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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멀티플렉스 극장가들의 특수관, 상영관 이슈 둘러보기극장, 상영관 정보 및 후기와 좌석별시야 2026. 1. 10. 00:08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6년이 된 지 10일 정도가 지났는데요. 작년엔 정말 극장가가 코로나시기 이후로 가장 위축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만 관객 영화가 없었구요. 한국영화의 흥행이 정말 많이 위축이 되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개봉작 영화들의 흥행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은 아니구요. 극장 상영관들은 어땠는지 한 번 되돌아보는 글입니다.
최근 몇 년간 극장 관람료가 많이 오르다보니 이왕 한 번 볼 거 제대로 보자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께서 제 블로그를 통해 상영관들의 후기나 좌석별 시야를 보러 오시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여러 곳의 특수관들에서 영화를 보며 차이점을 느끼는 것이 좋아서 이렇게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 2025년 상영관들의 추세는 어떠했는지 느낀 점을 토대로 제 기준선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이슈 1 - 적극적인 리클라이너 도입]
2025년 들어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3대 멀티플렉스사 직영점들의 적극적인 리클라이너 도입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인천지역만 하더라도 CGV인천의 일반관 거의 대부분이 리클라이너석으로, 메가박스 인천학익점은 전관전석 리클라이너 좌석을 도입했지요. 사실 2020년 코로나시기에 원래 직영점들은 특수관의 보급 전략을 펼쳤습니다. CGV는 아이맥스 레이저 리뉴얼로, 메가박스는 돌비시네마를 도입했으며 롯데시네마는 컬러리움을 중심으로 한 LED 상영관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용 포맷을 도입하면서 완전히 상영관 자체를 뜯어 고치는 공사도 같이 병행하는 것으로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위탁지점이나 영세 극장들의 경우엔 좌석을 리클라이너석으로 바꾸는 쪽으로 우회 전략을 펼칩니다. 그런데 의외로 일반 대중들이 스크린과 사운드를 바꾼 특수관보다 시트, 좌석을 바꾼 리클라이너석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지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특수관의 도입등으로 관람료 인상에 심리적인 저항선에 도달한 상황에서 이제 직영점들은 스크린, 사운드에 이어 극장의 주된 요소인 3S(Screen, Sound, Seat) 중 마지막으로 남은 시트, 좌석을 바꾸는 쪽으로 전략을 틀었습니다. 3S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이 좌석이었고, 전체적인 영화 관람료 인상은 힘드니 리클라이너를 도입하고 그 명분을 삼아 일반관보다 1000원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극장과 일반 관객들이 같이 만족 할 수 있는 지점이다보니 3대 거대 멀티플렉스사들이 적극적으로 리클라이너 좌석을 도입하던 2025년이었습니다.

[이슈 2 - 직영, 위탁 구분없는 연속적인 폐점사례]
극장가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2025년 한 해에 정말 많은 극장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CGV만 해도 한 해에 15지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것도 위탁, 직영 구분 없이 말이죠. 최근에 리뉴얼을 진행했음에도, 특수관이 있음에도, 씨네 라이브러리 등으로 영화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존재하는 지점들 역시 모두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직영이어도 특수관이 있어도 돈이 안되면 과감하게 폐점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깔끔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연수역CGV의 경우 일방적인 본사의 폐점 결정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 등을 이유로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폐점 사례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요. 올 2026년에도 계속해서 폐점 소식은 끊이지 않고 이어질 것 같습니다.
[각 멀티플렉스별 특별관들을 정리하자면]
이제는 지역별로 특수관들을 돌아다니며 느낀 각 멀티플렉스별의 나름대로의 소감입니다.
아이맥스관의 경우 26곳 중에서 15곳의 후기 작성을 완료했고,
돌비시네마의 경우 8곳 전부 다 후기 작성을 완료했으며,
돌비비전+애트모스, DVA관의 경우 4곳 중 3곳의 후기를 작성 완료했습니다.
롯데시네마의 광음시네마관은 인천지역에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접근을 하지 않았는데요. 올 해 부평역사를 조만간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CGV - 스크린엑스를 중심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다
2023,2024년 공격적으로 아이맥스관들을 레이저로 리뉴얼하고, 4DX관들을 늘려왔던 CGV는 2025년엔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용스엑을 중심으로 영등포, 왕십리, 홍대 등의 스크린X관을 리뉴얼하였고, 아이맥스관의 경우 의정부, 천호 딱 2곳의 아이맥스관만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직 일반 디지털 제논2K 영사기를 사용하는 아이맥스관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올 해에도 레이저 아이맥스관 도입 소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메가박스 - DVA로 약진 앞으로
메가박스의 경우 8곳에 돌비시네마를 지은 이후로 돌비와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돌비 포맷의 특수관 보급율을 늘리려는 돌비 x 돌비시네마보다 더 저렴하게 돌비 포맷 상영관을 지을 수 있는 메가박스 이렇게 두 곳의 이해관계가 딱 떨어지면서 보급형 돌비시네마인 돌비 비전 + 애트모스관을 아시아 최초로 론칭하기 시작했습니다. 체감상 돌비시네마의 90~95% 수준의 영사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는데요. 다만 상영관 지점별로 편차가 좀 들쑥날쑥인 점이 있어서 각 지점별로 장단점이 나뉘고 있습니다. 코로나기간 4년간 8곳의 돌비시네마를 만드는데 그쳤지만 2025년 한 해에만 무려 4곳의 DVA관을 개관한 모습입니다. 성수지점을 대체하는 구의 이스트폴, 전체 매장 지점 중 순위권에 드는 고양 스타필드, 목동. 그리고 지방엔 청주지역이 도입이 되었지요. 올 해 2026년에도 DVA관 보급은 계속 될 듯 합니다. 일단 상암 월드컵경기장 지점에 도입이 될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앞으로 돌비애트모스 DA관이 장기적으로 리뉴얼 되면서 도입 될 것 같습니다.
롯데시네마 - 아주 공격적인 광음시네마관 보급
인천지역엔 플래그십 지점이 없어 제가 거의 갈 일이 없는 롯데시네마의 경우 전국적으로 광음시네마관을 공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2025년 한 해에만 약 14곳의 지점에 광음시네마관을 론칭했는데요. 4K 레이저 영사기와 극강의 저음을 내뿜는 우퍼와 출력을 높인 스피커 등으로 일반 관객들에게 고출력 사운드 특화관으로서 마케팅을 하고, 동시에 전국적으로 파격적인 보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천에도 드디어 부평역사 지점에 도입이 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광음시네마관이 어떤 포맷이고 다른 포맷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2025년 여러 곳의 극장투어를 떠나면서 느낀 극장가들의 전체적인 상황, 멀티플렉스별 특수관 운영들에 대하여 제 주관적인 정리를 해봤습니다. 확실히 극장가가 작년부터 급격히 어려운 상황에 들어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각각의 멀티플렉스들이 어떤 타개책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반 관객들과 전문 영화팬들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궁금해집니다. 저 역시 올 해에도 극장투어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특수관에서 영화를 관람하실 때 좀 더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반응형'극장, 상영관 정보 및 후기와 좌석별시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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