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에바 Q 1차 후기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3. 5. 13. 01:17
    반응형









    스포일러 막 넣을거니까 보기 싫다면 과감히 뒤로 갑시다.

     














    수원 영통 메가박스에서 콤보를 샀는데 엽서를 주더라구요..
    인터넷에선 막 카오루 5마리 나왔다고 불평이신데 그래도 전 골고루 잘 나왔네요.


     


     

    에반게리온이 국내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파가 나온지 3년하고도 약 7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국내에서 개봉 하냐 마냐를 두고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래도 다행히 개봉을 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스포일러들이 난무했던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잘 지켜냈습니다...

     

    어쨌든 영화가 상영되었어요.

     

     

     

     

     

     

     

     

    14년이 지난 세계.

    파에서의 서드 임팩트가 발생한지 14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Q.

    '니어 서드 임팩트'라는 표현으로 불려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낯선 풍경이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기존의 에반게리온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보이면서도 어쩌면 신 극장판만의 내용으로 들어가는 느낌..

    등장인물들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에반게리온과 전혀 연결고리가 없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굉장히 낯선 풍경이었습니다.

    그동안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도 없고... 

    그렇지만 기존의 에바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지점에서 시작되는 내용이니까요. 시리즈 전체적으로 본다면 완결을 위한 갈등의 최고조를 맞는다고 봐야...

     

    에반게리온 극장판이지만 내용 외적으로는 다이버스터2가 떠오르는 그런 인상도 받았구요.

    어쩌면 성장물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고립받아 고통받는 파일럿과 주인공 신지의 인물의 내적 갈등이 주제가 될 것 같고

    전체적인 배경으로 본다면 90년대와 다른 대지진 이후의 암울한 현실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겠고..

    Q는 그런 점에서 어디를 초점에 맞추느냐에 따라서 주제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극장에서 든 생각은 엔드 오브 에바를 본 것 같다는 거였습니다...

     

    일단은 전반적인 감상은 여기까지 하고 조금 더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라 읽고 알고 싶은 것)을 중구난방으로 써보겠습니다.

     

     

     

     

     

    파 엔딩 스크롤 이후 나오는 Q예고편 영상입니다.

    정작 문제는 Q에선 저 장면들이 단 하나도 안나왔죠.

    일부에선 이 예고편이 파와 Q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라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예고편을 넘어서 Q의 일부였을지도..

    (그 이후의 예고편들은 Q 장면들이지만..)

     

    네르프가 유폐되었다. 라고는 하는데

    네르프는 제레의 지원을 받는 단체였고 제레는 전세계를 조종할 능력을 갖춘 그런 조직이지만

    어째서 이번 Q에서는 그런 제레가 겐도 후유츠키를 제외한 전 네르프 직원들로 구성된 뷜레 라는 조직과 싸우게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제레는 결국 무엇이었을까?

    구판의 제레는 분명히 사람의 형태... 사람이었지만 

    Q에서는 후유츠키가 생명유지장치를 꺼내면서 하나씩 불이 사라지는걸 보아 어쩌면 커다란 그 돌기둥 자체가 그들의 진짜 모습이거나

    아니면 육체는 없고 영혼만 떠돌아 다니는 영적 존재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그들 역시 지혜의 열매를 먹은 존재라고는 하는데... 아마도 영혼만 존재하는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시우스의 창과 롱기누스의 창.

    파의 엔딩스크롤 이후 카오루가 탑승한 마크 식스(6호기)는 각성한 에바 초호기에 창을 던지는데 이것은 기존의 롱기누스의 창과는 좀 다른 형태인 카시우스의 창인듯 합니다. 이렇게 해서 각성한 초호기가 멈추게 되었지요.

    그런데!

    어째서 Q에선 이 마크식스가 리리스에게 접근했는지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어째서 카시우스의 창이 사라지고 어디로 갔는지도 없고..

    어떻게 롱기누스의 창만 있는지..

    그리고 여기서 서드임팩트는 사실 초호기가 일으킨게 아니라 마크식스와 리리스간의 결합으로 인해 생긴게 아닐까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구요.

     

    카오루.

    카오루는 서에서 관을 열고 나옵니다만 관이 한 개만 열려있지 않고 여러개가 열려있었다는 것.

    1사도에서 13사도로 강등되었다는 것.

    DSS초커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대사.

    예고편에서의 장면.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여태까지의 신극장판 시리즈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이라고 하였습니다만

    이번에 나온 예고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이라고 나옵니다. 그 뒤에 붙는게 도돌이표인지 2인지는 모르지만 제작진에서는 그냥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2호기와 8호기가 반반씩..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치킨정신의 힘...! 

     

    사실 Q에서의 인피니티들이 어째서 에반게리온의 형태를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위에 있는 저 예고.. 2+8호기가 싸우는건 아마도 인피니티들이겠죠?

    예고편들이 낚시가 많아서 문제이긴 한데 굉장히 중요한 무언가가 있음을 부정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

    ...

     

     

    사실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막 나오고 있습니다만 

    Q는 Q뿐만이 아니라 파에서의 마지막 예고편부터가 Q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문제는 도돌이표.. 마지막 완결에서 이 떡밥들이 완전히 회수가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인데..

    점점 루프물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EOE와 여태까지의 신 극장판이 다른 분기였다가 마지막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도돌이표에서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그런 엔딩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왠지 마지막 완결편은 Q보다 더 큰 멘붕을 선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번 에바Q 참 의문덩어리입니다....

    그리고 어서어서 보시고 재탕도 하시고 삼탕도 하심이... 

     

     

     

     

    그 외) 

    배급사가 바뀌고 메가박스 단독상영이라 그런지 엄청납니다.

    에바 데이 이벤트때도 엄청났고 ..

    콤보세트도 그렇고 여러모로 엄청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빨리 완결편 나왔으면 좋겠어요.














    반응형

    '영화 및 영상물 > 영화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 오브 스틸 후기  (0) 2013.07.07
    지난 2월달에 본 라이프 오브 파이 후기.  (0) 2013.05.17
    오블리비언 후기  (0) 2013.05.13
    에바 Q 2차 후기  (0) 2013.05.13
    푸른소금 후기.  (0) 2011.09.26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