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하돌비, 하남 스타필드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관 관람 후기와 좌석별 시야 (Starfield Hanam Megabox DolbyCinema REVIEW and View of Seats Positions)
    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4. 7. 12. 13: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대한민국의 8번째 돌비시네마관이 스타필드 하남 메가박스에 개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기대를 했던 돌비시네마관입니다. 원래 스타필드 하남의 돌비시네마관은 예전 MX관 시절 빌트인으로 지어졌고, 현재 메가박스의 돌비 애트모스관 기준으로 가장 스크린이 큰 상영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돌비시네마관으로 리뉴얼이 되었을 때 사실상 국내 최대 크기는 따놓은 당상이지요. 그래서 크기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는데요. 이 곳이 원래 송돌비와 함께 MX관 시절, 발코니석이 있었기 때문에 돌비시네마관으로 리뉴얼이 되어도 약간의 울림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기대감과 우려감을 같이 안고 정식 개관일 첫회차 상영을 통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2019년 연말에 개봉한 포드V페라리였습니다. 우렁찬 배기음이 가장 인상적인 영화였지요.

     

     

    하남 돌비시네마관, 하돌비관은 MX4D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영관 입구에 터널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것도 꽤 길게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에 관람한 좌석은 F17이었습니다. 관람 후기를 보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좌석별 시야를 담은 좌석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맨 뒤 L21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맨 뒤 L열 15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맨 뒤 L열 9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I열의 오른쪽 맨 끝 29번 좌석 시야입니다.

    I열의 15번 좌석 시야입니다. 

    I열의 왼쪽 끝 1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F열 9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F열 17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F열 22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맨 앞줄 A열의 15번 좌석 시야입니다. 

    스크린 앞에서의 좌석 모습입니다.

     

    일단 상영관의 설계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영화 시작하기 전 광고시간때의 조명이 꽤 어두웠습니다.

    그 어느 돌비시네마관들보다 더 어둡게 최소 조명으로만 켜두고 있는데요, 자리를 찾아가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추후에 영화 상영 전 광고시간의 조명밝기는 어느 정도 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크린과 좌석간의 거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스크린 크기입니다. 그로 인해 스크린에서 느껴지는 압도감 면에서는 남돌비와는 비슷한 느낌이고, 대전 돌비(대돌비)만큼은 아닙니다.

    하지만 워낙 큰 스크린 크기로 인해 전체적으로 스크린이 상단 배치가 된 듯한 시야각도로 영화를 관람하시게 될 겁니다. 

    시선일치는 H열부터 뒷쪽 전체가 편하게 시선이 일치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좌석 의자의 경우는 수돌비의 의자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수돌비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엉덩이가 끼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맨 앞 a열부터 c열까지는 단차가 적은 편이지만 D열부터는 괜찮은 수준으로 단차가 벌어집니다. 앞사람의 머리가 가려질 일은 크게 없을 것입니다. 

    수돌비가 연상되는 의자다보니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요, F,G열까지는 위로 올려다보는 구조인데 앉은키가 크신 분들께선 목받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고개가 뒤로 살짝 젖혀진 상태로 보시게 됩니다. 시네마스코프 비율의 영화를 본다면 고개가 살짝 뒤로 젖혀진 상태에서 약간 눈을 깔며 보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그렇다보니 편안하게 관람을 하고 싶으시다면 G열부터 보시는 것이 무난하겠습니다.

    참고로 각 줄의 좌석의 정중앙은 15번 좌석입니다.

     

    영사 스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관람을 한 영화 포드대페라리는 영상의 돌비 비전보단 음향의 돌비 애트모스가 좀 더 부각이 되는 작품입니다.

    워낙 스크린의 크기가 크다 보니 생각외로 시야에 차는 면적이 꽤 큽니다. 화질은 돌비시네마관답게 깔끔한 화질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음향이었습니다. 바로 한강만 넘으면 국내 최강의 돌비시네마관으로 칭송받는 남양주 돌비시네마(남돌비)관이 있어서일까요. 음향의 출력이 상당합니다. 똑같이 발코니석이 있던 송돌비가 돌비시네마관으로 리뉴얼이 되어도 소리가 살짝 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하돌비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순수하게 출력으로 찍어 누른다는 느낌입니다. 

    송돌비가 출력은 비교적 낮지만 듣기 부드러운 소리이고, 남돌비가 부족함을 넘어 상영관을 꽉 채운다는 느낌의 소리를 선보인다면

    이곳 하돌비는 개관 초기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말 그대로 봉인을 해제했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상영관의 경우 특정 음역대가 고막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든 적은 있었지만 하돌비는 순수한 소리 출력만으로 고막에 부담이 느껴질 정도로 과장 좀 보태 상영관을 꽉 채우는걸 넘어 아예 넘치는 수준으로 '폭주'한다는 느낌입니다. 근처 남돌비에 밀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청각에 예민하거나 지나치게 큰 소리가 부담이 되신다면 일단 당분간 하남 돌비시네마관은 방문을 보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중간중간 배기음 중 '부우웅~'소리를 내다 기어변속을 하면서 '팡!' 소리를 낼 때가 있는데 이 순간적인 소리의 타격감이 상당합니다. 

    바닥을 울리는 것과 다른 느낌입니다. 마치 의자 밑부분을 둔탁하게 쿵 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고출력뿐만 아니라 짧게 치고 빠지는 소리의 출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남돌비와 동급에 두어도 이견이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상영관의 문제인지 영화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음역대에서 소리가 깔끔하게 분리되는 게 아닌 약간 뭉개져서 들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워낙 스크린의 크기도 크고 300석이 넘는 좌석을 가진 대형 상영관이다보니 가운데블록 어디든지간에 명당이라고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G,H열부터 뒷쪽에 앉는 것을 추천드리고 맨 뒤의 두 줄은 소리의 공간감에 왜곡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렇게 추천을 하진 않습니다. 

    굳이 명당을 꼽는다면 G,H,I,J열의 11번부터 19번 좌석이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좌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상영 스펙은 남돌비와 맞서기 위해 음향은 칼을 갈았습니다. 순수 출력면에서는 남돌비를 약간 압도하는 느낌입니다. 

    영상 면에서도 크기에서 오는 만족감이 큰 편입니다.

    다만 좌석이 수돌비의 의자가 연상되는 의자다보니 앞에서 F,G열은 고개를 젖히는 부담이 큰 것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되도록 뒷쪽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강만 건너면 바로 남돌비'다 보니 서울 동부나 수도권, 경기도권 동쪽이시라면 선택지가 많아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방에서 찾아오는 경우라면 남돌비보단 하돌비가 접근성이 더 좋습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 외에도 

    하남 시외버스터미널이 근처에 있다 보니 지방에서 오신다면 시외버스를 통해 남양주 돌비시네마관보다 좀 더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남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스타필드하남까지는 걸어서 20분 내외 걸립니다.

     

    +

    같은 발코니석 구조가 있던 송돌비의 음향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좌석의 쾌적함은 확실히 좋은데 음향의 울림을 잡지 못하는게 더더욱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예 출력을 좀 더 높여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없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