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 애간장치킨 먹으며 T1의 롤드컵 월드24 결승전 집에서 본 소감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한국시간으로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밤 11시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인 월즈24 (흔히 롤드컵이라고도 하죠) 결승전이 열렸고 T1이 고전 끝에 3대2로 BLG를 꺾고 5회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작년 롤드컵은 결승전 현장에서 봤었는데요

이번엔 집에서 관람했습니다. 당연히 런던까지 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T1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대충 할 수 있는 것은 다 준비하면서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일단 작년 결승전 현장에서 받은 종이 응원봉을 다시 꺼냈고

역시 작년 T1 HQ에서 구매한 후드티도 입고 밖에 나갔는데요.

그러고 나서 간 곳은 아라치 치킨집이었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전속 모델로 있는 치킨 브랜드 아라치치킨입니다.

간장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삼화에서 만든 치킨브랜드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대표메뉴 중 하나가 애간장치킨입니다.

 

 

그래서 아라치치킨엔 페이커선수 포토카드도 증정하는 페이커세트가 있습니다.

치킨+사이드메뉴+포토카드+콜라가 있는 페이커세트 1번으로 했고,

애간장치킨 순살로 주문했습니다.

간장이 과하지도 않고 촉촉하게 적당히 치킨 겉에 잘 스며들었습니다. 깔끔한 간장 맛이었습니다.

지금은 페이커선수 팬미팅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응모권을 같이 주고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정말 가슴 쫄리는 느낌을 내내 받았습니다.

1~3경기까지 BLG가 상당히 거세게 밀어붙였는데 4경기에서부터 페이커 선수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완전히 기세를 바꿔 놓는 모습에 감탄을 했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경기를 보시면서 일요일 새벽까지 밤을 새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1년만에 다시 결승에서 이겨 우승을 거머쥔 T1 제오페구케 선수들도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집에서 긴장하며 결승전을 바라본 일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