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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6 프로젝트문의 테마카페음식점, 햄햄팡팡 조직테마 방문 후기 (HamHamPangPang REVIEW)후기 2023. 7. 17. 09:32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3년 7월 16일 일요일날에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있는 햄햄팡팡에 갔다 왔습니다.
먼저 햄햄팡팡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햄햄팡팡은 게임 개발사인 Project Moon이 직접 운영하는 테마 카페, 음식점입니다. 프로젝트 문에서 제작한 게임들을 테마로 했습니다. 일정기간동안 각 테마에 맞는 음식, 음료 그리고 각종 굿즈(상품)들을 판매합니다.
제가 이번에 가게 된 이유는 최근에 프로젝트 문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인 림버스 컴퍼니를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이 게임을 한 지인들이 프로젝트 문에서 출시한 이전 게임들을 접하고, 또 햄햄팡팡을 가면서 테마는 물론 판매하는 음식에 극찬을 하다 보니 ‘과연 어떻길래?’하는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가기 전 간단한 정보]
햄햄팡팡은 전좌석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합니다. 저 역시 5월 말에 예약을 하고 이번에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림버스컴퍼니가 아닌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조직] 테마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번 테마가 8월 20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워낙 인기가 좋아서인지 9월까지 연장이 되었습니다만 예약이 전부 다 찼습니다.
예약은 엄지구역, 검지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인도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비용은 3천원입니다.
[가는 길]
지하철로 가신다면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광교중앙역 4번출구로 나와 롯데아울렛을 끼고 왼쪽으로 갑니다.
왼쪽으로 쭉 가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우뚝 솟은 광교 SK뷰 레이크타워 건물이 있을겁니다. 햄햄팡팡은 저 건물 밑 통로 1층에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곳으로 가시면
이렇게 금 거래소 가게가 있는데요,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햄햄팡팡 간판이 보일겁니다.
햄햄팡팡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요, 저는 일요일 오전 11시 첫 시간대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 때 도착한 시간은 약 10시45분 정도였는데요, 제 앞에 한 5분 정도가 줄을 서 계시고 있었습니다. 입장시간 전에 신분증을 확인하면서 예약자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11시가 되면 직원분께서 스피커를 들고 나오시는데요, 햄햄팡팡의 주의 및 안내사항을 게임 속 성우분이 직접 목소리를 통해 ‘큰 소리’로 알려줍니다. 주변에 지나가시는 분들께서 상당히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지나갑니다. 안내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입장을 하게 됩니다.
입장을 하면서 랜덤으로 코스터를 하나씩 직원분께서 나눠줍니다. 제가 받은 코스터는 이렇습니다.
이번 [조직]테마에서는 햄햄팡팡 내부를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서 구분을 해놨습니다.
안쪽은 엄지구역, 밖쪽은 검지 구역입니다. 개인적으로 엄지 구역으로 예약한게 더 좋았습니다.
엄지구역이 안쪽에 있다 보니 전체적인 햄햄팡팡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입구로 들어오면 카페가 있고 판매 및 전시용 굿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검지구역- 엄지구역 순으로 있는데요, 음식과 음료는먼저 자리를 확인한 후, 입구쪽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한 뒤, 음료는 입구에서 받고, 음식은 엄지구역쪽에 있는 키친에서 직접 받아가는방식입니다.
입구쪽의 모습입니다.
이쪽은 검지구역입니다. 엄지구역은 왼쪽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엄지구역 제 자리에서 바라본 엄지구역 대략적인 전체 풍경입니다. 오른쪽 안쪽에 키친이 있습니다. 여기서 음식을 받고, 그릇을 놓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약 30테이블이 넘는 규모였습니다. 1인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혼자 예약을 하고 오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각 자리별로 이렇게 예약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각자 자리에 먼저 짐을 놓거나 일행이 앉으면 됩니다.
이용시간이 90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들어오고 나서 주문을 하는게 유일한 주문 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주문하실 때 한꺼번에 하셔야 합니다. 90분, 생각보다 꽤 짧고 음식 조리에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음료는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니 음식이 나올 때 까지는 음료를 드시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메뉴판은 이번 테마의 메뉴들과 햄햄팡팡에서 상시로 판매하는 메뉴들이 모두 있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이번 테마에선 엄지의 전투식량 포크스튜와 좋은 실로 제작한 육회 냉파스타에 대한 호평이 많아서 일단 그 두 메뉴를 시켰고 음료는 얀의 밀크소다 칵테일 무알콜을 주문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상시 판매 메뉴인 김치 베이컨 필라프를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순살치킨 메뉴도 있었지만 제가 이틀 전에 치킨을 먹은 관계로 밥을 주문했습니다.
냉파스타는 14900원, 포크스튜는 16900원, 김치 베이컨 필라프는 9000원이었고 밀크소다칵테일은 무알콜로 9천원이었습니다. 혼자 갔는데5만원 정도의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작정하고 갔습니다.
먼저 나온 음료 얀의 밀크소다 칵테일 무알콜입니다. 아이스크림이 꽂혀져서 나오는데 밀크소다맛의 달달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달함의 조화가 상당했습니다. 우유맛, 소다맛, 크림이 부담스럽지 않게 조화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 음식들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메뉴였습니다. 실로 제작한 육회 냉파스타입니다.
양배추 위에 얇은 파스타, 그리고 그 위로는 육회가 얹어져서 나왔습니다.
보통 파스타는 따듯하게 나오는데 냉파스타는 상당히 신선한 음식이었습니다. 온도적으로도 새로움이라는 면에서 둘 다 말이죠. 눈에 보여지는 그대로의 맛, 예측 그대로의 맛이긴 합니다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차갑게 먹는 파스타인데 파스타 본연의 맛과 육회 맛의 조합이 신기했습니다.
김치 베이컨 필라프.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김치볶음밥입니다. 거기에 이제 반숙 계란프라이를 얹고 마요네즈 소스가 뿌려집니다. 살짝 진듯한 느낌의 식감이었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간이 약간 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엄지의 전투식량 포크스튜.
이 음식은 한 입 먹고서 감탄밖에 안나오는 맛이었습니다. 게임사 테마 음식점인데 이렇게까지 맛있는 음식을 판매한다는게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 첫 맛은 장조림 유형의 맛이었지만 이내 토마토 향이 납니다. 버섯의 식감이 좋았고 그 옆에 있는 뇨끼 역시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이 음식을 먹는 것 만으로도 햄햄팡팡을 찾아올 가치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사에서 운영하는 테마까페, 음식점인데 메뉴들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게임사나 어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관련해서 콜라보를 진행한 카페들을 갔었는데 그런 카페들은 있는 메뉴에서 살짝 작품과 엮는 수준이라 맛에선 큰 차이점이나 변화를 못느꼈지만,
햄햄팡팡에서의 메뉴들은 컨셉도 충실하고 음식의 맛 역시 충실합니다. 제가 림버스컴퍼니만 해서 이번 테마 요소를 잘 겪진 못했지만 음식만 즐기러 와도 충분히 만족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음식을 혼자서 다 잘 먹었습니다.
평소에 음식 좀 드신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3개 정도가 좋고
조금 적게 먹는다 하시는 분이라면 2개 정도가 최대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직원분께서 이제 굿즈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립니다.
이 때가 대략 12시, 퇴장 시간까지 약 30분 정도 남은 시간이었습니다.
굿즈들은 여러가지가 판매중이었습니다. 에코백도 있고 실링왁스 세트도 판매중이었데요, 림버스컴퍼니를 플레이 하고 있는 중인 저는 단테의 볼펜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틴케이스와 모나미볼펜 등등을 합쳐서 37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굿즈를 구매하고 나니 이용시간인 90분이 다 되어서 퇴장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햄햄팡팡까지 2시간 30분이 걸려서 왔고, 실제로 이용시간은 90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훌륭한 음식과 테마, 컨셉에 충실한모습을 보고 제대로 된 테마 카페, 음식점을 이용했다는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지금 테마로 전시중인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았음에도 말이지요. 햄햄팡팡에 갔다 온 사람들이 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를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른 음식 메뉴들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혹시 림버스 컴퍼니 테마로 운영이 된다면 또 예약을 해서 와보고 싶습니다. 이상 햄햄팡팡 홀로 이용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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