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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버즈 2 프로 1년 간단 사용 후기 (Galaxy Buds2 Pro 1Year Using Review)
    후기 2023. 9. 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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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작년 8월 말 제 휴대폰을 갤럭시 Z 폴드4로 바꾸었습니다. 자급제 기종을 사전예약으로 구매했고 그래서 폴드4와 함께 여러 기타 부속기기, 악세서리 등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사전구매 혜택으로는 갤럭시워치5를, 그리고 정식 출시 직후 할인가로 딱 20만원대에 갤럭시 버즈 2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저는 이 제품을 잘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케이스도 포켓몬스터 몬스터볼 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1년간 갤럭시 버즈 2 프로를 사용한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그 전에 구매 후 초기에 작성했던 1주일 사용 후기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1037

     

     

     

     

    - 버즈 프로 2가 아닌 '버즈 2 프로'

    흔히들 이 제품을 버즈 프로 2라고 하시는데, 정확한 공식 제품명은 갤럭시 버즈 2 프로입니다.
    즉 버즈 2세대의 프로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경쟁사인 에어팟 프로를 의식한 것 같은 이름같지만 실제로 착용하고 장기간 사용하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직 버즈 2세대는 그냥 버즈2와 버즈 2프로밖에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올 해 언팩 행사에서도 따로 버즈 제품은 신제품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2024년 정도가 되어야 버즈2세대의 신제품이나 아니면 아예 버즈 3세대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버즈 라이브가 오픈형이었다면 프로는 커널형입니다. 귀 안 쪽으로 소리를 차음시킵니다. 정가는 27만 9천원입니다. 제가 작년 8월 말~9월 초에 딱 20만원대까지 내려왔을 때 구매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나름 가격 방어가 잘 되어 16~17만원대 선에서 인터넷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구매 요인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저는 여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해왔습니다. (태블릿 pc는 아이패드만 사용했습니다.) 갤럭시S10을 사전예약 했을 때 사은품으로 주던 갤럭시 버즈 1세대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만, 정말 불편할 정도로 끊김 현상이 잦았고 노이즈 캔슬링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애플에서 에어팟 프로 1세대 제품이 나오고 나서 노캔에 굉장히 만족하여 3년여동안 제 갤럭시 폰에 에어팟 프로 1세대를 페어링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업데이트야 아이패드를 통해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점은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 2 프로에 대해 많은 분들의 호평이 쏟아지자 저도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겼고, 또 가격 역시 20만원대로 할인되었을 때 바로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노캔 기능이었는데, 갤럭시 시리즈에서 이 정도로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된다는 점에 놀라웠고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적어도 에어팟 프로 1세대급의 노캔 성능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물론 연결 안정성도 제가 2019년 사은품으로 받았던 첫 갤럭시 버즈보다도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음질과 통화 품질

    음질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코덱이 대대적으로 개선이 되어 24bit 음원을 재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소리 표현이 세밀합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저음역대 소리 표현입니다. 이렇게까지 묵직한 저음이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만족스럽고 풍족한 저음역대에 비해 고음역대는 정말 귀를 찌를 정도로 날카로운 소리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버즈2프로를 구매하셨다면 컴플라이 폼팁 역시 동시에 구매하시고 착용하셔서 사용하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날카로운 고음의 소리를 부드럽고 듣기 좋게 만들어 주면서 전체적으로 버즈 2프로의 소리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통화 품질 역시 괜찮은 편입니다. 버즈 시리즈 초기 제품에 비해 확실히 소리를 잘 잡아낸다는 느낌입니다.

     

     

    -1년이 지나고 나니 연결안정성이 떨어진다.

    그렇지만 1년 정도 사용을 하다 보니 점점 문제가 생깁니다. 소리의 출력과 음질, 노이즈 캔슬링은 여전히 괜찮은 수준을 유지하는데 연결 안정성이 꽤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구매 초기만 하더라도 지하철에 서 있는 사람이 꽤 있을 정도거나 큰 대로에서 횡단보도에 있을 때에도 안정적으로 음악을 재생하곤 했습니다만 지금은 간혹 연결 품질이 나빠진 상태의 소리가 나오거나 드물게 끊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약간 내구도가 떨어진 느낌입니다. 

     

     

    -1년동안 다양한 케이스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갤럭시폰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 애플 제품들에 비해 서드 파티 제품들의 종류가 적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나만의 것으로 '꾸미는 것'역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의 버즈 시리즈들이 유닛의 형태나 크기는 달라도 케이스의 규격은 동일해서 버즈 케이스들이 다양한 종류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삼성에서 아예 공식 콜라보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보니 꾸미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선택지가 정말 다양합니다. 

     

     

    -1년을 사용해본 소감 정리

    1년 동안 갤럭시 버즈 2 프로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여전히 만족스러운 음질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통화 품질을 선사한다는 점이 확실한 장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결안정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무엇보다도 이젠 10만원대 후반으로 가격대가 형성이 되어서 가성비적인 면에선 안드로이드 계열 코드리스 이어폰 중에서 버즈 2 프로를 능가할 제품이 많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갤럭시 폰을 사용한다면 가장 최적의 궁합인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그래도 나름 음향에 신경을 쓰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이후에 출시될 모델도 기대가 나름 됩니다. 이상으로 갤럭시 버즈 2 프로를 1년간 사용해본 간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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