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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오브 스틸 후기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3. 7.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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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오브 스틸을 지난 주 수요일날 보았습니다.

    사실 올 해 가장 보고싶은 몇 몇 영화 중 하나였는데요. 

    디씨 코믹스의 배트맨에 이어 슈퍼맨도 영화로 나온 것입니다.



    -이하엔 스포일러가 의도치 않게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티켓들 
    이 달의 명대사 영화 마스터 - 질문이 바뀌면 모든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지난 주 수요일 혼자가서 보았습니다.

    이제 맨오브 스틸이 서서히 극장에서 내려가는 타이밍이었는데..

    사실 아이맥스로 거하게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안맞아서 그냥 일반영화로 보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1.크립톤 행성에서의 슈퍼맨의 출생과 그의 부모님의 죽음 

    2.지구에 온 슈퍼맨이 자란 성장기

    3.로이스 레인과 조드의 만남

    4.전투! 빵! 빵!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을 정리하자면 '되게 화려한데 내 기대엔 좀 못미친다.' 라는 느낌이죠


    우선 우리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요소들엔 뭐가 있을까요?

    슈퍼맨이라서? 디씨 코믹스의 영화라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론 아마 적지 않은 분들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름때문에 이 영화를 

    보러 오셨을겁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 영화에선 '제작', 그것도 각본참여가 아닌 스토리 고안

    수준에만 참여한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스 짐머가 ost 만들고 그러는데... 사실상 놀란 없는

    놀란 제작진)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란 이름만 듣고 영화를 보고 좀 낚였다 싶었을 겁니다.

    사실 워너에선 슈퍼맨 리턴즈 후속작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똑같은 제목으로..)

    당시 스피드 레이서로 완전히 말아먹은 워너에선 뜻하지 않게 다크나이트로 엄청난 대박을 거두었고

    이에 원래 기획이었던 브라이언 싱어를 경질하고 때마침 슈퍼맨에 관심있던 놀란을 앉힌겁니다.

    놀란은 감독을 잭 스나이더로 앉히고 자신은 제작을 맡은거죠.

    잭 스나이더는 슈퍼맨 리턴즈의 감독을 제의받았으나 너무 밝아서 현대인들에겐 안맞는다며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영화의 감독은 잭 스나이더입니다.

    하지만 놀란의 배트맨에게서 자유롭게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팬이나 제작진들이나.. 그리고 영화도.)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전작인 써커펀치 때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역시나 비교 상대는 배트맨.... 이어서

    내용적으로 우리에게 만족을 못주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봐왔던 슈퍼맨은 밝고 희망찬 정말 우리들의 영웅 슈퍼 히어로이지만

    다크한 부분이 사실 수퍼맨에겐 약간 맞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잭 스나이더라는 명성에 맞게 영상미는 훌륭했죠.

    슈퍼 히어로 라서 그런지 스케일이 배트맨과는 다릅니다. 지구를 그냥 한바퀴 돌고 그러고

    건물 부수는 수준이 정말 클래스가 다릅니다. 물론 cg역시 잘 표현했습니다.

    솔직히 이걸 아이맥스 3D로 못본게 좀 아쉬울 정도였어요.



    음.. 결론은 배트맨보단 못하지만 써커펀치보단 낫고, 

    (놀란이 좀 더 전면적으로 제작에 나선다는 전제 하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재밌겠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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