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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파이 러시 게임 클리어 후기 (HI-FI RUSH Clear REVIEW)
    게임 플레이 2023. 2. 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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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2023 1 26 공개와 함께 정식 발매된 베데스다의 탱고게임스에서 제작한 하이파이러시를 클리어했습니다. 지난 1시간 플레이 후기글에서 흥미로운 게임이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었죠.  이후에 클리어를 하면서 전체적인 소감, 감상,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정말 재밌는 게임을 했습니다. 2020 하데스를 처음 플레이  이후로 정말  그대로 재밌다 생각이 오래간만에 들었던 게임이었습니다. 클리어 시간은 12페이즈동안 비교적 짧은 15시간 안팎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되게 짧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재미로   15시간짜리 게임입니다. 20시간이 넘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늘어지는 구간 없이 정말 꽉찼기 때문에 체감상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엔딩을 보면서 클리어 하는 것이 이렇게 아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보통 제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클리어하면개운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하이파이 러시는 벌써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마치 일요일밤 개그콘서트가 끝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챕터 하나하나씩 아껴서 플레히하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재밌는 게임이었기 때문입니다.

    [전투]

     게임의 장르는 리듬액션게임입니다. 정해진 박자에 맞춰 공격을 하면서 적을 무찌르는 게임입니다. 리듬과 액션  액션이 6, 리듬이 4 정도로살짝 액션이   비중이 높지만  쪽으로 크게 비중이 쏠려있진 않습니다.  점이 이전의 유사한 게임들과 차이가 난다고   있습니다.

      전에 파타퐁이란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리듬, 조합을 맞추는 것에 장벽을 느껴 아예 접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하이파이 러시는 리듬이 막히거나 액션이 막힌다고 해서 진행이  까다롭긴 해도 아예 진행이 막히지는 않습니다. 많이 죽는다면 게임 자체에서 오토 액션 모드로 난이도를 낮출지 물어보는 식으로 친절하게 물어봅니다.

     

    전투의 난이도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를 했음에도 후반부 보스전에선 10 넘게 가까이 죽고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액션 게임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피지컬, 컨트롤에 적응이 쉽게 되실겁니다. 다만 박자에 맞추거나 보스들의 공격 패턴 기믹이 다양한 편이라 처음엔 애를 먹게 됩니다.

     

    전투의 조작은 약공격, 강공격, 점프, 와이어후크, 패링 이렇게 5가지 기본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차이 단독 또는 동료들과 연계해서 공격이 가능한 특수공격, 동료들의 전용 기술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든 공격은 비트, 박자에 맞춰서 공격이 들어가고 플레이어는 연속해서 공격 기술을 정확한 박자에 맞춰 입력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적의 공격을 회피나, 패링을 통해 피해야 합니다.

     게임은 패링 기술을 익히는  까지가 실질적인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다른 액션 게임들과 비교했을  패링이  게임의 전투요소로서  차별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액션 게임을   적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저는 회피 버튼을 누릅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서패링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게임을  때는 회피 버튼보다 오히려 패링 버튼을  많이 누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패링이 신나고 재밌기 때문입니다. 신나는 음악의 박자에 맞춰 패링을   다른 공격기술 연계가  용이한 점도 있습니다. (다만 패링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편이니 실제로 게임을 하실  연습을 많이 하셔야 적응이 쉽게  겁니다.)   챕터 안에 여러번의 전투 페이즈가 있습니다. 각각의 전투페이즈에선 다양한 기술 콤보를 활용하고, 정확한 타이밍에 키를 입력하고, 전투 시간 등의 요소를 점수로 수치화해서 점수 등급을 줍니다. 


     

    이렇게 획득한 랭크 스코어 등급은 게임  업적과 연관이 되기 때문에 소위 업적작 하시는 분이라면 정확한 타이밍에 맞게 키를 입력하는 저스트 타이밍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얼핏 보면 전투는 간단하지만 정말 각잡고 점수까지 신경쓰며 제대로 하신다면 한없이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이하이파이 러시의 전투입니다. 

     

    [연출과 캐릭터]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유치하거나 그러지 않고 박자에 맞게 딱딱 떨어지면서 유머러스한 연출의 컷신들은 볼수록  게임에 빠져들고 감탄하게 만듭니다.

     

    만화적인 과장법, 우스꽝스러운 연출, 언어유희. 전체적으로 유쾌하게 흘러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게임의 이야기를 보시면재밌게, 웃으면서 플레이   있습니다. 설령 게임을   하는 사람이어도  게임은 재밌게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 캐릭터성도 상당히 강렬합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존재감을 뽐냅니다. 레카, 잔조, 코르시카, 미모사, 로크포르 그리고 케일까지 각각의 보스들과의 보스전에서 그들만의 개성이 넘치는 공격들과 동작, 무대 구성까지 게임을 하면서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페이즈를 거듭하며 보스들이 변신하는 장면 연출 역시 박자에 맞춰 바뀌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악당들 외에도 주인공 일행들의 캐릭터 역시 상당히 개성이 넘쳤습니다. 심리 로봇인 시나몬도 실시간으로 자신의 얼굴에 매직으로 칠하는 표정연기도 웃겼지만 무엇보다 고양이 808 존재감이 막강했습니다.  게임의 마스코트다운 존재감이었습니다. 

     


    [음악과 음향]

    리듬액션게임 장르이기 때문에 음악이 매우  역할을 하는 게임입니다. 외부 곡은 7 정도가 사용이 되었고 나머지는 게임 오리지널 곡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다만 게임을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을 위해 스트리머 모드가 있는데, 저작권 걱정 없이 순수 하이파이러시 오리지널 곡들로만 플레이하는 모드입니다. 저는 스트리머 모드를 끄고 플레이를 했지만 스트리머들의 게임 방송을 시청하면서  결과 오리지널 곡들도 굉장히 신나게 곡이 만들어져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리듬이 붙는 장르 게임이다보니 입력 지연에 많은 신경을  게임입니다. 딜레이 설정도 가능했습니다. 아무래도 박자에 맞추는 게임이다보니 딜레이를 최소화해야 게임을 쉽게 플레이   있습니다. 특히 사운드바나 오디오 리시버같이 외부 음향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패스쓰루같은 기능을이용해서 게임을 플레이 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PC 엑스박스 콘솔을 TV 아닌 외부 음향기기에 먼저 연결을 하셔야 음향적으로 딜레이가 없어집니다. 프레임을 포기하더라도 음향 딜레이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돌비 애트모스를 키고 플레이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투 도중 S랭크가 넘어가면 게임  소리에서 차이!” 외치는데  때의 현장감이 공연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것처럼 상당합니다. 

    음성 더빙의 경우 많은 분들께서 일본어와 영어 음성 더빙  하나를 선택하실텐데 개인적으로 일본어 더빙이   찰지게 더빙이  느낌이라 처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일본어 음성 더빙을 선택하여 플레이했습니다. 

     

    [다회차요소]

    1회차를 클리어하고  ,  후에도 계속해서 플레이  요소는 있긴 있습니다. 다만 이전에 플레이했던 스테이지에서 난이도를  어렵게 또는 쉽게 바꿔서 플레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1회차 플레이 때는 잠겨져 있던 지역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지역들은 제한된 시간에 특정 조건을 만족해서 적을 제거하는 핸디캡이 걸려져 있습니다. 전체 스테이지에 분포되어 있는 이런 장소들을 클리어하면 숨겨진 진엔딩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의 스테이지 클리어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1회차의 보통 난이도의 실력으로는 쉽게 깨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외에도 제한 시간이내에 최대한 많은 적을 무찌르는 타워 모드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다회차 요소는 있긴 있으나 업적작, 다양한 컨트롤을  있는 높은 피지컬을 보유하거나 액션 게임의 이해도가 높으신 분들을 위한 콘텐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점]

    전체적으로 장점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임이지만 단점도 몇몇 존재합니다. 

    이전 1시간 후기에서도 언급했듯이 거리감이 부족해 점프를   정확한 거리를   없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화면만 보고서는 앞에 있는 곳을   뛰어야  ,   뛰고 공중에서 회피 기술을   써야   거리감을 쉽게 파악할  없었습니다. 

     외에 실제로 전투를 여러번 하면서 시점 조작이 어려웠습니다. 다른 게임들과 달리 시점을 리셋하는 버튼이 없어서 차이를 움직이는 동시에 화면 시점 역시 조이스틱으로 움직여야 했습니다. 적이 굉장히 빨리 움직이다보니 특수 공격에선 시점이 안맞아 빚나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맵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진행 방향에 대한 표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도 단점이었습니다. 전투가 끝난 이후 다시 다음 구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방향에 대한 안내가 명확하지 않아 여러  반대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도로 뒤돌아갔습니다.

     

    [총정리]

    정리를 한다면 정말 오래간만에 진짜 재밌는 게임을 했습니다. 플레이타임이 짧긴 했지만   15시간 게임을 해서 오히려  몰입했습니다. 클리어가 가까워진다는게 이렇게 아쉬울 줄은 몰랐습니다. 전투에 적응하는 기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패링까지 익숙해진다면 전투가 정말 재밌습니다. 플레이 하는 내내  몸이 둠칫둠칫 반응을  정도로 신나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도 무난하게 추천해   있는 게임입니다.

    엑스박스 진영, 게임패스 진영에서 내세울  있는 강력한 게임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게임패스 구독자라면 플레이를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더 재밌게 플레이하시려면 패드로 플레이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박자에 맞춰 울리는 진동을 더 느끼시려면 PC보다는 콘솔 쪽이 더 좋다고 합니다. 

    *저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로 플레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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