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야마 마이, FOOL, LOWQUAL THETA 가 참여한 ‘NO BOUNDARIES : 현실 너머의 세계’ 전시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더 라라갤러리 논현관에서 열리고 있는 NO BOUNDARIES : 현실 너머의 세계 라는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요네야마 마이를 대표로 해서 FOOL, LOWQUAL THETA 작가의 작품들의 전시회였습니다.

 

전시는 2023년 9월 5일부터 시작해 원래대로였다면 이번 주말에 종료가 될 예정이었지만, 워낙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다 보니 10월 8일까지전시 기간이 연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장소는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38 연빌딩 1층입니다. 학동역 5번 출구와 논련역 1번 출구 사이에 있습니다. 라라갤러리 논현관입니다. 라라갤러리가 코엑스에도 있고 논현동에도 있는데 논현동 쪽으로 오셔야 합니다.

 

연빌딩 1층에 라라갤러리 논현점이 있습니다. 전시는 무료였습니다. 

전용 미술관에 비해 규모가 좀 작긴 합니다만 그래도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전시공간이 꾸려져 있고 무료전시라는 점에서 만족하면서 관람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전시의 메인이 요네야마 마이 작가다 보니 전시된 작품 수나 비중이나 확실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2차원 평면상의 캐릭터의 모습을 레이어로 적층구조 식으로 여러 장을 겹쳐 만든 그림들인데 상당히 입체적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살짝 틀어져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레이어 방식의 입체적 느낌 뿐만 아니라 

화려한 색감 활용에도 감탄을 하며 봤습니다. 제가 가지지 못했고, 낼 수 없는 색감의 향연에 그저 말없이 바라만 봤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여러 색의 조명을 비추는 작품은 보는 방향 뿐만 아니라 색감의 차이도 있어 현장에서 직접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안에 계신 직원분께서 휴대폰 플래시를 켜보고 감상하시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유리에 반사된 빛이 마치 물가 표면의 윤슬처럼 표현이 됩니다. 

 

이 작품은 16장의 그림을 통해 미소녀 캐릭터가 변신을 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들이었습니다.

원래 일러스트집에 수록된 버전은 배경이 검은색이었는데 이번 전시를 위해 흰 색 배경으로 따로 작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16장의 그림들이 연속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연속적으로 시선을 옮기며 변화하는 모습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작가님들의 전시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강렬한 색감과 색들의 대비를 눈여겨 봤습니다. 

사진으로는 남기지 않았습니다만 입체적인 느낌이 나도록 표현한 작품도 여럿 있었는데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도록은 없고 리플렛 정도를 현장에서 판매한다고 했는데요, 재고가 없어 택배주문을 통해 나중에 받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1000원이지만 이후에 방문수령은 같은 가격인 천 원, 택배로 수령할 경우 2천원이었습니다.

전시 기간도 연장되었고, 무료 전시니 한 번 쯤 방문해서 관람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