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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4K 개봉 및 1주 사용 후기(Apple TV 4K Unboxing & 1week REVIEW)후기 2022. 6. 8. 05:12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5월 말에 한국에 정발한 애플TV 4K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작년 연말, 11월에 한국에 정식 정발이 확정되었을때부터 구매를 할까 말까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정발이 확정된 당시에는 디즈니플러스도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 정식 론칭이 되었던 시기였는데,
TV로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은 4k의 스마트TV 내장앱 또는 셋톱박스로는 애플TV까지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4k 해상도의 콘텐츠들을 제대로 지원한다는 셋탑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시엔 TV의 기능과 거의 동일해서 안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올 해가 되고 나서 애플뮤직까지 가입을 하다보니 이제는 돌비 애트모스 음향 포맷이 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집에 이미 나름대로 애트모스 환경을 스피커와 리시버로 구축을 했기 때문에 더더욱 애트모스 지원에 매력을 느껴서 결국 5월 말에 구매를 했습니다.
중고로 구매를 할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만, 의외로 중고 매물이 별로 없고, 빨리 판매가 되어서 그냥 새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4k 제품은 2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성능은 같고 내장 용량에서만 차이가 있습니다.
32GB는 23만 9천원, 64GB는 26만 9천원입니다.
저는 딱히 영상 콘텐츠만 감상할 예정이라 기본 용량인 32GB모델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실제 포장된 제품은 한손바닥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만, 무게가 의외로 묵직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올 4월에 제작된 기기입니다.
내부 구성품은 정말 간단합니다.
애플tv 셋탑박스 본체와 리모컨, 전원선, 그리고 리모컨을 충전하기 위한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와 애플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정작 TV와 셋탑을 연결할 HDMI케이블이 동봉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집에 HDMI2.1 케이블이 여분으로 하나 있었기 때문에 이것으로 연결했습니다.
본체는 정말 작습니다.
겉에 부착되어 있는 비닐을 제거해주면 뒷면에 전원선, HDMI선, 이더넷포트가 있습니다.
이더넷 같은 경우는 무선 와이파이를 통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전원을 연결하시면 기본 설정을 하게 됩니다.
언어와 지역설정 외에도 사용자가 애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같은 와이파이 통신을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사용중인 애플기기와 블루투스 연결을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몇몇 설정을 거치면 기본적인 설정은 완료되고 본격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설정]
애플TV 4K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 설정을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4k HDR-돌비비전 관련 설정이고 두 번째는 자막 크기 설정입니다.
-4k 돌비비전-> 4k sdr
설정 - 비디오 및 오디오 - 포맷 - 4k Dolby Vision을 4K SDR로 - 다시 비디오 및 오디오 - 다이내믹 레인지와 프레임률에 맞추기를 켬으로 설정
애플TV 4K는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돌비 비전으로 설정을 할 경우 일반 SDR콘텐츠에서도 강제로 돌비 비전을 적용시켜 HDR이 아닌 영상의 색감을 왜곡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기본적으로 4k sdr로 설정을 하고, 콘텐츠에 맞추기에서 다이내믹 레인지에 맞추기와 프레임률에 맞추기 두 가지를 켬으로 설정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sdr콘텐츠는 돌비 비전으로 강제 적용되지 않고, hdr콘텐츠의 경우 자동으로 hdr, 돌비 비전 등으로 알맞게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단, 유튜브의 경우 hdr영상이 hdr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으므로 유튜브의 hdr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선 포맷에서 다시 hdr, 돌비 비전을 적용해주셔야 합니다.
-자막 크기 설정
설정 - 손쉬운 사용 - 듣기 지원에 자막 및 청각 장애인용 자막 - 스타일
애플TV 4K는 자막 스타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자 주변에 검은색 사각형 바를 배경으로 넣을것인지, 아니면 글자만 나오게 할 것인지나 크기 등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취향에 맞게 자막 스타일을 만들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확실히 다른 셋탑과 비교했을 때 확실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동안의 사용 후기]
일주일동안 애플TV4k 를 사용하면서 느껴본 점은 “제대로 4k 영상을 재생하고 돌비 애트모스를 갖춘 홈시어터 환경이어야 만족도가 높겠다”였습니다.
애플TV 4K 구매에 대해서 약간 회의적인 생각이 드실 겁니다. 집에 있는 4k 스마트TV로도 여러 OTT서비스나 앱들을 볼 수 있고 애플 뮤직 역시 TV내장 앱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굳이 20만원이 넘는 돈을 별도로 지불하고 셋탑을 사야 하는지가 의문일 겁니다.
하지만 영상면에서 비트레이트의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미묘하게 색감의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자막 스타일의 편집이 가능하고, 음향의 경우도 돌비 애트모스 포맷을 지원하는 콘텐츠도 확실하게 애트모스 음원을 쏴줍니다. Arc나 패스스루를 통한 hdmi 기기 연결도 의외로 잘 되는 편입니다. (물론 이 경우엔 hdmi 케이블이 2.1인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돌비 포맷에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마찬가지로 돌비 진영에 속해있는 LG TV제품들과 궁합이 좀 더 좋은 편입니다.)
이외에 최신 개봉 영화들 역시 VOD로 업로드 될 때 최고 스펙으로 아이튠즈 영화 샵에서 대여, 영구소장이 가능하며 블루레이 타이틀의 부가 항목까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강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경우는 애플 기기를 사용하거나, 애플 원을 구독하고 있는 분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애플기기와의 연동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아이패드를 사용하며 애플 뮤직을 사용중인데 검색 항목이나 탐색에서 뜨는 화면까지 연동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리모컨처럼활용하기도 하고 듀얼 화면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애플 원을 구독하시고 있다면 애플tv를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애플tv로 재생하거나 화면 보호기처럼 배경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홈시어터 환경을 갖추거나 애플기기,애플원을 사용하고 있는 분 외에 Btv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분이라면 애플tv를 기본 tv 시청용 셋탑박스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반대로 말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3가지,
홈시어터 환경을 제대로 갖추었다, 애플기기, 애플원 이용자나 혹은 Btv 이용자가 아니라면 굳이 애플tv 4k를 구매하는 것은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마트TV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거의 80~90%정도가 겹치기 떄문에 호기심으로 20만원이 넘는 돈을 소비하기보단 먼저 홈시어터 환경을 갖추는 쪽으로 투자를 하시고 애플TV 4k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또 TV를 키고 애플TV의 전원을 또 켜야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귀찮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가정에서 시청하는 환경이 4k급 해상도가 아니라면 풀HD까지 지원하는 애플TV HD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애플TV 4k를 구매하고 1주일 가량 사용해보면서 느낀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만약 구매 계획이 있다면 이 글이 참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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