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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관적인’ 2018년 아이맥스 개봉영화 BEST 5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9. 2. 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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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이번 글은 다소 늦었지만 

    지난 2018년에 아이맥스포맷으로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아이맥스 효과가 뛰어났던 영화들을 뽑아 봤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지난 번 글에서 이미 했고 (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543?category=496922 )
    이번 글은 철저하게 아이맥스 효과 및 시각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5: 레디 플레이어 원

    아이맥스 전용 비율 : 없음 (일반 스코프 비율)

    레디 플레이어 원(이하 레플원)을 아이맥스 전용 비율조차 없는 영화인데 아이맥스 순위에서 5위로 뽑은 이유가 궁금하실 겁니다. 사실 이 영화는 내용보다는 비주얼이 더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스코프 비율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3d 효과는 아이맥스에서 더 부각이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처음으로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그 때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때부터 이미 이 영화는 제게 시각적인 만족감을 충족했습니다.




    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아이맥스 전용 비율 : 1.9 : 1 (전 분량 디지털 아이맥스 카메라 촬영)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입니다. 비록 필름이 아닌 디지털 아이맥스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지만 아이맥스의 우수성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쟁 같았던 용아맥 예매는 덤이었죠.) 

    다만 최초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이 영화를 4위밖에 주지 않은 이유는 생각보다 아이맥스에 대한 대비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분적으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들은 일반 영화비와 아이맥스 전용 비율을 오가며 아이맥스 장면에 대한 대비 효과가 크게 다가왔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전 분량이 아맥 비율로 상영되어 대비 효과가 다른 아맥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체감했습니다. 절대로 아이맥스의 퀄리티가 낮다!”가 아닌 생각보다 잘 안 느껴지네?”였습니다.

     



    3: 아쿠아맨

    아이맥스 전용 비율 : 1.9 : 1 (수중 시퀀스 대부분이 1.9:1 비율)

    3위는 아쿠아맨 입니다. 이 영화는 오래간만에 3d 영화의 시각 효과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아바타 이후로 3d로 상영되는 영화들을 보면서 3d 효과가 너무 밋밋한, 유사 3d에 실망한 영화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아쿠아맨은 몇 년 동안 쌓인 실망감을 완전히 씻어내는 영화였습니다

    아바타나 라이프 오브 파이처럼 상당히 섬세하게 공들인 3d라기 보단

    광활한 화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물량의 위엄을 잘 표현한 3d였습니다.

    또한 전용 비율을 통해 아틀란티스의 세계를 압도적인 풍경으로 보여주면서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내용은 정말 전형적인 영화였지만 비주얼 때문에 또 한 번 더 보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입니다.

     


    2: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아이맥스 전용 비율 : 1.9 : 1 (아이맥스 카메라가 아닌 6k급 카메라로 촬영)

    이 영화에서 아이맥스 비율로 나오는 장면은 딱 두 장면입니다. 첫 번째는 파리 고공 강하 장면이고 두 번째는 헬리콥터 조종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아맥 촬영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촬영 분량에서 영상에 노이즈가 상당히 많이 껴있습니다. ‘촬영을 대체 어떻게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만 아이맥스 분량은 말 그대로 개안을 하는 수준으로 아주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고 1.9:1 비율의 화면은 압도적인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헬리콥터 조종 장면은 제 기준으로 2018년뿐만 아니라 역대 아이맥스 촬영 분 중 명장면으로 꼽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이 영화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하지 않고 6k급의 화질을 지원하는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점입니다.




    1: 퍼스트맨 

    아이맥스 전용 비율 : 1.43 : 1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


    대망의 1위는 퍼스트맨입니다. 이 영화는 2018년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유일하게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였습니다. 아이맥스 분량은 단 7분 정도의 달 장면입니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처럼 아이맥스 효과가 몇 안되게 강렬했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이 영화는 60년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제로 디지털이 아닌 아이맥스든 다른 분량이든 필름 카메라로 주로 촬영한 영화입니다. 영상이 전체적으로 필름 질감이 나는데 유독 달 장면만큼은 정말 선명한 화질이었습니다. 인간이 여태껏 가본 적 없는 달이라는 공간을 정말 1.43:1 비율로 꽉 채워서 보여주는 그 순간, 극장 전체가 고요해지는데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작년엔 거의 20편 가까이 극장에서 아이맥스 포맷의 영화를 관람했는데

    아이맥스 베스트 5 영화는 이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요? 아마 저 중에서도 순서가 뒤바뀔 것 같고 제가 생각지 못한 영화가 베스트 아이맥스 영화라고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년 올 해에도 많은 영화들이 아이맥스 포맷으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다만 필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이 확정된영화가 올 해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스타워즈에 희망을 걸어 보지만 지난 8편처럼 일반 스코프 비율로 상영 할 것 같습니다.또 장기적으론 imax GT 규격을 갖춘 레이저 아이맥스 상영관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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