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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폴드4 장기간 후기와 플립5 폴드5 직접 실물 영접 후기 (Galaxy Fold 4 long-term review and Flip 5 Fold 5 hands-on review)
    후기 2023. 8. 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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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2023년 7월 26일 삼성전자의 언팩행사가 한국에서 최초로 열렸습니다.
    언팩행사에서는 다양한 제품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먼저 갤럭시 z폴드5, 플립5, 갤럭시탭 S9, 워치6 시리즈 등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사실 폴드4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관심이 갔습니다. 어떤 점에서 달라질지 궁금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달라진 점이 별로 없어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언팩 행사가 끝난 이후 근처의 삼성 매장에선 플립5, 폴드5 등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손에 털이 많은 것은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폴드5


    일단 이번 언팩에서 가장 밋밋한 변화를 보여준 제품입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힌지 부분의 변화가 가장 큰 변화점입니다. 틈새가 적게 접힌다는 것입니다. 또 펼쳤을 때 완전히 180도로 펴지는데 폴드4가 완전히 180도로 잘 펴지지 않는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개선된 부분입니다.
    무게는 10g정도 가벼워졌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적은데 직접 들어보니 생각보다 체감이 됩니다.
    칩셋이 최신 칩셋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신 출고가가 전체 모델이 10만원씩 올라갔습니다. 
    칩셋이 변한 것 빼고는 화면 크기, 해상도도 같고 UDC카메라도 동일하고 화면 비율이 달라진 것도 없습니다. 

    플립5.


    사실 이번 언팩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제품입니다.
    외형적인 부분에선 외부 화면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720x748 해상도의 3.39인치 305ppi의 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화면이 커지면서 간단한 알림이나 다양한 위젯등의 표시가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이 외부화면, 플렉스 윈도우의 변화를 빼면 플립도 폴드와 마찬가지로 칩셋의 변화 빼면 그렇게 큰 변화가 없습니다. 카메라도 그대로입니다. 

    그 외에 갤럭시탭 s9은 방수방진이 된다는 점 정도가 인상적이었고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베젤링이 있는 클래식 모델에 눈길이 갔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언팩 때 공개된 제품들이 그렇게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출고가가 10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플립5는 구매할 매력이 있다고 느꼈지만 폴드는 굳이 4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넘어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폴드4, 약 1년간 사용해보며...

    작년 이맘때 쯤 사전 예약을 통해 처음으로 폴드4를 구매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20개월 할부로 자급제 모델을 구매했으니 1년 정도 사용을 했습니다. 첫 폴더블폰으로서 호기심에 사용을 해봤는데 결론은 상당히 만족합니다.
    다만 S시리즈와 만족하는 지점은 다른데 S시리즈는 주로 '성능'쪽에서 만족도를 느끼겠지만 
    폴드는 '대화면'이라는 요소에서 만족도를 줍니다. 펼쳤을 때 7.6인치의 화면이 주는 광활함이 상당합니다.
    대화면으로 단순히 한 화면을 크게 보는 데 만족을 느낄 수도 있지만 '멀티태스킹'을 통해 2개, 3개까지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폴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영상을 보면서 SNS에 글을 남길 수도 있고, 특히 모바일 게임을 주로 하시는 분이라면 게임을 보며 SNS에 글을 남기거나 공략을 볼 수 있고, 심지어는 아예 게임 2개를 동시에 구동하는 분도 주변에 계셨습니다.

    다만 성능이나 카메라의 경우는 차라리 울트라 쪽으로 가시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화면이 커진만큼 무게와 크기가 상당합니다. 주머니에 넣으면 추욱 처집니다. 카메라로 쓰자니 오래 들었을 때 손의 부담감이 꽤 큰 편입니다. 내부 화면에 있는 UDC는 사용을 아예 안했습니다. 
    S펜의 경우 내장형이 아니다보니 잃어버리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결국 S펜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폴드보단 플립이 참 이쁩니다. 그러나 플립을 사용하는 주변 분들을 보면 내구도 면에서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접은 상태에서 무조건 펼쳐야 하다 보니 거의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접힌 부분에서 내구도가 굉장히 약합니다. 폴드의 경우 외부화면만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보니 플립보단 펼쳤다 접었다 하는 빈도가 적은 편입니다. 이 점에선 폴드가 플립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번에 새로 공개된 폴드5는 그렇게 큰 변화점이 없었습니다.
    3에서 4로 넘어갔을 때 비로소 폴드로서의 체계가 갖춰졌다고 봤습니다.
    UDC, 외부화면 비율, 힌지 등등 여러 면에서 말이죠.
    그렇지만 4에서 5로 넘어갔을 때의 변경점은 3에서 4로 넘어갔을 때보다 훨씬 더 적은데 출고가가 10만원이나 올라 가장 저렴한 256gb 모델이 200만원이 넘어간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차라리 가격 동결을 택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폴드4로 오면서 흔히 '아재폰'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출시가 되었지요. 대표적으로 삼성정품 실리콘 그립 커버가 있었습니다. 투 톤 컬러의 대비와 그립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삼성답지 않은 공식 악세서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을 했는데 6개월만에 그립에 끼우는 부분이 위의 사진처럼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저 찢어진 부분만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아예 새로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불편한 점을 빼면 실리콘 그립 커버는 괜찮았습니다.  

    최근 삼성이 여러모로 악세서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장르, 제품, 게임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악세서리나 화면을 꾸밀 수 있는 테마 등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폴드5 때는 더 많은 악세서리가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플립5와 폴드5의 사전판매는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고,
    사전 구매 고객은 8월 8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내 공식 출시는 8월 11일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이번에 폴드를 구매할 계획이 있고 실제로 구매를 하겠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폴드의 경우 이번 5보다는 더 저렴하게 4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폴드3나 그 이전에 출시된 폴드를 사용하신다면 5로 넘어오는 것이 괜찮은 구매가 될 것입니다.
    이상 1년간 폴드4를 사용한 간단 후기와 폴드5와 플립5를 간단히 만져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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