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피터 어센딩 조조 아이맥스3D 후기

오늘 아침에 인천cgv에서 아이맥스로 주피터 어센딩을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아 꼭 봐야지!!' 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보게 된 이유는 

1.SF라서 

2.워쇼스키 남매 감독이라서..

사실 저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지 못해서 아쉬워 하지 말고 이번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고 본거였어요.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하기 좋아하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가난하게 자라는 주피터, 

하지만 어느날 케인이라는 스카이재커가 케인을 찾아 옵니다.케인과 만나게 된 주피터는 자신의 존재와 자신을 둘러싼 거대한 세력들의 갈등의 한 가운데에 빠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표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용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이게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납득이 잘 안되면서 + 이야기가 굴러가는 톱니바퀴가 잘 안맞게 강제로 돌아간다는 느낌 + 관객 입장에선 다소 불친절한 배경설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는데 다소 방해가 되더군요.

그렇지만 이런 부분은 초반의 문제였지만 중반부터는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만... 그래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아까운 느낌.

영상미는 워쇼스키 감독답게 액션이 화려합니다. 다만 아이맥스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부분이 없다보니 스크린 전체가 채워지는 부분이 없었네요. 그렇지만 3D의 영상미는 상급.

OST역시 웅장함으로 들어서서 주피터 어센딩 이 영화의 우주 세계관에 어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SF물 + 우주 세계관을 좋아했는데 주피터 어센딩은 적어도 실망은 주지 않았습니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8.1점 정도.

정리하자면

-배경, 세계관을 관객에게 풀어나가는게 친절하지 않다.

-지금 상영하는 영화중 SF+액션으로 추천.

-굳이 아이맥스를 고집하지 않아도 될 듯. 다만 3D로는 추천.

-온 가족이 봐도 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