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도 우리의 동백 암리스 소파 모듈 추가 구매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글은 간만에 일상 글을 작성합니다.

작년 6월 저희 집 거실 소파를 변경했습니다. 휴도 우리의 동백 소파로 교체를 했었습니다.

(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957  )

값이 저렴했고, 모듈형이라서 추가로 팔걸이가 없는 암리스형으로 장기적으로 추가가 가능한 점, 다리를 탈부착 할 수 있다는 점 등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요소가 있는 소파였습니다.

 

 

그런데 2칸짜리 3인용 소파를 구매한 것은 좋은데 막상 사용을 해보니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제 신장이 180인데 이 소파의 길이가 180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소파에 눕게 되면 팔걸이 너머로 다리가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 불편함을 느끼게 되니까 추가로 암리스형 모듈을 하나 더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팔걸이가 없는 암리스형을 한 칸 더 구매하려고 했었지요. 그러나 또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이 ‘우리의 동백’모델 자체가 단종이된 것입니다. 재고가 아예 없다고 해서 결국은 추가 구매를 포기하고 해를 넘겨 올 해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번 달 즈음 해서 이 회사에서 또 어떤 소파를 판매하나 궁금증에 판매 목록들을 살펴보던 중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단종되었던 우리의 동백 시리즈 소파의 ‘리퍼’ 모델이 저렴한 값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도 측에 암리스형 모듈만 따로 판매하냐는 문의를 남겼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자마자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구하지 못하면 영원히 단종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3인용으로 구매했을 때는 30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구매했었는데 이번에 암리스형 추가 모듈만 구매했을 때는 14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실제로 배송이 되기까지는 1주~2주 사이가 걸렸습니다.

다만 제가 이번 달 근무 시간이 변경이 되다 보니 주로 소파 배송이 진행되는 오전 시간대에 맞출 수가 없어서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배송일정과 시간을 구매자가 정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부재중인 경우 집 앞에까지만 놓고 가는 옵션도 있었습니다만, 가운데에 끼는 암리스형 모듈의 경우 경첩 방향이 맞아야 했기 때문에 기사분이 직접 경첩 방향을 확인하고 설치했어야 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가 오고 가서 무사히 직접 기사분께서 소파를 설치해 주셨습니다.

 

2칸에서 3칸으로 늘어나니 소파 위에서 편하게 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시간차가 꽤 있다 보니 새로 온 모듈의 쿠션이 딱딱합니다. 자주 앉아줘서 좀 풀어줘야겠습니다.

원하는 모델의 판매기간이 좀 짧은 것과 배송일정을 구매자가 맞춰야 하는 점을 빼면 만족스러운 암리스형 모듈 구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