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8 Sparkling Wave - 01 스파클링 웨이브 - 01 후기

으아!

오늘은 스파클링 웨이브란 공연에 갔다왔습니다.

스파클링 웨이브는 국내 유일의 동인음악 온리 이벤트로

동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연을 하는건데요..

그동안 몰랐는데 동인음악 행사가 이게 거의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허허.

지난 주에 사전예매를 했습니다.

'입금자명'이란 개념을 몰라서.. 거기에 닉네임을 적어보내버리는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예매가 되었고 28번째 예매자가 되었습니다.

2013년 7월 28일 일요일날 홍대 근처 고고스라는 곳에서 공연이 펼쳐졌는데..

사실 저는 태어나서 홍대에서 하는 공연을 처음 가봤습니다.

이날 라이브로는 상록수림, 초콜릿파우더, 루그나사드, Monday Studio, 엠투유 총 다섯팀이 했고

각각 30분씩 중간 쉬는시간 10분 있었습니다.

사진을 몇 장 찍긴 했는데 영.. 폰과 손이 별로라서..

사실 즐기느라 바뻤던 겁니다. 네.

첫 팀 상록수림의 공연.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던 상록수림!

두번째 팀은 초콜릿 파우더.

발랄한 음악이 독특했다. (사실 메이드복이 인상깊었...)

그리고 세번째 루그나사드.

(사실 루그나사드 보려고 갔던거에요. 허허허허. 특히 안티고고..)

이 날 루그나사드는 보컬로이드 컨셉으로 코스를 하고 연주를 했다. 

짱짱맨.

소개를 안해도 이 행사에 온 사람의 80퍼센트는 안티고고의 정체를 알고 있지 않았을까.

현장에서 최종보스라고 불림.

근데 기타를 정말 잘친다! 

드러머와, 베이스와, 리더였던 키보드 분을 못찍은건 개인적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고 점핑도 하느라 힘 되게 많이 빠졌어요.

그 뒤로는 이제 DJ 파트였는데..

동방을 믹스한 곡으로 연주하신 먼데이 스튜디오님 사진이.... 없다... 허허... 

죄송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엠투유의 공연.

국내 리듬게임에서 유명한 분이시라는데 저 처음 봤어요.

아 그리고 공연 중간에 사보텐 부스에서 메론소다와 오렌지주스를 마셨는데!

오오 메론소다...! 뭔가 신선했어요.

근데 사실 제가 음식물을 아주 급하게 먹는 성격이라 차갑게 되기 전에 허허 그냥 다 마셔버렸지요.

사실 모든게 다 처음이었던 공연...이었지요.

그리고 제 귀가 준비를 못해서 그런지 왼쪽 귀에서 삐이이 소리가 나긴 합니다만... 허허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아무튼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전리품.

1. 사전예매 특전인 안경닦이.

2. 티켓. (잘 나왔어요)

네. 저는 스물 여덟번째.. 이씹...

그리고 루그나사드 멤버분들에게 싸인을 받았습니다.! 이건 이제 제 방에 있는 씨디 안에 잘 봉인.

그리고 현장에서 초콜릿파우더의 미니앨범을 샀습니다.

정규앨범은 매진되었다 하더라구요. 앨범 구성품이 독특했습니다. 앨범도 있고

 

같이 이렇게 일러스트집도 있어요.

이번 스파클링 웨이브 첫 공연은 

덕의, 덕에 의한, 덕을 위한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참 좋았어요. 

혼자 갔음에도 아무도 눈치 안보며 뛰어놀 수 있다는거...  

락페뿐만 아니라 이렇게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게 좋았구요.

정말 지금 힘이 다 빠질정도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정말로요. 이게 어쩌면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허허

다음 스파클링 웨이브 - 02는 내년 1~2월 쯤에 개최될것이라고 하구요

루그나사드는 8월 중 쯤에 라이브가 있고 그 후에 아마 2집이 나올거라고 합니다.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도 작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