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어제 금요일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봤습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느 날 지구에 '미믹'이라 불리우는 외계 생명체가 쳐들어오고, 빌 케이지(톰 크루즈)는 공보 장교였지만 상관에 의해 강제로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전투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옆 소대원, 그리고 자신까지 모두 죽습니다.

그러나,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전투에 참여하는 순간에 깨어나고, 알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는 일종의 타임루프물입니다.

'죽어야 더 강해진다' 는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는데 타임루프였습니다.

일단 타임루프물입니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탄탄하다보다는 상당히 잘 짜여졌다고 느껴졌습니다.

죽으면 모든게 리셋. 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타임루프라는 소재가 3년 전만 해도 대 유행이었지만 지금은 유행이 어느정도 한 물 간 느낌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타임루프는 잘 짜여진 이야기와 만나면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시간의 반복 전환으로 인한 이야기의 전개 속도가 영화를 이해하는 제 머리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꼬아진 이야기는 아니니까 안심하시고 그냥 편하게 보셔도 됩니다.

뭐 아무튼 내용 면에서는 의외로 잘 나왔다고 봅니다.

다만 뭐 어떤 교훈적인 부분 이런게 아니라 흥미진진하게 잘 짜여졌다고 봅니다.

영화 액션신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감독이 액션영화를 찍은 감독인데 넘치면 넘쳤지 부족함이 없는 액션씬을 보여줍니다.

정리하자면

타임워프라는 요소를 집어넣었지만 어려운 내용이 아니며,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만족할만한 액션.

12세라기 보단 15세 상영가라고 느껴지는 대사.

톰 크루즈의 활약 등등.

개인적으로는 고질라 이후로 트랜스포머까지 기다리면서 사이에 뭐가 괜찮을까 했는데

예상치 못한 수작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이 영화 괜찮습니다. 

점수를 굳이 주자면 8.6점 정도.

예상치 못한 수작이에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