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데뷔작, 결투:듀얼 4k 블루레이 관람 후기(DUEL 4K UHD BLU-RAY REVIEW)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블루레이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데뷔작인

1971년에 개봉한 영화 듀얼:결투입니다. 영어권에서는 듀얼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결투라고도 불리는 것 같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데뷔작은 어땠는지 궁금해서 이번에 4K 블루레이 예약때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제 곧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할 예정인 유니버셜에서 발매되었습니다.

본편은 약 89분입니다. 상당히 짧은 시간입니다만 원래 이 영화가 tv방영용 저예산 영화로 74분대로 만들어졌다 추가 촬영으로 분량이 늘어났다고 하지요. 그럼에도 본편 디스크에 여유가 있었는지 4k 블루레이 디스크의 경우 본편이 상영된 후 부가영상 개념으로 tv판 버전이 연달아 재생됩니다. 다만 tv판의 경우 ai로 4k업스케일링을 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ai에 대한 건 둘째 치고 업스케일링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디스크의 사양을 보면 HDR포맷은 딱히 없고 음향 포맷들이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그 외에도 dtshd, dts포맷을 지원합니다. 4k 블루레이 디스크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디스크는 2장입니다. 4k 블루레이, 일반 블루레이.

 

영화를 다 감상했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긴장감이 넘쳐 흐르는 작품이었습니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트럭을 추월하는 순간, 트럭의 보복운전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가하는 내용인데 

이 추격과정을 90분 내내 보여줍니다. 이유도 모르는 채로 승용차의 운전자인 데이빗 맨이 위협을 받는 모습과

체급의 차이를 보여주는 거대한 트럭이 주는 공포의 대비가 상당합니다. 심지어 트럭의 운전수는 영화 속 장면에서 잠깐 드러난다고 하지만 사실상 영화에선 그려주지 않아서 관람을 하면서도 데이빗 맨의 처지에 자연스럽게 이입이 됩니다.

특히 보복운전이 심각해진 현대사회에서도 이 영화 속 상황이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상업영화의 1인자, 대가로 인식이 되지만 데뷔작인 듀얼은 상당히 원초적이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영화였습니다. 

경쟁 심리, 생존 심리를 제대로 그려낸 것 같습니다. 부분부분 늘어지는 곳도 있습니다만 영화 자체가 힘이 느껴졌습니다.

 

디스크를 수집하려고 한다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데뷔작을 모은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면 구매해도 좋습니다.

다만 단순한 4k 블루레이 퍼포먼스를 기대하기엔 기대에 못미칠 것입니다. 음향은 영화 제작 연도를 생각하면 꽤 수준급이긴 합니다만 영상의 경우는 장면, 시퀀스에 따라 살짝 퀄리티가 들쭉날쭉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상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데뷔작, 듀얼:결투 4k 블루레이 감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