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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카드 MX블랙카드 에디션2 출시에 대한 내 생각 (My thoughts on the release of MX Black Card Edition 2)
    정보 2024. 5.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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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최근 제 블로그 통계를 보다가 MX블랙 카드 검색으로 방문유입이 많이 늘어나서 무슨 일이 있나 조사하던 중에

    현대카드에서 MX블랙 카드를 에디션2로 다시 출시를 했다고 합니다.

     

     

    작년 9월 1일부로 신규 발급이 중단되며 단종되었던 기존 MX블랙카드 이용자로서

    이번 에디션2의 MX블랙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 번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메탈플레이트는 기존 디자인이 더 멋있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먼저.

     

     

    자세한 카드별 혜택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만,

    간단하게 기존의 MX블랙카드와 이번에 새로 출시된 MX블랙 에디션2 카드의 혜택과 특징을

    한 장의 이미지로 정리해봤습니다. 그럼 좀 더 주목할 몇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1. 연회비 상승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연회비가 기존 15만원에서 5만원 더 올라 20만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발표한 서밋카드와 같아졌는데, 아무래도 이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카드 라인들은 연회비가 20만원부터 시작하는 게 기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카드신청시의 카테고리에서도 기존 MX블랙은 프리미엄 라인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번 에디션2는 프리미엄 카드로 분류가 되더라구요. 이로 인해 비자카드의 등급도 올라가 기존엔 국내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가능 혜택이 THE LOUNGE앱을 통해 전 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연 5회 이용 가능하도록 상향되었습니다. 

     

     

    2.혜택의 영역이 5개로 세분화

    기존엔 혜택의 영역이 쇼핑 / 푸드앤드링크 / 모빌리티 이렇게 3가지였으나 에디션2로 넘어오면서 영역이 5가지로 늘어났습니다. 

    기존과 비교하면 생활필수영역이 제외된 모습입니다. 쇼핑 부분에선 인터넷과 백화점으로 분리가 되었지만 대형마트가 빠졌고, 푸드앤 드링크에선 배달앱이 모두 빠지고 커피집과 빵집이 추가되었습니다. 모빌리티 영역은 편의점과 대중교통 및 주유로 분리되었습니다. 생활필수영역이 빠졌지만 영역이 늘어난 만큼 소비 패턴에 따라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 더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적립-할인의 동시적용에서 기본-추가 혜택으로, 할인 결제내역은 실적 포함에서 미포함으로 

    원래 MX블랙카드의 취지 자체가 M의 혜택과 X의 할인을 결합했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기존엔 최소 실적인 50만원만 충족되면 1%의 M포인트 적립과 영역별 한도 내에서 10%의 청구금액 할인이 '동시에'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에디션2는 최소실적인 50만원만 넘어가면 1% M포인트 적립만 일단 적용이 되고, 결제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 되어야 영역별로 최대 1만원 할인혜택이 적용됩니다. 200만원 이상이면 영역별로 최대 할인금액 한도가 2만원이 됩니다. 

    다만 원래는 할인된 결제내역도 실적에 포함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에디션2는 할인된 결제 내역은 실적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개 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받아 최대 1만원씩 할인을 받으려고 한다면 실적 100만원 외에 실적 미포함된 할인된 결제 내역 10만원x5 = 50만원을 더해 총 150만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5개 영역에서 모두 2만원 할인을 받아 총 10만원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실제로는 300만원(실적 인정 200만원 +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청구할인내역 100만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최근에 리뉴얼된 카드들과 달리 그렇게 크게 '개악'까진 가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대신 카드 타겟층이 달라졌고, 허들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기존에는 50만원 실적만 채우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오히려 50만원만 딱 사용했을 때 피킹률이 높아서 연회비가 쎄고 바우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50만원 선만 채우는 이용자가 많았었지요. (당장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그것보단 메탈 플레이트의 디자인에 혹한 게 더 컸지만요.) 아무래도 현대카드에서 이런 점을 두고 볼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소실적 50만원은 동일하지만 실질적인 MX블랙의 혜택인 적립+할인은 150만원부터 시작이 됩니다. 따라서 이번 에디션2는 월 150만 원 이상 결제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 한 장의, 원 카드로 생활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가장 큰 타겟층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MX블랙카드를 갖고 있는 입장에선 굳이 에디션2를 발급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택 적용 방식도 그렇고 혜택 적용 구간의 전체적인 턱도 높아졌습니다. 한 달에 월 150만 원 이상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좋다고 이야기하긴 어렵겠습니다.

    이상으로 MX블랙 에디션2 카드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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