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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인수 완료 XBOX 공식 합류에 대한 주관적 소감
    게임 플레이 2023. 10.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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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어제, 영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승인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로서,  XBOX 진영에 합류했습니다.

     

     

    인수하기까지의 과정

    작년 2022년 1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687억 달러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 뒤로 전세계에서 인수 승인을 받는 과정을 진행하다 영국에서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었죠.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클라우드 게임 부분이었습니다. 장기적으로 2차 조사까지 갔었지만, MS와의 협상을 통해 결국 어제 최종 인수 허가가 나면서 공식적으로 인수 과정이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당장 기대되는 효과

    일단 블리자드 게임들이 사실상 엑스박스 플랫폼 독점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 게임패스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요 게임들이 등록이 되어 게임패스 회원은 무료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감 1. MS-XBOX의 한국시장 투자 활성화 기대감

    사실 엑스박스 진영의 경우 거의 '숨만 붙어있는'수준으로 게임부문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가장 최전성기였던 360시절 이후로 한글화도 안된 채로 출시되는 게임들이 제법 있었고, 본체 판매 외에 여러 프로모션 역시 지금도 무관심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이번 스타필드이지요.

    하지만 한국 시장을 많이 신경쓰는 블리자드의 인수를 통해 MS, 엑스박스 진영이 블리자드를 통해 한국시장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더 적극적인 한글화나 더 나아가 한국어 더빙 적용 등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로 인해 다시 콘솔계에 강대강 구도의 경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소감 2. 더 다양해진 게임패스 라인업

    게임패스 게임 라인업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게임이 많긴 하지만 뭔가 대작 게임이 부족한 것 같다' 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블리자드 게임들의 추가로 인해 특히 대작 게임들의 라인업이 상당히 두터워짐을 알 수 있지요. 특히 국내에서도 유저가 많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사의 게임들이 대거 게임패스로 등록이 된다면 게임패스 가입시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른 플랫폼으로도 출시가 된 경우라면 게임 내 추가 콘텐츠의 지급 등의 혜택을 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감 3. 엑스박스 게임패스, PC와 콘솔 사이에서...

    한국에서는 블리자드 게임을 PC플랫폼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보통 엑스박스 진영에서 출시되는 게임의 경우 PC와 콘솔 동시 발매하는 작품은 PC는 스팀 등을 통해서, 콘솔은 게임패스에 등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플랫폼에 따라 지원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시로 현재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오버워치2의 경우는 PC배틀넷으로는 한글, 한국어가 지원이 되지만 콘솔 엑스박스로 플레이하면 영어가 고정입니다. 이렇듯 플랫폼 별로 같은 게임이지만 언어가 달라지는 등의 차이가 있는데 이런 차이점들에 대한 정리가 진행이 될지 아니면 그대로 갈 지 궁금합니다. 콘솔쪽으로의 정리가 없다면 XBOX 콘솔 게임패스 이용자는 PC 게임패스 이용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소감 4. 혹시 오버워치2도? - 클라우드 게임의 라인업 증가 기대

    당연히 게임패스 라인업이 두터워지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부분입니다. 사실 기존의 클라우드 게이밍은 길티기어나 배틀필드같이 온라인 멀티 지원이 되는 게임들도 있었지만 주로 싱글 플레이 RPG, 슈팅, 액션 게임들의 비중이 좀 더 많았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파티 애니멀즈를 통해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의 라인업을 꾸렸다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들, 특히 온라인게임들이 클라우드 게이밍 라인업에 추가가 된다면 게임패스는 물론 클라우드 게이밍 이용자 수도 많이 확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오버워치2가 클라우드 게이밍을 지원한다면 획기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한 판에 10분 미만인 온라인 게임들이 생각보다 클라우드 게이밍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렇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인수 확정에 대한 소식과 제 주관적인 소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PC보다는 콘솔을 더 많이 플레이 하고 있고, 3종 콘솔을 다 모으고 있는 입장에서 XBOX가 나머지 두 곳 만큼 좀 더 이용자가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야 더 재밌는 게임들이 각 기기별로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이상으로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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