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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텍 플러스 아이패드 키보드 구매, 개봉기
    일상 2023. 10. 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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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글에서 야외에서 사용하고 있던 로지텍 콤보터치가 고장이 났다고 작성을 했었지요.

    그 뒤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다시 콤보터치를 구매할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이번엔 다른 제품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고른 제품은 넥스텍에서 만든 넥스텍 플러스 아이패드 키보드입니다.

     

    [콤보터치의 단점 - 내구도]

    가장 먼저 이야기 하고 넘어갈 부분은 ‘왜 콤보터치 말고 다른 것을 구매했는가?’입니다.

    사실 콤보터치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정말 편리하고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내구도였습니다. 케이스와 키보드가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콤보터치. 케이스 부분은 늘어지고 겉에가 마모가 되어 보기 흉하게 되어도 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겉면을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체만 멀쩡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키보드부분이었습니다. 키보드 부분의 내구도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물론 애플 정품의 매직키보드의 절반정도 가량의 가격이긴 하지만 정가 29만원대의 제품의 키보드라고 하기엔 내구도가 약합니다. 2년 넘게 아이패드 프로와 콤보터치를 사용했는데요, 작년에 제가 작성했던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사실 이번에 고장난 콤보터치가 2번 째 콤보터치입니다. 처음 썼던 것은 키보드 버튼이 분리가 되어서 무상교체했고, 이번엔 그 무상교체 받은 콤보터치가 키보드 부분에서 접착부와 키보드 사이의 내부가 손상이 되어 인식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거의 1년에 한 번 꼴로 콤보터치가 말썽을 부렸는데요, 문제는 제조사인 로지텍의 보증기간이 딱 1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콤보터치 제품 자체가 문제가 되는 부품만 교체해서 수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AS자체가 그냥 제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저의 경우는 보증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수리를 한다 해도 그냥 새 제품을 구매하는 수준으로 처리해야 할텐데 결국 고장이 날 때마다 정가 29만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 또 구매를 반복해야 합니다. 만족스럽긴 하지만 가격 지출면에서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이번에 콤보터치 말고 다른 제품을 구매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포고핀으로 바로 연결이 된다는 점, 따로 전원 공급이나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트랙패드가 있다는 점 등 많은 장점이 있었지만 이번에 내구도 문제를 겪으면서 생각이 좀 변했습니다.

     

    [넥스텍 제품을 고른 이유]

    여러 서드파티 제조사들 중에서 왜 굳이 넥스텍 제품을 선택했는가 하면,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에 대응이 되면서, 여러 각도 조절이 자유롭게 되면서, 트랙패드가 있는 키보드 케이스 중 가장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이 조건에 맞는 서드파티 제조사들의 키보드 케이스 제품들은 아무리 해도 10만원대 중반의 가격대이지만 특이하게도 99,000원에 판매중이었던 넥스텍 플러스 제품으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근데 왜 10만원도 안하나 하고 제조사의 판매처를 둘러보니 넥스텍 플러스는 2세대 제품이고, 올 해 2023년에 넥스텍 프로로 좀 더 애플 정품 매직키보드처럼 생긴 3세대 신제품이 출시가 되어 재고처리식으로 할인판매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개선된 후속 제품이 있긴 하지만 일단 가격이 괜찮아서 2세대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주문을 했고 월요일날 도착했습니다.

     

    [개봉과 함께 살펴보는 외형적 특징]

    일단 포장을 벗겨내고 보니 전체적인 제품의 크기는 꽤 큰 편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로지텍 콤보 터치보다도 제품의 크기가 큰 편입니다. 아무래도 본체 밑부분, 힌지부분이 있다 보니 그렇습니다.

     

     

     

     

    색상은 검은색 단일 색상입니다. 보통의 제품들이 적어도 검정색 / 흰색 두 가지를 판매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이 점은 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밝은색의 실버색상 아이패드인데 색 조합이 맞지 않아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아이패드 본체와의 결합은 매직키보드처럼 자석으로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그렇지만 밑부분에 받침대가 있어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라이트도 들어오는데 하얀색 단일 색 뿐만 아니라 rgb색상으로도 들어옵니다.

     

    키보드의 경우 로지텍 콤보터치와 마찬가지로 윗줄에 기능키들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패드의 기능키이고 키보드의 기능을 제어하는 키는 펑션키와 함께 자판에 있는 키를 눌러야 합니다. 윗줄 기능키에 아이패드와 키보드의 기능키들이 모여있지 않아 직관성이 다소 떨어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트랙패드 왼쪽 옆에 설명들이 적혀있으니 이 부분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보니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키보드 부분의 우측에 전원버튼과 함께 전력 충전을 할 수 있는 USB-C포트가 있습니다. 고속충전은 따로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제품과 함께 동봉되어 있는 일반 충전 케이블로 충전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트랙패드의 경우 콤보터치의 트랙패드와 면적은 엇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트랙패드의 윗부분은 눌리지 않습니다. 클릭을 하려면 밑부분을 눌러야 딸깍하고 눌러집니다. 아무래도 적응을 좀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윗부분 거치부분이 360도로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상당히 신기한 부분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중에서 보기 드문 제품입니다.

     

     

    무게 부분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무겁습니다. 콤보터치도 꽤나 묵직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제품은 콤보터치보다도 더 무겁습니다. 판매 사이트에서의 제품 세부 내역을 보니콤보터치는 700그람대, 넥스텍 플러스는 900그람대의 무게가 나갑니다. 그리고 두께도 두꺼운 편이라 더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넥스텍 플러스 제품을 구매하기까지의 과정과 구매, 개봉기까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아직 사용한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더 자세히 사용을 해보고 후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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