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관(송돌비) 2024년 2월 5일 개관 예정 (Songdo Megabox Dolby Cinema opens on February 5, 202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신도시의 트리플 스트리트에 있는 메가박스 송도.

사실상 인천 지역의 메가박스 대표, 플래그십 지점입니다. 

이 곳은 원래 MX관, 현재 돌비애트모스관이 대표적인 상영관이었습니다.

당시 송도 MX관 시절에 대해 정리한 글은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731

송도 메가박스 MX관 관람 후기 및 좌석별 시야 (Songdo Megabox MX REVIEW)

여기서 한 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영관이 작년 11월 중순부터 시설 리뉴얼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메가박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를 했을 때에도 그냥 일반적인 시설 리뉴얼이라는 이야기를 했었지요.

하지만 점점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1월 안으로는 개관이 어렵다"라는 추가 문의 답변도 달렸었는데요. 3달 가까이 돌비 애트모스관이 공사를 한 것은 동대구지점이 돌비시네마관으로 바뀌었을 때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에선 돌비시네마관 도입 추측을 했었지요. 그리고 1월 18일 오늘 공식적으로 메가박스 송도지점에 7번째 돌비시네마관이 개관한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2024년 2월 5일 개관 예정입니다. 다만 개관 초에 상영할 때 다른 지점들이 보통 탑건 매버릭 등을 상영하는 것과 달리

2월 5일~8일동안엔 웡카와 아가일이 특가 상영하는 것으로 개관 이벤트가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 아가일의 경우는 7일부터 상영이 된다고 합니다.)

특가 이벤트는 1월 30일부터 예매가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상영관 규모의 경우는 기존 약 325여석 정도의 규모에서 285석 규모로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상영관 크기 자체가 줄어든다기보단 기존 mx관 시절 벽면에 그대로 스피커를 설치해 둔 것을 돌비시네마관 내부 인테리어에 맞게 스피커가 직접 노출되지 않는 매립형태로 만들기 위해 양쪽 좌석 2개씩 감소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또 발코니관으로 인해 음향이 다른 돌비 애트모스관에 비해 울리는 경우가 심했었는데, 돌비시네마관으로 변경되면서 발코니석을 완전히 없애고 좌석과 스크린간의 거리를 어떻게 손을 보았을지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음향시설의 스펙과는 별도로 내부 상영관은 앞 뒤로 길다는 것 외엔 벽의 두께도 상당히 두꺼운 편이고 처음부터 mx, 돌비애트모스관을 상정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꽤 괜찮은 출력을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인천지역의 극장들이 리뉴얼을 거치면서 많이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연말의 인천4dx관을 시작으로 이번에 송도 돌비시네마(송돌비)까지. 작년은 수원지역의 특수관 전쟁이었다면 이제는 인천지역에서의 특수관 정면승부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인천지역에 살면서 매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