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 인천지역 특수관 비교 감상 후기 - 인천 아이맥스 VS 송도 MX관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주 존 윅4가 한국에서 정식 개봉이 되었지요. 이미 저는 사전 시사회를 통해서 관람을 했고 영화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워낙 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특히 사운드, 음향에서 굉장히 특출난 영화이다보니 처음에 송도 메가박스 MX관에서 관람을 하고 난 뒤 인천 IMAX관에서도 관람을 하면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두 군데에서 모두 관람했습니다. 시간상 용산이나 코돌비관까지는 가기 곤란해서 인천권에 한정해서 비교해봤습니다.

 

 

 

-첫 관람 : 송도 메가박스 MX관

돌비 애트모스 음향 포맷이 적용된 상영관입니다. 이전 위대한 쇼맨 MX관 비교 후기글에서 밝혔듯이 묵직한 중저음이 편하게 들려왔습니다. 초반부 묵직한 타격음을 안정적으로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중간마다 펼쳐지는 총격씬이나 여러 액션 장면들에서는 다양한 소리의 방향 구분이 뚜렷하게 잘 들렸고 다양한 소리들이 구분이 잘 되었습니다. 영상적인 부분에선 레이저 영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선명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관람 : 인천 CGV 아이맥스관

사실 아이맥스관만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 음향, 사운드면에선 용아맥보다 인천 아이맥스관을 더 선호합니다. 용아맥은 음향이 넓은 상영관의 공간을 꽉 채우지 못하는 느낌이지만 인천 아맥관은 확실하게 상영관을 꽉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주먹으로 타격 연습을 하는 첫 장면에서부터 소리에압도가 되었습니다. 인천 아이맥스관에서 여러 영화를 관람하면서 ‘사운드’에 압도된 경험은 테넷-더 배트맨 정도였는데 이번 존 윅4가 이들 영화의 상영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사운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맥스 특유의 고출력, 타격감이 상당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좌석이 떨린 적이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저음 부분에서 소리가 섬세하지 못해 웅-하면서 울리는 듯한 표현이 있습니다.

다만 화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워낙 영사 시설이 오래되다 보니 레이저 영사기들의 선명한 화질보다는 약간 뿌옇게 상영이 되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결론 : 인천권에서는 인천 아이맥스관 판정승

두 군데에서 비교 관람을 해 본 결과 저는 개인적으로 인천 아이맥스관에서의 존 윅 4 관람을 추천합니다.

물론 사운드, 음향은 주관적인 경향이 많이 반영되는 감각입니다. 돌비 애트모스의 방향성, 섬세함 역시 좋지만 이 영화는 정말 무식하게 고출력으로 압박하는 쪽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컬 음악 영화라면 확실히 애트모스쪽이지만 일단 이 작품은 액션에서 압도되는 맛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인천 지역에서의 존 윅 4 관람 시, 아이맥스관을 좀 더 추천하고 MX관에서의 관람을 차선책으로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두 곳에서 비교 관람을 한 후기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더 다양한 곳에서 관람을 해보고 후기를 작성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