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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맥스 조조로 본 퍼시픽 림 후기 (+ ?)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3. 7. 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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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어요.

    무려 아이맥스 쓰리디!

    내일은 제 생일이에요 허허


    네 오늘은 퍼시픽 림을 봤습니다.

    예고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거대 로봇이 싸우는 영화입니다.

    오전 9시 20분 상영시간대인데 좀 자리가 찼습니다 ㄷㄷ


    내용은 간단합니다.

    바이주라는 요괴가 지구에서 나타나자 인간들은 거대 로봇 예거를 만들어냅니다.

    예거는 에반게리온처럼 신경을 접속시켜서 조종하는 로봇인데요 한명이서 하기엔 조종하기 너무 벅차서

    두 명의 조종사가 좌뇌, 우뇌 이렇게 나눠서 같이 조종을 합니다.


    남주인공 두 형제는 알래스카에서 초반에 예거로 활약하다 바이쥬한테 뜯겨지고

    형은 결국 전투중에 죽게 됩니다.

    동생인 남주는 혼자서 해변으로 로봇을 몰고 5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인류는 예거 프로젝트 대신 홍콩에 거대한 장벽을 만들기로 합니다.


    형이 죽고 난 남주는 그동안 벽을 만드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스탁커 사령관을 만나게 되고 

    스탁커 사령관은 홍콩으로 가서 예거에 탑승해줄것을 부탁하지요.

    홍콩에 간 남주 롤리는 거기서 자신이 5년전에 탑승한 예거를 책임지는 마코 모리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예거엔 두 명의 조종사가 필요하고 점점 바이쥬의 습격 빈도가 짧아지기만 합니다... 

    그리고...



    (내용은 여기까아지...)


    이 영화를 보면서

    트랜스포머를 처음 극장 스크린으로 봤을때의 그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맥스 3D로 꼭 보셔야 합니다.

    사실 아이맥스3D가 아바타 이후로 트포3가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정작 우리에겐 자막과 흩날리는 먼지가

    3D였었죠 하지만 라이프 오브 파이 이후로 먼가 전체적으로 3D 영화들의 수준이 날로 상승한다는 느낌..

    이 퍼시픽 림 역시 3D로서의 완성도를 갖추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맥스로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로봇 괴수 영화이긴 하지만..

    고질라라는 밥그릇(세계관)에

    에반게리온 70퍼, 인셉션 20퍼, 진격의 거인 10퍼 정도를 잘 비빈 비빔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할리우드에서 일본의 괴수 영화들과 로봇물 애니메이션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그런 느낌.


    트랜스포머3 이후로 느껴지는 공백감을 채워주고 아이언맨같은 로봇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영화 곳곳에서 에반게리온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설정 등에서.. 하지만 인물간의 내적인 면 등의 드라마는 그렇게 깊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영화는 전투씬으로 꽉꽉 채운 느낌. 박진감 넘쳤습니다.

    기대했지만 전투씬은 없고 좌절과 절망만 느꼈던 에바Q에서 이 영화로 어느정도 치유되는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또 정리하자면 올 해 블록버스터로는 이 영화가 정말 크게 한 타 친 느낌입니다. 그정도네요.

    (그런데 여성분들에게 이 영화는 어떨런지..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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