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로켓맨 후기 - 담담하고 차분한 일대기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9. 6. 22. 20:30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오늘은 영화 로켓맨을 관람하고 난 후기입니다.
사실 로켓맨 영화는 2주 전에 관람을 했는데
그동안 일이 많다 보니 이제야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관람은 상암 메가박스 MX관에서 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살아있는 전설인 영국 팝가수 ‘엘튼 존’의 전기 영화입니다.
엘튼 존이 알콜 중독 치료 센터에 들어오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하나하나 진솔하게 고백하면서 그 때 당시의 장면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1.
작년에 개봉해서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더 전기적인 영화입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부족했던 ‘전기적인 부분’을 이 영화는 놓치지 않고 충실하게 그려냈습니다.
2.
다만 영화의 많은 부분이 엘튼 존의 인생을 돌아보는데 집중하다보니 음악을 통한 카타르시스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습니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적인 연출의 강도가 생각보다 강렬하지 않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점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잘 살렸다고 봅니다.
3.
영화 속에서의 ‘쾌락’의 표현이 상당히 직설적이고 강렬했습니다.
4.
제가 엘튼 존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알지 않습니다만, 영화로 알게 된 그의 삶에 대해서 한 번 되뇌어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노래인데 엘튼 존 노래였다는 점에서도 놀라웠습니다.
5.
MX관에서의 관람이었는데 생각 외로 돌비 애트모스의 특징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상암 MX관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으나 출력이나 위력이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6.
엘튼 존을 연기한 태런 에저튼의 연기력은 상당했습니다. 혼자서 영화를 ‘캐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엘튼 존을 쏙 빼닮은 수준의 연기를 선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에 대한 제 소감은 평작입니다.
담담하고 차분한 일대기였습니다. 다만 이는 제가 아직 엘튼 존에 대해 모르는 게 많기 때문입니다. 엘튼 존의 팬이라면 반드시 2번 이상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생각하면서 보기엔 굉장히 미지근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역으로 보헤미안 랩소디가 부족했다고 느끼신 분들에겐 충분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온 가족이 보기엔 다소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반응형'영화 및 영상물 > 영화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