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 플레이 후기 - 전체적으로 빈약한 가운데 액션만 확실하다
    게임 플레이 2023. 2. 3. 20:31
    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1월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로 스칼렛 스트링스라는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거의   내내 새해부터  연휴까지 즐겁게 플레이 했고, 1회차 클리어까지 했습니다. 

      정도의 시간동안 제가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을 플레이한 소감을   글로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게임은 2021년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1년이 넘은 상황입니다만,  게임을 지금 플레이한 이유는 작년 연말 게임패스 할인으로 2만원도안되는 가격에 판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가장  이유이고 간만에 액션 RPG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간단한 소개]

     게임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래, 성층권에 있단 차원의 틈에서 정체를   없는 괴이가 나타나 인류를 습격합니다. 이에 인류는뇌능력을 발현시켜 초뇌능력 사용할  있는 소수인력을 꾸려 토벌군을 만듭니다. 플레이어는 토벌군에서 유이토와 카사네   명을 골라 동료들과 함께 특수한 초뇌능력을 사용하면서 괴이를 무찌르고, 점점 세계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야기는 등장인물들이 유이토 파와 카사네 파로 나뉘어 다른 이야기로 진행되다 중반부터 단일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 게임이 완벽한 스토리 파악을 위해선 2회차 플레이를 하도록 이야기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구성, 체계]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남자 주인공인 유이토, 여자 주인공인 카사네   명을 선택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보통의 게임들이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로만 구성이 되어있는 것과 달리  게임의 이야기는 메인스토리’ - ‘유대 에피소드’ - ‘서브 퀘스트 되어 있습니다. 스토리의진행은 전투, 어드벤처, 액션파트로 되어진 페이즈 페이즈 사이에서 쉬는 타이밍인 스탠바이 페이즈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메인스토리는 12페이즈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클리어 타임은 대략 25시간 안팎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인 페이즈 사이에서 중간 휴식을 갖는 스탠바이 페이즈는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늘어나는 동료 캐릭터와 유대 에피소드를 진행   있습니다. 굵직굵직한 서사는 메인 페이즈에서 진행이 됩니다. 유대 에피소드에서는 페이즈에서 일어난 사건 사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사실상 페이즈와 유대 에피소드를 같이 하셔야 메인스토리 전체를 온전히 체험할  있습니다. 

    서브퀘스트의 경우는 분명 존재는 하지만  게임 자체가 서브퀘스트를 하도록 유도를 하는 장치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로 수주는 2개만 받고,   개도 클리어하지 않았습니다. 

     

     

     

    [액션, 오직 액션]

    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액션에 대한 호평이 자자했습니다. 확실히 액션 하나는 수준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스트럴 체인 이후로 가장 화려한 액션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약공격과 강공격으로 단순한 조작으로 시작하지만 게임의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많은 기술들이 추가가 됩니다.  레벨을 올리면서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는 설정도 있습니다. 

     

    게임에서 사용하는 전투 요소로 동료들의 초뇌능력을 같이 사용할  있는 ‘SAS’, 데미지를 받거나 줘서 게이지가 쌓이면 자동적으로 발동되어 일시적으로 게임의 템포가 빨리지고 주인공의 능력치가 올라가는 브레인 드라이브’, 그리고 모든 역량을 끌어올려 목숨을 걸고 발동하는 필살기인브레인필드 있으며 나중엔 특수한 조건이 충족되면 발동되는 어썰트 비전 등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전투를 하면서 다양한 기술과 상황을 활용해 전투를 펼칠  있습니다.

     

     

    브레인 드라이브나 브레인필드는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주인공 캐릭터의 고유능력입니다. 하지만 SAS 경우는 주변 동료 캐릭터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던 유대 에피소드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유대 에피소드는 단순히 동료의 능력을 사용할  있는 것을 넘어서 지속 시간이나 어썰트 비전 등에 업그레이드 효과가 나타납니다. 게임에선 최대 9명의 동료 캐릭터가 등장하며,  중에서 전투에 장착할  있는 능력이 8개가 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주인공의 염력과 동료 캐릭터의 8개의 능력을 사용하면서 바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맵을 이동하면서특수한 능력을 활용해야지만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있는 요소가 많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전략성도 요구합니다.  외에도 전투가 펼쳐지는 필드에선 주인공의 염력을 이용해 적을 공격할  있는 오브젝트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동료들과의 기술 연계, 브레인 드라이브와 필드 타이밍, 맵의 특수 오브젝트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투를 펼칠  있습니다. 

     

    [ 없이 많은 단점들]

    스칼렛 스트링스는 화려한 액션이라는  외에 나머지 요소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가장  단점은 바로 스토리입니다. 기본적으로 괴이의 습격에서 인류를 지켜낸다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이야기가 다른 국면으로 진행이 되면서 이전의 갈등이 자연스럽게 어영부영 넘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초반의 경우 메인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주인공을 비롯한 동료 캐릭터들이 반반으로 나뉘어 서로 죽일듯이 싸우는데 중간 유대 에피소드에서는 갑자기  말이 있다며 식당에서 같이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눕니다.  간극이 너무 커서 납득이  안가고 게임 세계관으로의 집중이  깨집니다. 

     

    연출적인 면에서도 흥미가 꺾이는 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컷신이 이렇게 화면이 정지된 상태에서 대화의 주체가 만화책처럼 칸으로 구분되어 얼굴만 나타납니다. 얼굴의 표정과 입이 움직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야기는 급전개가 되고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 역시  폭으로 나타나는데 한정적인 연출, 표현으로밖에 플레이어가 접할  없다 보니 컷신에서의연출을 통한 감정적인 전달에 제한이 생깁니다. 

    움직이는 컷신도 있지만 극히 일부분이고 대다수는 만화책처럼 정지된 형태가 연속적으로 컷으로 나타나는 표현 방식을 취합니다. 

     

    게임의 구성, 진행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메인스토리가 진행되는 페이즈’ - 아지트에서 쉬면서 재정비와 유대 에피소드를 진행하는 스탠바이 페이즈 번갈아가며 게임이 진행이 됩니다. 스탠바이 페이즈에서 동료들과 유대 에피소드를 쌓는데 주인공을 제외하면 후반부엔 동료가  9명이 됩니다. , 화려한 전투가 펼쳐진 이후에 각각의 동료들과 유대 에피소드를 최대 9번이나 진행을 해야 합니다. 보통은 페이즈   진행하는데 최대 2시간 내외의 시간이 소비되는데동료들의 유대 에피소드를 진행하면 기본적으로 1시간이 훌쩍 넘어가게 됩니다. 시간 소비가 상당히 큽니다.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선 유대 에피소드를 진행하는  외에도 게임 중간마다 얻은 아이템을 통해 선물로 제작하여 특정 캐릭터에게 선물을 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캐릭터들간의 유대감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표시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유대 에피소드를 진행하는  외에 선물을 어떻게, 얼마나 줘야 하는지를 계산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유대 에피소드가 다루는 내용 역시 메인스토리의 비하인드같이 중요힌 내용도 있지만 대다수는 해당 캐릭터의 과거 일들의 고백이나 무언가를 놓고 왔다면서 메인스토리로 이미 지나간 곳을  다시 이동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동료 캐릭터가 9명이나 됩니다. 다른 일본 서브컬쳐 작품들에서   있는 전형적인 주변인의 성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사실  누구보다 주인공을 챙겨주는 소위 츤데레유형, 정말 재수없는 유형도 있으며, 쿨한 성격의 캐릭터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캐릭터도 있으며 주인공을 챙겨주는 연상의 캐릭터  일본 서브 컬쳐 작품을 많이 보셨다면   쯤은 봤을 법한 캐릭터들로포진되어 있습니다. 익숙한 유형들이긴 하지만 무언가  게임만의 특색이 있는 느낌은 약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들과 주인공의 관계의 정도를 나타내는 유대 레벨이  그대로 연인처럼 어떤 특별한 관계가 아닌 그저 전투 협동 기술 레벨에 불과하고, 스탠바이 페이즈라는 제한된 상황에서만 최대 9명을 돌아가며 유대 에피소드를 진행하다보니 반복 플레이에 캐릭터에 대한 애착보다는 피로감이  먼저 왔습니다.

    어떤 공략의 대상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전투 효율을 올리는 수단으로밖에 접근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장비와 의상 꾸미는데에 진심이라면  게임은 다소 실망하실  있습니다. 무기와 의상 모두 한정적입니다. 애초에 종류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에도 스토리의 완결을  이후에   있는 콘텐츠 역시 적은 편입니다. 유대 에피소드는 클리어 이후에도   있고, 실력을 쌓기 위해 전투만 골라서   있는 TV 미션 정도가 전부입니다. 전투와 액션은 화려하지만 맵의 구성은 필드 상의 아이템 위치를 살짝 꼬아서 플레이 타임을 길게 하도록 유도했다는 느낌이 약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페이즈-유대 에피소드를 진행하며 갔던 곳을  가는  반복적인 요소도 단점이었습니다. 

     

    [종합]

    전체적으로 종합하자면 

    장점으로는 화려한 액션, 손이 바쁜 전투이고 

    단점으로는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 빈약한 콘텐츠, 반복 정도로 정리할  있겠습니다.

    오타쿠적인, 서브컬쳐 느낌으로 가득한 액션 게임을 원한다면  게임이 현재로선 최신 계보를 이어나간다   있겠습니다. 다만 이야기에  비중을 두신다면 만족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2회차 요소가 있습니다. 다만 플레이어의 스탯은 유지되지만 유대 레벨을 다시 쌓아야 하고 본편의 이야기를  진행하기엔 부담이  큽니다. DLC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액션 하나만 보고 가기엔 빈약한 면이 많아서 정가로 구매하는 것보단 할인 가격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할인된 가격, 특히 2만원대 안팎으로 판매 중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