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 알싸한 마늘치킨 레귤러 순살 내돈내산 포장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자주 축구를 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번 월드컵의 경기들이 기존의 흐름과 완전히 다른 양상의 전개와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서 더더욱 재밌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축구팀의 첫 경기도 어제 열렸었는데요, 경기 시간에 맞춰 이번에도 치킨을 먹었습니다. 이번에 먹은 치킨은 노랑통닭입니다. 

사실 제가 평소에 자주 먹는 치킨 브랜드이긴 합니다. 옛날부터 저나트륨이라는 것과 순살 3종 치킨 메뉴로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애용하곤 했습니다. 

 

이번에 포장해서 집에 가져온 메뉴는 알싸한 마늘치킨입니다.

사실 원래는 뿌리노랑치킨을 먹으려고 했으나 이미 재고가 전부 다 소진이 되었다고 해서 알싸한 마늘치킨으로 바꿨습니다.

 

 

노랑통닭은 옛날 시장에 있는 전통적인 통닭집이란 컨셉으로 치킨을 팝니다. 그래서 배달이나 포장을 할 때도 이렇게 황색 종이 봉투에 담겨져 옵니다.  주로 순살류의 메뉴 선택지가 많습니다.

알싸한 마늘치킨은 일반 후라이드와 마늘소스가 주어지는 메뉴입니다. 치킨을 넓은 그릇으로 옮긴 후 마늘소스를 부어서 드셔도 상관없고 위 사진처럼 주어진 대로 그냥 치킨을 소스에 찍어드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소스를 부어서 드시는 것보다 찍어서 드실 것을 추천합니다.

마늘 소스가 처음엔 그렇게 맵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마치 유린기에 마늘 넣은 것 같은 느낌이 간혹 듭니다. 

그러나 이 소스는 밑부분으로 갈수록 엄청 매콤합니다. 단순히 맵다가 아니라 좀 알싸하고 혀가 쓰라리는 것 같은 아픔의 매운맛입니다. 초반은 새콤매콤이지만 점점 더 먹을수록 알싸알싸매콤매콤! 맛입니다. 그 정도가 마치 지수함수의 곡선처럼 급격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마늘소스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콜라 캔과 치킨무, 일반 양념 소스도 같이 주기 때문에

너무 매워서 힘들 때는 그냥 후라이드 치킨을 생으로 드시거나 치킨무나 콜라 또는 양념에 찍어서 드시며 매콤함을 좀 식혀주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양에 따라 레귤러 / 일반 으로 나뉘어지는데 제가 먹은 것은 레귤러입니다.
레귤러는 든든함과 배부름 중간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귤러는 19000원, 일반은 21000원입니다. 

매콤함과 별개로 소스의 마늘향이 좀 강하기 때문에 먹는 장소가 좁거나 혹은 냄새가 잘 배는 옷이 있다면 알싸한 마늘치킨을 드실 때 참고하시기바랍니다. 거실에서 드시면 거실에 은은하게 마늘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알싸함이 굉장했던 노랑통닭의 알싸한 마늘치킨 순살 레귤러 후기였습니다.

*직접 제가 제 돈으로 포장 주문해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