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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은 암살과 미니언즈 합동 후기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5. 8. 13. 03:12반응형
굉장히 늦은 영화 후기네요..
네. 요즘에 상당히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뭐 이런 저런 글도 많이 밀리네요.
7월 말에 본 영화 두 편이 있습니다. 암살과 미니언즈인데요. 시간도 많이 지났고 해서 한꺼번에 토막토막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암살 같은 경우는 사실 올 해 한국영화의 치열한 여름 흥행전투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죠.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이전부터 많은 화제거리가 되었었죠.
영화는 괜찮았습니다. 터미네이터보단 재밌었지만 미션임파서블보단 그렇게 더 재밌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일제강점기를 다루었기에 이런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는 잘못이 없어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한 내용은 볼만했습니다. 어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30년대 느와르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울한 시대상과 '나름 근대화'라는 풍경이 어우러지고 전지현이 화룡점정을 찍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아마 영화를 다 보시고 극장문을 나선다면 내용보단 암살 영화의 배경 모습이 머릿속에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은 다소 허무하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일제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제대로 꼬집은 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괜찮았습니다. 10점 만점에 7.9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전지현의 다양한 모습이 예쁘게 나타났어요.
미니언즈는 올 해 애니메이션중 정말 가장 재밌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바로 전에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대작이 있었는데요 인사이드 아웃은 감동과 재미가 한데 어우러지는 작품이라면 이 미니언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 재미로 가득찬 작품입니다.
외국의 평론사이트에선 혹평아닌 혹평을 듣고 있긴 한데요 어차피 이 미니언즈는 캐릭터의 특징으로 밀어붙이는 작품이었고 따라서 내용 속에 뭔가 큰 울림은 애초에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웃음을 유발하도록 흘러가도록 잘 짜여졌습니다. 단순히 내용이 없다고 별로라고 하기엔 너무 재밌거든요. 그냥 생각없이 웃으면 되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올 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두고 싶습니다. 그정도로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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