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본 영화들 정리.

이번에 쓸 글은 제가 극장에서 작년에 봤던 영화들을 쭉 나열해보는 글입니다. 사실 작년 총정리 글을 이제서야 쓴다는 점이 되게.. 뭐하네요. 딱히 귀찮아서 이제 쓰는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새해이니 작년의 영화 후기들 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겁니다.

동시에 후기 카테고리에 너무 영화 후기들이 많아서 따로 영화후기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기도 했지요.

보통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후기글 쓰면서 점수를 안주지만 여기서 임의로 줘보겠습니다..

-엔더스게임

새해 첫 아이맥스로 본 작품이었는데 지뢰작. 4.9점

-겨울왕국

디즈니의 부활, 렛잇고를 외우게 한 작품. 9.0점

-수상한 그녀

온 가족이 손잡고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 7.3점

-논스톱

리암니슨의 화끈한 액션, 자막의 섬세함에 놀랐음.. 7.7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페이즈 2의 최고의 영화. 8.8점

-역린 

현빈의 액션.. 드라마로 길게 뽑아냈다면 재밌었을텐데 2시간으로 너무 압축시킨 느낌. 그게 아쉬웠음. 8.4점

-고질라

윈터 솔져보다 점수는 낮지만 개인적으로 상반기 최고의 할리우드 영화였다고 봄. 트레일러부터 본작까지 이어지는 분위기가 엄청났음. (윈터솔져보다 점수를 낮게 준 이유는 엔딩이...) 8.6점

-고스트메신저

4년이라는 기다림 개개인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르겠지만 본인은 제작진에게 응원하고 싶음. 여기서 점수를 주자면 7.9점 정도

-가구야 공주 이야기

비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작품은 신선했지만 배경 설화를 모르고 본 나로썬 상당히 낭패였던 작품. 굳이 점수를 주자면 6.9..

-엣지오브 투모로우

타임루프를 잘 풀어낸 예상 밖의 훌륭한 작품.. 원작 코믹스판도 사놓았음. 8.6점

-트랜스포머 4 사라진시대

....... 이건 뭐 자동차 로봇 불꽃축제.. 6.8점 

-군도 민란의 시대

강동원이 이쁜 쾌활한 액션활극. 이것도 역린처럼 드라마로 길게 뽑아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7.5점

-명량 회오리바다

전투씬의 퀄리티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인물의 서사가 적어서 3부작의 진행에 대해 우려감이.. 좀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 약간 아쉬운 영화 8.0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마블 영화중 가장 최고의 영화. 말이 필요 없을 정도. 9.1점

-드래곤 길들이기 2 

비행 장면에서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면서 온 가족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8.7점

-루시

이야기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 연출이 취향에 맞아서 몰입이 잘 되었음... 9.0점

-인터스텔라

2014년 최고의 영화, 영화사에도 남을 영화가 될 듯. 극장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세상이 조금은 다르게 보이는 느낌. 9.5점

 

작년 2014년은 극장에서 총 17개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2013년에 14개를 본 것 보다 늘었어요..! 

17개 영화 중 아이맥스로 본 게 6개고 총 8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허허. 엄청나네요.

2014년 상반기 최고작은 고질라로 뽑고 싶습니다.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들 중 괴수 앞에서 이렇게 미군이 무력하게 나오는 모습을 잘 못봤는데 그게 전 좋았습니다.. 

하반기 최고작은 당연히 인터스텔라죠.. 이 작품은 그냥 2014년 최고의 영화입니다.

작년 최악의 영화는 엔더스 게임.. 입니다.. 이유는 굳이 필요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블로그에 작성한 후기를 바탕으로 쓴거라 극장에서 분명 봤는데 까먹고 안쓴 경우도 있을 겁니다만.. 지금 와서 기억해내 후기를 쓴다 한들 제대로 못 쓸 것 같군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