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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블비 후기 Bumblebee Movie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8. 12. 29. 17:47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글은 영화 범블비 후기를 담은 글입니다.
이 영화는 2018년 12월 25일날 개봉하였고 상영시간 114분이며
화면비율은 1.85:1입니다.
감독은 마이클 베이가 아닌 트래비스 나이트입니다.
인천 아이맥스로 관람했습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지구 시간으로 1987년일 때 사이버트론에서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전쟁에서 위기에 몰린 오토봇,
그 중심에 있는 옵티머스 프라임은 B-127을
새로운 기지를 마련하라는 임무를 부여하고 지구로 보냅니다.
지구로 오게 된 B-127은 캘리포니아의 폐차장으로 피신하고,
가족들 틈에서 방황하는 소녀 찰리에 의해 발견되면서 생긴 일을 담은 영화입니다.
1.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리퀄 작품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 1편 이전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실사 영화 세계관에서 어떻게 범블비가 지구에 오게 되었는지,
왜 말을 못하게 되었는지, 범블비라고 불리게 된 이유 등을 담아낸 영화이기도 합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들을 보신 분들이라면 팬들만 볼 수 있는
숨겨져 있는 요소들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몬스 요원이라던가..)
2. 부담없이 옛날 영화의 풋풋하고 순수한 20세기 감성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옛날 풋풋한 감성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소녀가 새로운 생명체를 만나고 친구가 된다’
이런 내용의 영화들은 옛날부터 많이 개봉했었지만
요즘엔 히어로 무비들이 대세를 이루면서 한동안 이런 종류의 영화들을 볼 수 없었죠
최근엔 범블비가 그런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습니다.
아마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를 보고 감동받으신 분이라면
이 영화를 보시고 큰 감동을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언 자이언트의 실사 호환 영화 같다는 생각입니다)
트랜스포머 1편만큼의 충격과 전율을 주진 않지만
이번 범블비는 ‘애초에 이런 작품이 시리즈 초반에 나왔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에서 내용이 가장 잘 갖추어져 있고,
마이클베이의 작품들 속에 있던 ‘상황에 맞지 않게 들어가는 저질 혹은 성적인 코드’ 없이
온 가족이 봐도 무리 없는 영화입니다.
오히려 전 1편보다도 부모님 세대가 좀 더 코 끝이 찡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3. 액션보다는 드라마
영화 전제적으로 액션의 비중은 적은 편입니다.
트랜스포머와의 ‘교감’과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들의 쾅쾅 터지는 액션은
여기에선 볼 수 없는 것을 감안하고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영화 범블비에 대한 제 평가는 ‘수작’입니다.
범블비가 정말 귀엽게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이런 영화가 시리즈 초반에 자리잡았으면
지금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대한 평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고,
마이클베이 말고 다른 감독이 정식 시리즈 후속작 감독을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
소녀가 주인공이 되어 이끄는 건 정말 괜찮았습니다.
마이클베이 시리즈와 정반대로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수준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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