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 아미보 2022년 11월 1일부터 오픈 가격으로 판매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유저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아미보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닌텐도에서 직접 제작, 판매하는 피규어입니다. 하지만 아미보는 단순 피규어가 아닙니다. 피규어 밑부분에 NFC가 장착이 되어 있는데, 이 NFC칩을 스위치 조이콘에 인식을 시키면 해당하는 아미보에 할당된 고유의 아이템을 게임 내부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상용외에도 기능적인 면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피규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2~3만원대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 중에서 많은 분들이 아미보를 구매하고, 저 역시 아미보를 4,5개 정도 구매했었습니다.

 

각각의 닌텐도 게임마다 인기 캐릭터를 본따 아미보를 제작하고 판매하는데, 인기가 좋은 아미보는 재고가 빨리 동나서 심한 경우 프리미엄이 아주엄청 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닌텐도에서 공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2,3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가격 걱정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닌텐도 아미보 판매 홈페이지 )

한국과 일본 닌텐도에서 지난 2022년 8월 9일 공지가 발표되었습니다. 내용은 올 해 11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 닌텐도에서 발매한 아미보가 희망소비자가격을 오픈 가격으로 개정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오픈 가격은 한국 닌텐도에서 공식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매점에서 가격을 정해 판매한다는 개념입니다. 아직 한국에선 어느 아미보 제품부터 이 정책대로 판매되는지까지 자세히 공지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일본 닌텐도에선 2014년에 발매된 마리오부터 수많은아미보 제품들이 이 정책에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오픈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닌텐도에서 정찰제로 판매하는 아미보는 현재도 인기있는 제품의 경우상당한 웃돈을 줘야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지금도 펼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보니 많은 닌텐도 팬들이 자신이 원하는 아미보를 이전보다 더구하기 힘들게 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갑작스럽게 이런 정책이 발표가 된 점이 궁금합니다. 혹시나 아미보 사업에서 장기적으로 철수를 하려고 하는건지 축소를 하려고 하는 건지, 혹은 라인업을 어느 정도 정리를 하려는 건지 자세한 의도를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팬의 입장에선 이런 정책이 안타깝습니다. 당장 9월에 정식 발매될 스플래툰3의 아미보는 올 겨울에 출시가 될 예정인데, 당장 이 제품들이 이번에 개정된 정책으로 판매가 될 첫 아미보가 될 것 같습니다. 스플래툰 아미보를 구할 예정이신 분들은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을 좀 더 구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