는 12만 9천원

 

애플TV 플러스

-테드 래소 새 시즌 7월 공개 예정

 

 

애플TV 4K

-A12칩 장착, 4K 해상도 지원

-4K 60프레임 HDR, HFR(High Fram Rate)

-아이폰 화면을 통한 색보정(캘리) 가능

-리모컨 리뉴얼

-32GB는 179달러, 64GB는 199달러

 

 

아이맥

-M1칩 장착된 7가지 색상의 아이맥

-두께 11.5mm, 24인치, 4480x2520의 4.5K 해상도 화면

-전면 1080P의 페이스타임 카메라 장착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방식 영상 재생 시 공간 음향 지원.

-터치ID 장착 매직키보드 공개

-썬더볼트, USB포트

-스펙에 따라 169만원, 194만원, 221만원

 

 

 

아이패드 프로

-M1칩 장착으로 아이패드 1세대에 비해 1500배 그래픽 성능 향상

-5G 지원, 밀리미터파 지원

-전면 1200만 화소 센서 카메라 장착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통해 카메라 사용 시 인물을 화면 중앙에 고정 유지

-12.9인치 모델에만 miniLED를 사용한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장착

  1000니트, HDR 최대 밝기 1600니트, P3색영역, 프로모션

  10000개 이상의 미니LED 장착, 2500개 이상의 로컬 디밍 존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장착된 모델, 6.4mm 두께, 680g 무게

-애플펜슬 2세대 지원

-128GB, 256GB, 512GB, 1TB, 2TB 용량 지원

-512GB 까지 모델은 8GB램 장착, 1TB, 2TB 제품은 16기가 램 장착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

-11인치 가격 (용량별로) WIFI 모델

 999,000원 / 1,129,000원 / 1,389,000원 / 1,909,000원 / 2,429,000원

 셀룰러 모델은 WIFI 모델에서 20만원 추가

-12인치 가격 WIFI 모델 (용량별로)

 1,379,000원 / 1,509,000원 / 1,769,000원 / 2,289,000원 / 2,809,000원

 셀룰러 모델은 WIFI 모델에서 20만원 추가

 

 

 

소감

이번 키노트를 보면서 느낀 점은 애플이 M1칩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발열, 성능에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성공적인 칩셋이라고 봅니다.

 

이번 키노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이맥이었습니다. 아이맥은 정말 놀랐습니다.

24인치의 크기, 하단부의 두꺼운 베젤은 아쉽지만

1cm 남짓한 두께와 메인보드 내부 설계가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4.5k 해상도, 돌비 애트모스 포맷과의 호환성 등 콘텐츠 소비용으로도 딱 알맞은 느낌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사전에 나온 이야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나왔다는 생각입니다.

M1 칩의 장착을 통해 성능이 훨씬 더 좋아졌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애플펜슬의 경우 3세대가 같이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마 2세대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추후 애플펜슬 3세대가

아이패드 프로 6세대를 위한 일종의 밑밥 깔아두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니LED 화면이 가장 큰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미니 LED는 기존 LCD의 백라이트로 쓰인 LED가 더 크기가 작아진 디스플레이입니다.

(참조 :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769 )

OLED의 무한대 명암비까진 아니지만

기존 LCD, LED보다 명암비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고 보면 됩니다.

올해부터 출시가 된 디스플레이입니다.

문제는 작년부터 LCD 치킨게임에서 승리한 중국이 LCD 단가를 크게 올리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1년 만에 패널 단가가 2배로 올라갔을 정도입니다.

당장 현재 TV시장을 보면 삼성에서 네오QLED로 출시를 했는데

가격이 OLED와 동급이거나 심한 경우 더 비싸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LG의 QNED는 내부 부품에 들어갈 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시를 한 달 뒤로 연기했습니다.

단가가 높아지고 수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 미니LED도 타격이 꽤 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말 상황이 나빠진다면 이번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가격이

출시 이후 한 번 더 상승할 가능성도 염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세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사실상 최초로 미니LED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라는 점,

M1칩을 통한 퍼포먼스나 램이 대폭 증가한 점을 고려한다면

생각보다 가격의 상승 폭이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에 2017년에 구매했던 프로 2세대의 10.5에서 바꾸려고 생각 중입니다.

당장 여유 자금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키노트 영상,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