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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역 CGV 2관 관람, 이용 후기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5. 3. 29. 03:29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가 4K 리마스터링이 되어 재개봉을 했지요.
그래서 극장에서 관람을 하기로 했습니다만, 상영 시간대가 맞는 곳이 주안역CGV라 이 곳에서 영화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이번에 관람한 곳은 주안역CGV 2관입니다.
주안역 CGV는 인천지역에서 구월동에 있는 인천CGV, 부평CGV에 이어 2005년에 3번째로 개장한 곳입니다.
주안역 지하상가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면에서 접근성이 좋고, 또 2000년대 초중반에 지어지다 보니 전체적인 지점의 규모가 큰 곳이기도 합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2020년 7월에 전관 전좌석 리클라이너 좌석을 도입했는데, 이 리클라이너 의자의 품질과 퀄리티가 일반적인 리클라이너 상영관들보다 훨씬 더 좋은 편입니다. 그러다가 작년 2024년 여름에 다시 폐업을 했다 2024년 12월 2일부터 다시 재개장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이맥스나 4DX같은 특수관은 없다는 점입니다.
대신에 2000년대 초중반에 CGV에서 차별점을 두기 위해 4-WAY 음향 시스템을 1관, 2관에 적용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4-WAY 시스템은 저음역-중음역-고음역-초고음역 식으로 음역별로 분리하여 좀 더 섬세한 음향 출력을 한다는 시스템입니다. 여러 채널에서 나오는 입체 음향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시간이 워낙 오래되어 지금도 이 4-WAY 음향 시스템이 계속 유지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원래 초창기엔 직영점으로 운영이 되었으나,
리클라이너석으로 리뉴얼이 된 이후로는 위탁지점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통 위탁지점이 아니라 거의 모든 쿠폰이나 이벤트에서 제외되는 지점이기 때문에 굿즈나 매점 상품은 다른 지점에 비해 없는게 꽤 많습니다. 사실상 실제 관람, 실관람을 하기 위한 곳입니다. 굿즈 관련해서 소란스러운게 싫다면 조용히 관람하기엔 괜찮은 곳입니다.
그리고 실내 난방을 잘 안하다 보니 영화를 보면서 추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 아닌 경우에 외투 한 겹 정도 더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2관과 1관은 주안역CGV에서 가장 큰 상영관입니다. 스크린의 비율은 비스타비전 1.85:1입니다. 현 리클라이너석 142석 규모이고, 이전 일반석 기준으로는 200석이 넘는 나름 중대형급 상영관입니다. 나름 주안역CGV 중에서 음향으로 특화된 곳이다 보니 살짝 미묘하게 음향이 좋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기존 일반좌석기준 200석 규모의 상영관이다보니 스크린의 크기도 괜찮아서 나름 크게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일반관 기준에서 괜찮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리클라이너 좌석 자체가 일반적으로 보급형에 가까운 좌석이 아니라 꽤 괜찮은 가죽 소파라 좁다거나 꽉 낀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정중앙 좌석은 각 줄의 8번, 9번 좌석입니다.
대체로 시선이 일치되는 줄은 E열, F열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재개장 소식이 많이 퍼지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주말에도 굉장히 한적한 곳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조용히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주안역CGV는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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