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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버즈2 프로 1주일 사용기 (Galaxy Buds 2 PRO 1Week Using REVIEW)
    후기 2022. 10. 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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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주에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구매하고 개봉기를 올렸습니다.  때에 잠깐동안의 착용 후기를 짧게 올렸었는데요, 뒤로 일주일 정도의 시간동안 출퇴근거리를 이동하면서 오래 사용을 해봤습니다. 그렇게 1주일 정도를 사용했고 제가 느낀 부분을 글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코드리스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은 에어팟 프로 1세대였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1세대와 비교를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에어팟프로 1세대와 어느 정도까지  제품이 견줄  있는가를 중점으로 생각하며 사용을 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기기는 갤럭시Z폴드4,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이번 후기에선 통화품질, 노이즈캔슬링, 음질, 연결 안정성 부분에 대해 간단히이야기하려 합니다.

     

     

     제품의 정식 명칭은 갤럭시 버즈2 프로입니다. 버즈 프로2 아닙니다. 현재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라인업이 일반 / 오픈형 특화 / 커널형 특화이렇게 3가지로 나뉘고 각각 버즈 / 버즈 라이브 / 버즈 프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품의 경우는 버즈 2세대의 커널형 특화 모델이라 버즈2 프로가 정식 명칭이  것입니다. 정가는 27 9천원입니다.

     

    [통화품질]

    일단 통화품질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구강구조의 특성상 발음이 좋지 못하는데 통화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들은 다른사람들이  발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준의 전달력이었지만 버즈2프로는 깔끔하게  목소리를 전달해줬습니다. 

    정말 걱정 없이 무난하게 통화가 가능합니다.

     

    [음질]

    버즈2프로를 사용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부분이었습니다. 일단 버즈2프로는 고음과 저음이 각각 할당된 드라이버 2개가 있어 1개의 드라이버만 있는 에어팟 프로에 비해서 해상력이 좋았습니다.  분리가  되어 저음의 영역 고음의 영역이  표현이 됩니다. 특히 제가 가장 감탄했던것은 버즈2프로의 저음 표현이었습니다. 상당히 깊고 묵직한 베이스, 저음역대의 소리 표현이 우수합니다. 머릿속을 울릴듯한 느낌의 저음을 선사합니다. 일정한 비트, 박자 연주음이 나오는 일렉트로닉 EDM계열의 음악을 주로 듣는 분이라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상당할 것이고, 락음악을주로 듣는 분이라면 베이스음이 또렷하게 들리는 소리 표현에 깊은 인상을 받으실 겁니다. 저음 표현력은 확실히 에어팟 프로 1세대보다 낫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고음역대의 소리 표현은 상당히 자극적으로 표현합니다. 치찰음내지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음역대의 해상력을 강조하기 위한 고음 튜닝이 아닌가 싶은데 마치 옛날 LG에서 만든 G3 스마트폰이 QHD해상도를 부각시키기 위해 날카로움, 샤픈을 지나치게 강조해 눈이 시린 느낌을 받듯,  제품은 고음이 귀를 직접 찌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극적이고 고음이 강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호의 영역이겠지만 주로 부드러운 소리를 들어오신 분이시라면 불호의 영역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러 음역대가  나오긴 하지만 1시간 이상 장기간 음악감상을 하기엔 다소 자극적인 고음 튜닝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고음역대만 제외하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 제품 기준으로는 가장 훌륭하고, 코드리스 이어폰을 기준으로는 그럭저럭 돈값을 하며 에어팟 프로와 견줄 정도로 괜찮은 편입니다.

     

    그런데 제품 이름에 프로 들어가는데 EQ설정이 6가지밖에 없습니다.  심한 것은 음역대별로 조절이 가능한 커스텀EQ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자극적인 고음을 처리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냥 참고 적응을 해야하는 것인데  부분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른 특징으로는 이번 제품에선 정식으로 24bit 음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음질 음원을  좋게 들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에어팟 프로 1세대와 동등한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선사합니다.

    다만 불규칙적인 소리나 고음역대의 소리들은 조금밖에 컷이 안됩니다. 대중교통을 타시는 분이라면 버스나 지하철의 브레이크 소리라던가, 카페에서의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말소리가 조금은 유입됩니다.

    이번에 들어간 대화 감지 기능은 신기했습니다. 말을 하면 노이즈캔슬링이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주변 소리 듣기 모드로 변하는 기능입니다. 이번엔 전환이  부드럽게 됩니다. 순간적인 기침같은 소리말고 말하고 있을 때만 인식해서 노캔을 해제합니다. 

    360 오디오의 경우는 갤럭시 폰과 연결되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에어팟 프로와 애플기기간의 헤드 트래킹 기능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에어팟 쪽의 헤드 트래킹보다 조금 느리고, 약간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이런 공간음향 효과를 적용하면 음악의 음질에 왜곡이 생기기 때문에 되도록 음악을 감상하실 때는 꺼두시고 돌비 애트모스나 공간음향 콘텐츠를 감상하실때만  것을 권장합니다. (이건 애플 생태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결 안정성]

    일단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했을 때에도 애초에 기기 자체가 우퍼와 트위터가 있어 소리표현력이 좋습니다. 다만 이제 코덱까지 신경써서 듣는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연결성과 소리 음질은 괜찮습니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했을 때는 궁합이 극악인 편이었습니다. 에어팟 프로와 스위치를 연결한 것보다 좋지 않습니다. 애초에 에어팟 프로 1세대도 스위치와 연결하면 치찰음이 흘러 넘칩니다만, 버즈2 프로의 경우는 거기에 틱틱틱거리며 끊기는 소리와 함께 딜레이가 들쑥날쑥 변하기도 합니다. 급하게 유선 이어폰을 놓고 왔거나 노이즈캔슬링을 정말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버즈2프로와 스위치의 연결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부분은 에어팟 프로에 비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삼성 갤럭시폰과의 연결은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24bit 음원 역시 갤럭시폰과의 연결때에만 지원합니다. 

    혹시나 다른 기기와 버즈2프로를 연결(페어링)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께 연결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일단 버즈2프로 유닛이 케이스에 있는 상태에서 케이스의 뚜껑을 열고  손가락으로 동시에 버즈2프로의 윗부분을 위의 사진처럼 계속 터치를해주면 블루투스 페어링을 기다리고 있는 상대 기기와 알아서 블루투스 페어링이 됩니다.

     

     

     

    [기타 - 외형 디자인과 착용감]

    버즈2프로의 유닛이 곡선형태로 되어 있는데 저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일단 유닛의 생김새 자체가 팁이 있는 부분은 확실하게 귓구멍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이외의 유닛 부분은 오히려 크기가 작아지다보니 각도가 틀어져서 착용이 되어 노이즈캔슬링 효과가 감소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착용할 때마다 갤럭시 웨어러블을 통해무조건 이어버드 착용 테스트를 해보고 음악을 틀게 됩니다. 필수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점에서 번거롭긴 합니다.

    이런 식으로  세번 정도 이어버드를 만져줘야 조정 필요에서 착용 상태 좋음으로 변합니다.

     다른 문제는 유선형의 디자인인데 터치 영역의 구분이 없어 촉각으로 터치를 하기가  난감합니다. 이어버드를 만지려고 하는데 음악 재생이된다던가 하는 식으로 터치 영역의 명확한 구분이 없어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착용감의 경우 귓구멍 주위에 유닛이 밀착되는 형태라 귓구멍 쪽에만 고정이 되던 에어팟 프로에 비해 무언가 귀에 껴있다는 느낌이 다소 강하게느껴집니다. 버즈 류의 제품을 오래 사용해오셨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에어팟 쪽으로 사용하셨다면 적응기간이 필요할  같습니다.

     

     

    [총정리]

    확실히 버즈2프로는 그동안의 버즈 중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   있겠습니다.  기준으로 소리만큼은 자극적인 고음 표현을 제외하고는 에어팟 프로 1세대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있을 정도라고 봅니다. 노이즈 캔슬링도  되고 통화 품질도 괜찮고, 깊고 묵직한 저음부와 다소 자극적인 고음이지만 전체적으로 다양한 음역대가 구별되어 소리가 나오는  등에서 소리의 출력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커스텀 EQ 부재와 터치컨트롤이 힘든 외형은 아쉬웠습니다. 

    갤럭시  사용자라면 커스텀류 코드리스 이어폰에선  제품만큼 훌륭한 선택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노캔 기능 때문에 에어팟 프로를갤럭시 폰에 물려서 사용을 하던 입장인데  저렴한데 소리는 대등한 수준이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갤럭시폰 이외에 다양한 기기와 블루투스 페어링을 한다면  고려를 해봐야  겁니다.

    그렇지만 정식 발매로부터   정도의 시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장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정가는 27 9천원이었지만 제가 구매했을때는 20 9천원이었고   19 9천원까지 가격이 떨어졌었습니다. 아마 연말이 되면 10만원대 중반까지도 내려갈 여지가 있는 상황입니다. 에어팟 프로 1세대와 거의 동등한 소리 품질, 노캔, 통화품질에 24비트 지원하는 제품이 가격은 10만원대 후반까지 내려왔다면 솔직히 오픈형 이어폰 사용자가 아닌 이상 버즈2 프로의 매력을 뿌리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1주일간 사용해본 갤럭시 버즈2 프로의 후기였습니다.

    저는 정가 가격을 듣고 조금만 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판매되는 가격은 그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 중이었습니다. 에어팟 프로도 2세대가 새로 나왔지만 변화 폭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되지 않았고, 여전히 1세대가 쌩쌩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인상이 되어 애플케어플러스까지 적용하면 40만원이 넘어가게 되어 판매 결심을 접었습니다.  돈이면 차라리 유선 이어폰을 사는   좋기 때문입니다. 

    일단 일주일간의 후기는 여기까지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버즈2 프로용 컴플라이 폼팁을 구매했는데 다음에는 버즈2프로와 컴플라이 폼팁간의 궁합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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