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나쁜 녀석들 포에버 용산 4DX(용포디) 후기 (Bad Boys for Life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0. 1. 17. 10:44
    반응형

    안녕하세요, 어제 목요일 저녁에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나쁜 녀석들 포에버를

    4DX with ScreenX로 관람했습니다.

     

    사실 전 나쁜녀석들 시리즈를 본 적이 없습니다.

    1편은 1995, 2편은 2003년에 나왔다는데

    그 땐 제가 걸음걸이를 뗄 때, 초등학생 때라 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3편은 17년 만에 나오는 속편이고, 마이클베이가 감독직을 맡지 않은 영화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마이애미의 강력반 형사인 마이크와 마커스, 마이크는 계속 형사를 하려고 하지만 마커스는 이제 경찰에서 은퇴하여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계속해서 마커스의 은퇴 번복을 설득하지만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이 나타나 마이크를 위협합니다.

    생존의 위협을 받는 마이크, 그리고 그런 마이크를 보고 마커스는 다시 팀에 합류합니다.

    나쁜 녀석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과 인물들이 있는 마이애미 경찰의 AMMO도 이들과 함께 하며 거대한 조직과의 결투로 이어집니다.

     

     

    사실 전작을 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이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전작을 안 봐도 내용 이해가 어렵지 않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구수한 입담이었습니다.

    구강 액션이라고 할 정도로 사정없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마커스를 연기하는 마틴 로렌스의 상황이 어떻든 시도때도없이 본인의 주관을 쏟아내는 구수한 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윌 스미스 역시 화려한 입담과 액션을 구사합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상당했습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둘의 케미와 입담이 이끌어가지만 그 외 나머지 부분은 예상 외거나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액션의 경우 둘의 화려한 구강 액션 입담에 비해 빈약한 느낌이 강합니다.

    윌 스미스의 맨몸액션은 여전합니다만, 자동차 추격전 등에선 스케일과 긴박함은 생각보다 밋밋했습니다. 마이클베이가 이번 작품에 참여하지 않아서 내용에서 크게 구멍이 뚫리거나 어처구니 없는 요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클베이 특유의 액션 연출이라면 시각적인 만족감이 더 충족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내용 면에선 구멍이나 어처구니 없는 요소가 없이 중후반까지 재밌게 흘러가지만

    멕시코 시티에 도착하고 이어지는 마지막 후반 30분은 참 식상했습니다.

    작년에 봤던 영화 제미니 맨과 주변 인물만 바뀌었지 사실상 똑같은 내용입니다.

    윌 스미스의 팬이라면 정말 제미니 맨을 바로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전작을 보신 분이라면

    간만에 느끼는 90년대의 정서와 두 사람의 케미만으로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영화로 시리즈를 처음 접한 분은 약간 분노의 질주 하위 호환이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반 빼고 재밌게 봤습니다. 청불답게 과격함도 있구요. 잔인한 장면의 수위가 조금 있습니다. 이것만 주의하고 관람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제 평가는 평작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입니다.

    쿠키는 2개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