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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스트메신저 2014 후기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4. 5. 2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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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 5월 22일이었죠.
    한국 애니메이션인 고스트메신저 극장판이 개봉되었습니다.



    이번 극장판에서는 지난 2010년에 공개된 1화와 요번에 새로 추가된 2화를 합친 내용입니다.
    고스트메신저의 내용은 웬만큼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이니까..

    어느날 12살 소년인 꼬마 강림은 한 친구에게서 특별해보이는 '소울폰'을 받습니다. 그 소울폰 속에는 유령들의 사진과 고스트메신저인 강림의 사진이 있었는데, 꼬마 강림의 도움으로 고스트메신저인 강림이 소울폰 밖으로 나오지만 동시에 같이 있던 유령들도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특이한 일들이 생기고, 유령과 인간이라는 두 존재가 충돌하며 생기는 여러 일들이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사실 이번에 극장에서 상영하는 부분은 1,2화.
    원래 고스트메신저는 OVA의 형태로 총 6화 정도의 분량으로 계획되어있고 그 중 초반의 두 화가 공개된 것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여러 세계관의 설정과 떡밥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부분이라서 상당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1화가 나오고 나서 4년이나 시간이 흘렀는데요. 그동안 1화만으로 온전한 세계관으로 인식하고 기억하던 저였기에 2화를 보면서 저는 다소 충격을 먹었습니다. '내가 아는 ㅇㅇㅇ이 아니야..,' 같은 식으로 말이죠.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작화에 대한 느낌도 얘기해봐야겠죠.
    한국에서 사실 애니메이션 제작 자체의 환경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예산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하고... 그래서 중간중간 극장 스크린 규모에 비해 다소 약한 느낌을 받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있구나 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종합해보자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만, 디즈니처럼 어린 아이들과 같이 와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조금 생각해보심이.)
    4년간의 기다림. 그 긴 공백동안 기대감이 실망으로도 바뀌었을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시겠지만, 그만큼의 준비는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4년동안의 시간이 흘러서 1화가 나왔을 당시엔 피쳐폰이 지배하던 시절이었지만 과연 2화가 나오는 현재 시점에선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었는데 잘 넘어가더라구요. 또 오프닝곡은 그대로 아웃사이더의 노래가, 엔딩은 이소라의 Track 9과 새로운 엔딩곡이 이어서 나옵니다.
    굳이 고스트메신저 팬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냥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고스트메신저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상영을 하지요.
    제가 알기로는 각 극장마다 포스터가 배부되었다고 하는데요.
    매표소에서 고스트메신저 발매하고 포스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근데 포스터가 무려 네장이고, 크기도 은근히 커서 놀랐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팬심 자극하는 요소가 생겨서 신기했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는, 오래간만에 못보단 친구를 만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3화도 빠른 시일 안에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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