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아이맥스 후기. -2014/06/25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4. 6. 25. 13:02
    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오늘은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를 조조로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cgv인천에서 봤습니다.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게 사람이 조금 더 많았어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시카고 사태 이후 5년이 지나고, 정부는 시카고 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로 인해 오토봇 일부만 남겨두고

    모든 트랜스포머들을 체포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디셉티콘과 오토봇이 종적을 감춘 상황에서 '케이드 예거'는 버려진 고물차였던 옵티머스 프라임을 발견하고, 정부 조직이 이를 알게 되자 옵티머스 프라임과 케이드 예거와 그의 딸 테사를 체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트랜스포머들을 체포하려는 정부 조직의 배후엔 또다른 악의 존재가 있고 오토봇 군단은 이에 맞써 싸우게 됩니다.

    내용은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이번 '사라진 시대'는 지난 2011년, 3에서 '완결'을 선언했다가 다시 새로운 3부작 시리즈로 만들어지고 나서의 첫 영화인데요.. 저 역시 개인적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들을 재미있게 봤고, 요번에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사라진 시대에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걸까요.. 의외로 재미가 기대만큼 있지 않았어요.

    확실히 액션이나 전투씬은 3탄까지의 트랜스포머를 다 합쳐도 4가 훨씬 더 스케일이 크게 느껴지게 나왔고, 액션은 정말 엄청나다 싶을만한 느낌을 받았지만 재미가 뒷받침해주지 않았습니다.


    일단 내용이 상당히 난잡해요.

    막 아마겟돈, 아일랜드, 진주만, 더 록이 섞인 느낌입니다.

    새로운 3부작을 위해서 리부트를 시키고, 그래서 1편같은 느낌, 초심으로, 처음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은 분명히 있었지만

    예전 3부작들보다도 인물들에게 몰입이 안되었습니다. 기존 3부작들과 내용이 흘러가는건 별 차이가 없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트랜스포머 남자 주인공 = 샘 윗위키'로 학습된 영향이 더 크겠죠...

    3부작들과 다른 느낌을 줄만한 임팩트가 거의 없었습니다. 기존 3부작들은 너무 미군이 로봇보다 활약이 많아서 나름대로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데 이번엔 미군도, 중국군도 그렇게 많이 안나오는 상황인데도 또 이상한데서 문제가 터지는 느낌입니다.


    액션.. cg는 정말 화려하지요. '트랜스포머'라는 영화 자체가 영상기술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영화사에서 영향을 미친 영화인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cg는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의 느낌을 줍니다. 액션씬은165분이라는 상당히 긴 상영시간동안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액션씬이 잔뜩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아서 집중이 잘 안되었죠. '분명히 나는 트랜스포머들끼리 싸우는걸 봤는데 그게 뭐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요..' 의 느낌입니다.. 흠..

    특이한 점은 마이클베이는 이번 영화에서도 사막에서 싸우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그냥 내용적인건 포기하고 화려한 액션씬만 믿고 보는 트랜스포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3편보다도 더 많은 액션씬이었고, 인간의 활약이 비교적 줄어들어도 기대한 만큼의 큰 기대는 안나왔죠. 본질을 잃어버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아, 그리고 아이맥스로 촬영한 분량은 상당히 많더라구요. 액션씬의 절반 이상은 아이맥스 촬영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많았어요..


    굳이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6.8점 정도 주겠네요.

    사실 올 상반기 블록버스터 중에서 가장 많이 기대했는데 흠.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봅니다.

    마이클베이가 트랜스포머 영화를 만들면서 본질을 다 죽이는 느낌이 시리즈가 나오면 나올수록 강하게 듭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